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은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정맥 투여한 항암화학요법 치료제 도세탁셀에 대비해, 우수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1차 임상평가지표)과 함께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주요 2차 임상평가지표)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CodeBreaK 200 3상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에서는 환자보고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s: 주요 2차 임상평가지표) 또한 도세탁셀 대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데이터는 현지시각을 기준으로 지난 9월 12일(월) 파리에서 개최된 ‘2022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학술대회’의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Presidential Symposium) III 세션에서 최신 혁신연구(late-breaker) 구두 발표(#LBA5812)로 공개됐다. 암젠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리스(David M. Reese)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임상적 근거들
최근 암젠코리아(이하 암젠)이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 출시를 예고하면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채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루마크라스는 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처로부터 40여년만에 허가를 받은 최초의 표적치료제다. 루마크라스를 통한 CodeBreak 100 임상연구에서는 루마크라스의 유의미한 혜택이 확인됐으며, 올해 4월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KRAS G12C 표적치료제 최초로 2년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분석 결과도 확인됐다. 암젠이 루마크라스 출시를 기념해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CodeBreaK 100 연구를 담당한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최신 치료 옵션인 루마크라스의 임상적 혜택을 조명했다. 안 교수에 의하면 KRAS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서 발견되는 주요 종양 유전자 중 하나로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유전자 변이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폐암 발생과 관련이 깊다. 아시아 환자에서는 10~15% 유병률로 EGFR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