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지난 27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의료원장,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리감독자(팀장, 수간호사) 및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실행 ▲안전보건 법령 및 관련 규정을 준수해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선포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환자와 직원이 모두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건국대병원이 안전보건에 있어서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 ‘안전한 병원이 완전한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보건분야에서 한층 더 도약하려 한다”며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100-1=99가 아닌 0’이라는 생각을 갖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안전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대한건설보건학회와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지난 7일 킨텍스에서 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건설업보건관리를 통한 사고사망 감소 방안’이라는 제목의 학술 행사를 개최했다. 정명희 영진전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돼 300여명에 이르는 안전, 보건관계자가 접속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고영욱 유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주제발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임영섭 미래일터연구원 원장) ▲혹서기 건강관리방안(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접종(한복순 강북삼성병원 교수) ▲건설업 질식사고 예방(장승운 SK에코플랜트 보건관리자) ▲건설업 보건관리사례(강영민 대우건설 보건관리자)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정혜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건설업에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고 예방은 궁극적으로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사람 관리를 집중적으로 하는 보건관리 목표와 일맥상통함”이라며 “근로자와 라포 형성이 잘되는 보건관리자가 편안한 마음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로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면 사고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므로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