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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학교암병원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위암과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수강좌에 서울대병원의 위암, 대장암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다.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좌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위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위암의 진단 및 내시경 치료 ▲위암 수술 ▲위암의 항암 치료 ▲위암 수술 후 관리 및 추적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대장암이다. ▲대장암의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수술 전 후 관리 ▲대장암의 항암 치료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 순서로 구성됐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지역 병·의원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연수강좌는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접속(http://snuh-cancer-10years.com) 가능하며,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덱스콤G6’로 국내 연속혈당측정기(CGMS)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휴온스가 전격적으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오늘부터 덱스콤G6 전구성품 가격을 1형 당뇨 환자들의 건강보험 급여 지원 기준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 위축 상황에서 당뇨 환자들의 일상적인 소모품인 덱스콤G6 의료비 부담을 나누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덱스콤G6 센서 1팩(30일분)은 38만 1천원에서 30만원으로, 트랜스미터(3개월분)도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가격 인하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 환자들은 약 50%의, 2형 당뇨 환자, 당뇨위험군 등에 포함된 이들은 기존보다 약 22%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가격 인하 전 1형 당뇨 환자들이 덱스콤G6(3개월 기준) 사용을 위해 64만 6천원을 부담했다면, 가격 인하 후에는 33만 3천원, 즉 매월 11만 1천원만 부담되는 셈이다. 1형 당뇨 환자 중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과 차상위계층은 전액이 환급되기 때문에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가 지난 6월 23일에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20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제62대 대한안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0월 정기총회일 익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일까지 2년이다. 김효명 차기회장은 1993년 미국 휴스턴에서 아시아 최초로 라식수술법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에 도입한 선구자다. 김효명 차기회장은 “내년이면 75주년을 맞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안과학회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안(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학회 구성원들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효명 차기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사우스웨스턴 의대 교환교수, 고려대 의대 학생부학장,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과장, 제28대 고려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제13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학교보건학회 이사,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등을 두루 맡았으며, 현재 대한안과학회 부회장
한·중·일 국립암센터 원장단이 3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및 국립암센터 중장기 계획을 공유했다. 6월 30일 개최된 이번 화상회의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부임 후 처음으로 중국 국립암센터(원장 허지에) 및 일본 국립암센터(원장 나카가마 히토시)와 코로나 시대의 암환자 관리 등 3개국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다. 세부적으로 ▲3개국 국립암센터 원장 소개 ▲중국의 국가암관리계획과 국립암센터 전략 ▲한국의 제4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과 국립암센터 중장기 계획 ▲일본의 암관리와 국립암센터 중기 전략 ▲질의 및 토론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간의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의 성과와 과제를 설명하고, 올해 시작한 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소개했다. 서 원장은 발표를 통해 “국립암센터의 중장기 전략을 암관리종합계획과 연계해 수립했으며, 향후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암연구를 선도하고 암치료의 표준을 제시해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지에 중국 국립암센터 원장은 중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의 세부과제를 설명하고, 이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암등록통계 고도화 및 3단계 암 의료전달체계에서 국립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의 중증환자와 의학자들이 더 나은 의술을 경험하기 위해 긴 자가격리와 수차례의 코로나 검사, 심지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받은 외국인 환자는 1만 2000여 명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527명으로 전체에서 가장 많은 비중(30%)을 차지했으며, ▲아랍에미리트 1314명(11%) ▲중국 1145명(10%) ▲몽골 1054명(9%) ▲사우디아라비아 968명(8%) ▲카자흐스탄 624명(5%)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외국인 환자 수가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으나, 작년 겨울부터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향해 꾸준히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2년 차인 올해는 회복세가 더 두드러졌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해외 환자 수는 1000명을 넘어 작년 월 평균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 자국에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해외 중증환자들은 감염병 시기에 외국행을 결심하기가 더욱 어렵다. 아픈 몸으로 2주간의 격리를 견뎌야 하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하는
최근 국내 연구팀이 광음향 및 초음파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비침습 검사로 갑상선 결절과 암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하정훈 교수 연구팀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박별리 박사 연구팀, 부산대 김지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갑상선 악성 결절 환자와 양성 결절 환자로부터 광음향 영상을 획득,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다.현재 갑상선 결절 환자에 대한 진단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미세 바늘 흡입 생검(FNAB, fine-needle aspiration biopsy)을 이용해 수행된다. 그러나 FNAB의 약 20%가 정확하지 않다는 보고가 있으며, 그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이용해 초음파 신호를 얻는 광음향 영상법이 적용됐다. 빛(레이저)을 환자의 갑상선 결절에 쬐게 되면 갑상선과 결절 부위에서 초음파 신호가 발생한다. 