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및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설 명절 비상 방역 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월 9~12일)가 다가옴을 고려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연령별로는 0-6세 49.4% > 7-18세 18.9% > 19-49세 15.0% > 65세이상 12.5% > 50-64세 4.2% 순으로,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11월 4주 192명 → 12월 3주 367명)하고,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에서 입원환자의 7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권고됐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22일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8개) 대상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11월 26일~12월 16일) 10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년 5147명과 2019년 3557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입원환자 수는 낮은 수준이나, 지난해(2022년) 동기간(583명) 대비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27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8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이 2월초에 비해 한달 사이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0일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9주차(2월 26일~3월 4일)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 수가 5주(1월 29일~2월 4일) 99명 → 6주(2월 5~11일) 122명 → 7주(2월 12~18일) 172명 → 8주(2월 19~25일) 198명 → 9주(2월 26일~3월 4일) 214명 순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0∼6세 비율은 72.9%로 나타나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에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 제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