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LDL-C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특히 스타틴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의 전환이 임상현장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효과가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혜경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먼저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에서 LDL-C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Lower the better’뿐만 아니라 ‘Earlier the better’, 즉 더 낮고,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환자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준다는 ‘legacy effect’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은 2022년 개정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도 반영됐다. 해당 지침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췄으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반 질환 여부에 따라 70mg/dL 또는 55mg/dL 미만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스타틴 단독요법이 여전히 1차 선택 치료로 권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한기훈, 이사장 김상현)는 새롭게 구성된 젊은 임원진과 함께,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회의 비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원진은 이전보다 연령대가 낮아진 ‘차세대 리더십’으로 구성돼, 학회의 역동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훈 신임 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의학 정보의 급증,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신임 이사장(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은 “본 학회는 지질대사와 동맥경화 분야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통해 학회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며,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법 개발, 진료지침 지속적인 개정 및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에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한국헬시에이징학회(회장 김철중)와 공동으로 제작한 ‘3대 만성질환 첫 진단자’를 위한 인포그래픽 3편 중 마지막 3편을 공개했다. 3편은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한 정보 모음이다. 5년간 환자 추이를 살펴보고 질환별 합병증, 대표 궁금증 Q&A를 다룬다. 최근 국감에서 발표된 자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에 따르면 5년 동안 3개 만성질환은 모두 감소하지 않은 대신 약 236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질환별 추이를 보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83만명이 증가했고, 고혈압 진료인원은 93만명, 당뇨병 진료인원은 60만여명이 늘어났다. 또한 작년 한 해 3대 만성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단순 합산하면 1434만명으로 집계됐다.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3개 만성질환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2021년 기준, 232만 6천명이었다(2024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 3대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야 하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한국헬시에이징학회(회장 김철중)와 공동으로 제작한 ‘3대 만성질환 첫 진단자’를 위한 인포그래픽 3편 중 2편을 공개했다. 2편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또는 고혈압 환자의 최신 현황',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들의 생활습관 행태 분석'과 함께 '이상지질혈증이 부르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담았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87%, 고혈압 환자의 72%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당뇨병 환자의 44%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이었고, 고혈압 환자의 26%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비만도 이상지질혈증을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성질환이지만,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들의 생활습관 행태 분석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 등 신체활동 권장사항은 환자의 약 절반 정도만 충족하고 있었다. 탄수화물 섭취 권장량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한국헬시에이징학회(회장 김철중)와 손을 잡고,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늘어나고 있는 ‘3대 만성질환 첫 진단자’를 위한 필수 정보 제공용 인포그래픽 3편을 공동으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편은 ‘이상지질혈증’이 주제다. 2편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또는 고혈압 진단자, 3편은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3개 질환 동시 진단자들을 위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한국 성인 4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았다.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해 남성의 24%, 여성의 31%로 높게 나타났다. 인지율도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은 자신의 상태를 몰랐다. 또한 10명 중 무려 4명이 지질강하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등 치료율도 낮았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김재택 이사장은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중년 이후부터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건강 문제다”며 “매년 환자가 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오는 11월 30일(토) 제8회 A to Z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 to Z’는 ‘Atherosclerosis to Zero’의 의미로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통해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막기 위한 최신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올바른 식생활, 건기식의 근거와 진료실에서 건강한 식사패턴에 대한 환자교육 시 꿀팁,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영상기법의 적용, LDL 콜레스테롤 치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의 진단과 치료, 잔존 위험 관리를 위한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지단백(a) 및 항염증치료의 접근 등 임상의사를 위한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션 1에서는 ▶한식 vs 지중해식 vs DASH식: 한식, 이대로 괜찮은가?(국립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전공 배윤정) ▶건기식, 제대로 알기: 과학적 근거는 어디까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과 김용무) ▶건강한 식사패턴: 환자교육 꿀팁(삼성서울병원 영양팀 김은미) 강의가 이어진다. 세션 2에서는 ▶관상동맥 CT: 칼슘 수치 vs 조영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 이하 학회)가 이차성 이상지질혈증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최초로 발표했다. 학회 진료지침위원회(진료지침이사 이상학, 연세의대 심장내과)가 작성한 이 합의안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지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와 대한내과학회의 국제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콜레스테롤은 협심증,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원인이며, 중성지방 수치도 미래의 심혈관질환 예측에 사용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LDL-콜레스테롤이 미래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대상이다. 다른 여러 질환과 마찬가지로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이상지질혈증에도 일차성, 이차성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여기서 일차성이란 ‘타고난’이라는 뜻이며, 이차성은 ‘다른 특정 원인에 의한 경우’를 일컫는다. 이상지질혈증의 이차성 원인에는 크게 음식, 기저질환, 치료약제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하기 전에 수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 중앙의대 내분비내과, 이하 학회)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인 ICoLA를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막을 내렸다.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한 후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ICoLA는 291편의 초록이 제출되고, 36개국에서 총 1020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ICoLA에는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Paul Ridker 교수(미국 하버드의대)는 염증과 심혈관질환에 관한 이론을 정립한 학자로 염증과 죽상경화증에 대해 ▲Joerg Heeren 교수(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는 면역대사를 연구해 왔으며 ‘열생성 지방조직에서의 지질 대사’에 대해 강연했다. ▲Borge Nordestgaard 교수(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는 유럽동맥경화학회의 차기 회장이며 ‘심혈관질환에서 Lp(a)’를, ▲Scott Wright 교수(미국 메이오클리닉)는 ‘이상지질혈증에서 PCSK9 억제제 치료’를 강연했으며, ▲김재택 교수(중앙의대)는 ‘심장에서 인슐린과 인슐린유사성장인자(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학술대회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발표에 따르면 로수젯은 LDL-C 수치 감소∙목표 도달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서도 임상적혜택을 보였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마련된 런천심포지엄에서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류영상 교수가 RACING 연구를 바탕으로 한 로수젯의 연구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류 교수는 “최근 많은 연구들이 스타틴을 사용해 LDL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보여줬으며, 가능한 최대한 일찍 약물 치료를 치료해 심혈관계 위험 발생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많은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초창기 연구는 고콜레스테롤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LDL-C가 낮은 환자에서도 스타틴을 사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가이드라인 역시 콜레스테롤 조절 목표치를 낮추는 방향으로 엄격해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류 교수는 “콜레스테롤 조절률이 여전히 50%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목표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약물 변경이나 추가 등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이러한 대처가 쉽지 않다는 것. 류 교수는 “스타틴
이상지질혈증 검사의 중요성과 검진 주기의 경제성 평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공유됐다. 조기 검진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검진 주기와 관리 방안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국가검진 콜레스테롤 검사 주기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책토론회를개최했다. 첫 순서로 울산의대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가 나와 이상지질혈증 조기 검진 시 경제성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조기 검진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조민우 교수는 1차, 2차 예방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의 조기 발견은 질병 자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시행해왔으나, 최근에는 4년에 한 번으로 변경된 바 있다. 조 교수에 따르면 건강검진 항목을 결정할 때는 질병의 심각성과 조기 발견 가능성, 정확한 선별 방법 및 주기, 수용성, 검진으로 인한 이익이 손해보다 큰지, 그리고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검진 주기를 정할 때에는 경제성 평가를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