이 신호를 획득해 처리하면 갑상선과 갑상선 결절의 광음향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여러 색의 빛을 이용해 광음향 신호를 획득하면, 갑상선 및 갑상선 결절의 산소포화도 정보를 얻을 수 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360명, 23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유행상황이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6961명(해외유입 991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33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303건(확진자 11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474건(확진자 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210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9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16명으로 총 14만 7693명(94.1%)이 격리해제 돼, 현재 72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8명(치명률 1.2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각 3명, 제주 2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복지부는 30일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모집’을 6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하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30개 의료기기 기업이 1차 인증(유효기간 3년, 2020년 12월 1일~2023년 11월 30일)을 받았으며, 정부 주도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2차 인증은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등을 충족한 의료기기 기업 중 인증기준에 따른 서류(1차) 및 구두(2차) 심사 점수 합계가 높은 순으로 총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되며,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다발성간암을 진단받은 A씨의 간동맥화학색전술 시행으로 이번에 10만례를 달성했다. 간동맥화학색전술은 간암 치료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간의 종양세포가 자라는 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고, 색전 물질로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이번 기록은 1989년 9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32년 동안 하루 20건 이상의 시술을 꾸준하게 시행해 달성한 기록이다. 간동맥화학색전술 10만례 달성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기록으로, 국내 간암 치료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혈관을 섬세하게 찾아 색전술을 하는 나라는 우리와 일본이 대표적이며, 미국, 유럽 등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간동맥화학색전술은 주로 간암이 다발성이거나 환자의 간 기능이 절제술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나쁠 때 시행되며, 종양의 크기, 개수, 진행 정도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정상 간조직은 간문맥에서 75%, 간동맥에서 25%의 혈액을 공급받지만 간암 조직은 90% 이상의 혈액을 간동맥을 통해 공급받기 때문에 간동맥만 선택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이하 범부처의료기기사업)의 국외 허가용 임상시험 연구과제 6개 중 2개(각 20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이번 과제 수주는 국외 허가용 의료기기를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범부처의료기기사업 중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분야의 국외 허가용 임상시험 과제는 국내 의료기기의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창출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과제로서, 국외 임상시험 기관, 또는 이에 준하는 기관의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를 획득해야만 수주할 수 있는 과제다. 그동안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외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임상시험 연구과제의 국가 R&D 연구비가 국외로 유출될 수밖에 없었던 구조였다. 따라서 이번 임상시험 과제 수주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ISO14155 인증을 획득한 고려대의료원을 국외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고려대의료원은 범부처의료기기
코로나19 치료의 최전선 모습이 처음 공개된다. 세브란스병원은 25일부터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에는 그동안 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된 코로나 검사 등 병원 밖 모습이 아닌 코로나 19 감염병동에서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의 뜨거운 사투가 공개됐다.이번 사진전은 박기호 사진작가가 재능기부로 코로나 병동의 모습을 담았다. 박기호 작가는 지난 4월부터 1달간 코로나19 감염병동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의 모습, 감염병동 병실 안에서 환자를 보살피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 임종을 맞이하는 모습 등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기록했고, 이번 전시회에는 총 78장의 기록을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을 마련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사진 속 모습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기록이지만, 이는 전국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모습과 같을 것”이라며 “감염병 치료에 애쓰고 있는 모든 의료진을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여 년간 타임, 비즈니스 위크, 포춘, 포브스 등과 사진 작업을 진행했던 박기호 사진작가는 “처음 코로나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세계에 와있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방사선종양학과 서영석 교수 연구팀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치매 치료법을 개발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국내 치매환자의 75%를 차지하며,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7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었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치료제로 ‘애듀헬름(아두카누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효과가 불분명하고 1년 약값이 6000여만 원으로 비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약물이 아닌 방사선치료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연구해 성과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영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 3년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쥐에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해 인지기능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실제 뇌조직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는 암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 암치료의 1/20 정도 수준의 저선량의 방사선치료를 퇴행성 관절질환 등의 통증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저선량의 방사선치료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서영석
공공보건의료 관련 위원회의 구성·운영과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위탁 관련 규정을 담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보건복지부는 동 일부개정안을 6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앙 및 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보다 전문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시·도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으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 위임된 규정을 마련한 것.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부 위원으로 관계 부처의 차관급 공무원을 규정하고, 그 외에 임기·회의운영·분과위원회 등에 대한 내용을 정했다. 또한 시·도공공보건의료위원회의 위원 임명(20명 이내 공무원, 지역주민,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수요자, 공급자, 전문가) 등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사업·기술 등을 지원하는 공공보건의료 지원센터(국립중앙의료원 위탁·운영 중)와 관련해 법률에서 시행규칙으로 위임한 운영 위탁에 대한 규정도 마련했다. 위탁기관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규정하고, 위탁기관의 사업 계획·실적 보고 의무 등을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입법
