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1월 20일에 진행된 ‘창립 40주년 기념 2021년 병원약사대회’에서 11월 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학대피해아동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매년 병원약사들의 회비 10%를 별도 적립해 모인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4000만원의 후원금은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내 아동복지사업을 대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각 2000만원씩 전달됐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08년 환아돕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까지 정기후원단체로 13년째 후원하며 한국병원약사회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 이현승 부장은 “2008년부터 13년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한국병원약사회와 병원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후원금은 재난 상황에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해외아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됐고,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치료 및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감사 메세지를 전했다. 어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봉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을 주축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털모자 뜨기 봉사에도 신생아실 간호사 등 50여 명이 참가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모자 뜨기 활동과 함께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모금액으로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아실 이영자 파트장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신생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캥거루 케어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자 뜨기는 신생아를 엄마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고 털모자를 씌워 아기의 체온을 2℃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으로 위기를 겪는 신생아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