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0개 제약사들이 2024년 25조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면서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며 마무리했다. 특히 5개사 중 4개사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순항하는 모습을 그렸다. 전자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 및 기타 자료를 통해 2024년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총 24조 87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2023년 23조 4109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조 6112억원에서 1조 7428억원으로 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 2509억원에서 1조 797억원으로 13.7% 줄어들었다. 매출 상위 5개사를 보면, 종근당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약사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유한양행의 매출이 2023년 1조 8589억원에서 2024년 2조 677억원으로 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0억원에서 548억원으로 3.8%, 당기순이익은 1342억원에서 551억원으로 89.9% 감소했다. 녹십자는 매출이 2023년 1조 6266억원에서 2024년 1조 6798억원으로 3.3%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34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6.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에서 -4
주요 제약사들의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1인당 5억 9600만원의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해당 제약사들은 매출액 20조 268억원, 영업이익 1조 5134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들을 총 직원 수인 3만 601명으로 나눈 결과 1인당 매출액은 5억 96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4500만원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2023년 매출 1조 8090억원과 영업이익 567억원을 달성했다. 유한양행에는 총 2002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1인당 매출액은 9억 4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2800만원이었다. 종근당은 2023년 매출 1조 6694억원, 영업이익 2465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2324명의 직원수로 나누면 1인당 매출액은 7억 18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1억 600만원이었다. 녹십자는 지난 해 1조 6266억원의 매출과 3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녹십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2272명으로, 1인당 매출액은 7억 16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1500만원으로 확인됐다. 광동제약은 2023년 1조 5144억원의 매출과 4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주요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 잠정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2023년 50개 제약사 중 41개 제약사들의 매출이 2022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기준 매출 상위 5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은 23조 5679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2022년 22조 2761억원 대비 규모를 5.8% 확장시켰다.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를 제외한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이 모두 확대됐다. 유한양행의 매출이 2022년 1조 7558억원에서 2023년 1조 8589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360억원에서 567억원으로 57.5%, 당기순이익은 905억원에서 1340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종근당은 2022년 1조 4883억원에서 1조 6694억원으로 매출이 12.2% 확대됨에 따라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가장 매출 확대 규모가 컸다. 이어 영업이익은 1099억원에서 2465억원으로 124.4%, 당기순이익은 799억원에서 2136억원으로 167.1% 증가했다. 반면 녹십자는 2022년 1조 7113억원에서 2023년 1조 6266억원으로 매출이 4.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2억원에서 34억원으로 57.6% 줄어들었고
매출 상위 30위권 이내의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 2022년 예년보다 더 큰 금액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15시 기준 매출 상위 30위권 이내의 제약사들 중 휴온스와 신풍제약을 진행한 총 28개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가 확보됐는데, 이들의 총 연구개발비는 1조 7841억원 규모였다. 예년의 연구개발비와 비교해본다면 2021년 연구개발비 1조 5775억원의 133.1%, 2020년 연구개발비 1조 55389억원의 115.9%의 규모로 이전보다 큰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었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0.1% 규모인 1800억원으로, 이전년도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줄어든 편이다. 2021년에는 매출의 10.6%인 1782억원을 투자해 2020년 약 101%를 달성한 셈이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당해 연구개발비 투자가 높았던 탓에 비율이 적은 편이다.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6%인 2195억원으로 2022년 연구개발비는 약 82% 규모다. 녹십자는 2022년 매출의 12.5%인 2136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2021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1.2%인 1723억원,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의 0.25%를 접대비로 사용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접대비 비중이 높았던 제약사들이 2022년 들어 접대비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한 주요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5개 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 현황이 확보됐다. 35개사들의 접대비 총 합은 316억원으로, 직전년도인 2021년 285억원 대비 10.8% 증가한 규모를 접대비로 지출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0.25%로 유지됐다. 가장 매출이 높은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접대비는 매출의 0.04%인 6억원 규모를 유지했지만 약 4900만원인 7.7%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동제약의 접대비는 그 비중이 0.06%에서 0.07% 규모로 확대됐는데, 접대비 자체도 8억원이었다가 2022년 10억원대로 21% 이상 상승했다. 2021년과 2022년 같은 접대비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대웅제약도 접대비 상승폭이 높았는데,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늘어나며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동국제약에서도 나타났는데, 동국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매출의 0.05%에서 0.06%로 증가했으며 접대비도