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편견을 극복하지 못한 환자들은 직장에서 내몰릴 위험 또한 큰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심성근 박사 연구팀은 화순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 사이 암 생존자 433명을 직접 만나 암에 대한 편견과 직장 내에서 겪은 차별 등을 물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2.2세로, 여성은 전체 대상자의 45.9%(199명)을 차지했다. 60.1%(259명)가 대학을 졸업했고, 사무직이 67.6%(29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장노동자(16.4%, 71명), 서비스 및 영업직(16%, 69명)이 뒤를 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생존자의 24%(104명)가 암 진단 후 직장을 잃었다고 답했다. 20.7%(90명)는 고용주나 동료들로부터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친구나 이웃들이 암환자인 본인을 외면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각각 24.2%, 22.4%였다. 환자 본인이 암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있는 경우 역시 적지 않았다. 의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암을 치료할 수 없을 것이라 여긴 환자는 21.7%나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20주년을 맞은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신촌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를 선정했다. ‘제20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12시에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인 조병철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조병철 교수는 ‘폐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폐암 연구에서 폐암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해왔고, 혁신 신약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령암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외 저명 학술지에 7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폐암에서 ‘활성산소종(ROS1) 변이’,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요소(ALK) 변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등 돌연변이에 기반한 신약 임상 연구의 총괄 연구 책임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 진행해왔다. 이러한 조 교수의 성과는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
방역당국이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해 교차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차접종이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1차 접종했다면, 2차 접종에는 RNA 백신 플랫폼인 화이자, 모더나 또는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에서는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는 임상 연구 결과가 부재해 안전성, 효능 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4일 코로나19 Q&A 방송을 통해 교차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 개시 이후 초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을 8주로 정했으나 점점 10주, 12주로 늘렸다. 김 교수는 “접종 간격을 늘리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접종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그 사이 기간에 변이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진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후 3~4주째에 항체가 가장 높아서 그 때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항체가가 서서히 떨어지는 12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되면 항체가가 굉장히 낮다는 것.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250명 넘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76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3155명(해외유입 968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83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8282건(확진자 11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994건(확진자 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10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1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09명으로 총 14만 4788명(94.54%)이 격리해제 돼, 현재 63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8명(치명률 1.3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184명,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인천·대전 각각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각 5명, 대구·전남·제주 각각 3명, 광주·세종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대표 브랜드 ‘마데카솔’을 겔 제형으로 개발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겔’을 출시했다. ‘마데카솔겔’은 주성분인 100% 식물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이, 기존 ‘마데카솔연고’ 대비 2배인 1g당 20mg 함유됐다. 민감한 피부나 영유아에 사용이 적합하며,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나고 흉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겔 제형이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바르고 난 직후 습윤밴드 부착도 가능하다. 특히,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기 때문에 얼굴에 발생한 상처 치료에도 적합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이 2배 함유돼 있는 마데카솔겔은 민감한 피부나 얼굴 상처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소비자들이 상처의 종류와 부위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마데카솔겔’ 외에,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제품군은 ▲일반적인 상처에 폭넓게 사용하는 ‘마데카솔케어’, ▲염증이 있는 상처에 사용하는 ‘복합마데카솔’, ▲진물이나 출혈이 있을 때 사용하는 ‘마데카솔분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처의 종류와 특성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독일 제약회사 닥터팔크(Dr.Falk Pharma GmbH)와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제 ‘살로팔크’ 4종(정제, 과립제, 좌제, 관장액)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한국팜비오는 살로팔크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의 약물치료에는 메살라진(5-ASA)제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살로팔크는 메살라진이 주성분인 제품으로서 살로팔크의 4가지 제형(정제, 과립제, 좌제, 관장액)은 각각 다른 약물 전달 기전을 가지고 있어 궤양의 부위에 따라 적절한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 의료진과 환자는 궤양성 대장염의 경중도 및 궤양의 발생 부위에 따라 각각의 최적화된 제형을 선택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닥터팔크 토벤 자크만(Torben Zachmann) 대표는 “1960년 이래 닥터팔크社는 소화기 및 대사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공급해 왔다”며 “소화기 치료제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한국팜비오와 함께,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살로팔크는
유리천장이 무너졌다. 과거와 달리 많은 여성들이 장기간 사회활동을 이어가면서, 여성 리더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1년 사이에도 많은 여성 대표가 탄생됐다. 국내 제약회사 중 한미약품그룹에서는 임주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타계한 故 임성기 회장을 대신해 송영숙 여사가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주로 오너 일가에서 CEO가 탄생하는 모습이 보인다. 외자사 중에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의 엘리자베스 리 대표, 한국얀센의 체리 황 사장이 리더로 등장했다. 특히 한국인 사장을 선임한 제약사 5곳(한국산도스, 한국오가논, 갈더마코리아, 비아트리스코리아, 제뉴원사이언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산도스는 지난 1월 안희경 사장이 취임했다. 안 사장은 부산약대 졸업 후 경영대학원을 졸업해 MSD, 아스트라제네카, 테바,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제약사 사업부를 이끌어왔다. MSD에서는 14년간 호흡기, 비뇨기과, 피부과, 백신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했고, 테바한독에서는 마케팅 총괄을, 아스트라제네카에서는 호흡기 사업부를 4년간 역임했다. 한국다케다제약에서는 소화기 사업부를 총괄하며 주요 제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