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정보 기반 당뇨 고위험군 예측 가능한 유전요인 발굴
당뇨와 고지혈증 등에 영향을 주는 200개 이상의 신규 유전요인이 발굴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 연구기술개발과는 이 같은 유전요인을 발굴해, 세계적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IF 17.7) 2022년 11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유전체 연구의 약 80%이상은 유럽인 중심으로 수행되어, 그 분석 결과를 동아시아인에 적용하는 경우, 당뇨 등 질병 예측의 정확도가 50% 수준 이하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관련 동아시아인 최대 규모의 연구로 이뤄졌으며,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12만5872명의 우리나라 사람들과 일본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6만2255명의 일본인으로 구성된 약 29만여 명의 유전체 정보를 연구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존 연구에서는 개개인의 유전요인 영향이 약 1% 미만으로 아주 약한 유전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유전변이들이 주로 보고됐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혈당과 혈중지질 농도 등을 약 13~15%로 매우 크게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희귀 유전요인을 새롭게 발굴해 최초 보고했다. 이중 혈당을 낮추는데 강한 영향력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