2022년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 중 19개사의 판매촉진비 현황이 확인된 가운데 해당 제약사들은 2021년과 마찬가지로 매출의 약 1.4%를 판촉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1년 판촉비는 1821억원, 2022년 판촉비는 1983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똑같지만 판촉비 비용은 8.9% 증가했다. 1위인 유한양행 역시 판촉비 비중이 0.7%로 예년과 동일하다. 그러나 판촉비는 2021년 109억원에서 2022년 129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종근당은 판촉비 비중이 1%에서 1.3%대까지 증가했는데, 2021년 판촉비가 137억원, 2022년 판촉비가 186억원으로 1년 사이 판촉비가 35.3% 늘었다. 광동제약은 판촉비 비중인 낮은 제약사 중 하나로 2021년과 2022년 모두 판촉비 비중이 0.3%로 나타났다. 판촉비는 43억원에서 46억원으로 5.7% 확대됐다. 또 한미약품은 판촉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로, 2021년에는 2.6%, 2022년에는 2.8%로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대웅제약은 판촉비가 확인된 제약사들 중 매출 대비 판촉비가 가장 낮은 제약사에 속하기도 한다. 2022년 판촉비 비중은 0.2%로 202
예년 대비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판매관리비 자체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매출 상위 30개사 중 24개사의 사업보고서가 확인됐는데, 이들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합은 4조 3617억원으로 매출액인 17조 5040억원 대비 24.9%를 차지했다.전년인 2021년에 매출 15조 8194억원의 25%인 3조 9560억원에 비하면 비용이 10.3% 증가했다.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은 TOP5 제약사들 중에서는 판관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에 속한다. 2021년 판관비는 3693억원, 2022년 판관비는 375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21.9%에서 21.1%로 소폭 줄어든 모습이지만, 판관비 비중은 1.5% 확대됐다. 이와 반대로 녹십자는 판관비 비중이 11.2%로 낮은 제약사다. 특히 이마저도 2021년 9.5%에 비하면 늘어난 비중이다. 판관비 자체는 1460억원에서 1913억원으로 31% 늘어났다는 모습을 감안하면 매출에 비해 판관비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제약사라는 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종근당은 17% 이상의 판관비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
2022년 상위 50위권 제약사들이 총 매출 22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파악된 주요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일부 제약사 잠정공시 등 포함)를 분석한 결과, 상위 50위 제약사들의 2022년 매출은 총 22조 3014억원으로 2021년 20조 40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21년 1조 1846억원에서 2022년 1조 4064억원으로 18.7%, 당기순이익은 2021년 8499억원에서 2022년 9427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의미있었던 점은 상위 6개사들이 1조클럽 진입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뒤를 잇는 7위 제약사와의 매출 규모 차이가 크게 나타나면서 올해 역시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상위 50개사 중 셀트리온제약이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며 쓴 맛을 봤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TOP5 명성, 2022년에도 그대로 이어져 최상위권 제약사들 중에서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모든 제약사들이 다함께 적정 비율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위 제약사와 2위 제약사, 3위 제약사와 4위 제약
전자공시를 통해 상위 50개 제약사 중 31개 제약사의 R&D 정부보조금 수령액이 확인됐다. 녹십자가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았고, 2019년 또는 2020년에 정부보조금을 받은 6개 제약사(종근당, 보령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유유제약 등)는 2021년 정부보조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미약품, 제일약품,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등은 2020년 받지 못했다가 2021년에는 정부 보조금을 획득했다. 이 중 녹십자가 3년 연속으로 가장 정부보조금을 많이 받았다. 2019년에는 98억원, 2020년에는 111억원을 받은 데 이어 2021년에는 173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녹십자는 지난 해 7월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ENEDIA W COVID-19 Ag’를 국내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수출허가와 유럽 수출허가에 성공했다. 이상지질혈증과 관련한 바이오센서 부문 ‘GCare Lipid (Lipid, Glucose)’는 2021년 6월 CE Self-test Sysyem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2019년 -31억원, 2020년 -10억원으로 확인됐으나, 2021년에는 85억원을 보조금으로 수령하
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된 2021년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2곳의 접대비 지출이 확인됐고, 분석 결과 이 중 18개 제약사 접대비 비중이 정부가 정해놓은 기준인 0.06%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동제약, 휴온스, 동아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 등 예년에도 접대비 비중이 낮았던 곳은 2021년에도 접대비 비중이 낮았지만, 0.06% 초과는 물론 3%에 다다를 만큼 접대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32개 제약사들의 2021년 접대비는 0.23%로 일관되게 매출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실질적인 접대 비용을 보면 2020년에는 매출 10조 2008억원 중 232억원, 2021년에는 매출 11조 90억원 중 251억원을 차지해 8.2% 상승했다. 다만 접대비 비중이 높고, 비용이 많았던 제약사들 중 2020년 대비 2021년 접대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다소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행히도 매출 상위 5개 제약사는 0.06% 이하를 잘 유지하고 있었다.유한양행의 경우 4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39.5% 상승하기는 했으나 0.03%에서 0.04%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 중이다. 광동제약은 상한선인 0.06%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