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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23년 1분기 원외처방 3조원 돌파…9% 이상 확대

아주약품, 대웅바이오, 중외제약 등 원외처방 증가율 높아

상위 제약사들이 2023년 1분기, 예년 대비 높은 원외처방액 증가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상위 50개 제약사 중 원외처방액이 2022년 1분기 대비 감소한 제약사도 4곳으로 적은 편이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상위 50개사들의 원외처방 합계는 총 3조 2216억원으로, 2021년 1분기의 2조 9535억원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전체 원외처방인 12조 3753억원의 26%를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 유비스트를 통해 집계된 전체 268개 제약사의 매출 역시 상위 50개사와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다. 전체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1분기 4조 232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4조 6505억원으로 9.9% 성장했으며, 2022년 전체 원외처방액인 17조 7958억원의 26.1%를 달성했다.

상위 5개사인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비아트리스, 유한양행은 올해도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눈여겨볼 점은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높은 성장률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위인 한미약품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1분기 2046억원에서 2023년 1분기 2189억원으로 7% 성장했으며, 2022년 원외처방인 8450억원 대비 25.9%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어 종근당은 원외처방액이 작년 1분기 149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20억원으로 14.9%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 1분기에 2022년 원외처방액인 6459억원의 26.6%를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전년 동기 1182억원에서 이번 분기 1375억원으로 16.4% 성장하며 가장 원외처방액 성장률이 높은 제약사가 됐다. 달성률 역시 2022년 원외처방액인 5076억원의 27.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트리스의 원외처방액은 상위 5개 제약사들 중 원외처방 증가율이나 달성률이 가장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원외처방액은 1159억원, 2023년 1분기 원외처방액은 1235억원으로 6.5% 증가했다. 또 2022년 원외처방액인 4882억원 대비 25.3%를 달성했다.

유한양행의 원외처방액은 전분기 1105억원에서 이번 분기 1197억원으로 8.4% 증가한 가운데, 지난 해 4606억원 대비 26%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이번 1분기 가장 높은 원외처방 증가율을 보였던 제약사는 아주약품으로 전년 동기 197억원보다 49.2% 증가한 295억원을 올해 1분기에 달성했다. 특히 2022년 원외처방액인 955억원에 비하면 달성률이 30.9%로 높았다.

대웅바이오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1분기 80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1008억원으로 24.7% 성장했다. 이번 원외처방액의 증가로 대웅바이오는 1000억 클럽에 진입하게 됐다. 2022년 원외처방액 3544억원 대비 올해 1분기의 달성률도 28.5%였다.

JW중외제약은 2022년 1분기 553억원에서 2023년 1분기 68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23.3% 상승했다. 2022년 대비 원외처방액인 2425억원의 28.1%를 올해 1분기에 달성했다.

반면 경동제약은 2022년 1분기 366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41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6.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대비 달성률도 1439억원의 23.8%로 낮은 편에 속한다.

한독은 경동제약보다는 원외처방액 감소율이 낮다. 2022년 1분기 42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418억원으로 2.6% 감소했으며, 2022년 대비 달성률은 24.1%였다.

엠에스디도 아쉽게 원외처방액이 감소된 제약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엠에스디의 원외처방액은 749억원에서 730억원으로 2.5% 하락했으며, 2022년 원외처방의 24.4%를 올해 1분기에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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