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대개협 회장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평의원 구성 비율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김동석 후보는 선거전 특정 과목, 특히 내과에 배정된 비율이 너무 높은 것을 두고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최성호 후보는 지역의사회가 정식 절차에 따라 결정한 것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역의사회를 폄훼하는 발언이 될 수 있다고 응수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7일 저녁 7시 30분 용산 전자랜드 신관 랜드홀에서 제14대 회장선거 후보번호 추첨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대개협 회장선거에는 13대 현 회장인 김동석 후보와 前 내과의사회 회장인 최성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추첨결과 김동석 후보가 기호 1번, 최성호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그동안 대개협 회장선거는 대외적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갖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14대 회장선거부터는 지난 총회에서 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의협 회장선거 수준의 형식과 절차를 따르고 있다. 대개협 선관위는 향후 토론회 및 정견발표회를 예정하고 있지 않아 이날 기자회견은 두 후보의 정견발표 자리가 됐다. 김동석 후보는 “14대 집행부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충실하게 회무를 해왔다고 자평하고 싶다”며 “수가협상을 위임받는 등 명실상부 의원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