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보건복지부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상습적 의료이용 급여환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여 재정안정성을 기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의료이용 실태조사를 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 지출실태’ 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방침을 20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27개 의료기관의 2004년도 입원진료비와 2003년도 심평원 청구자료 법정급여 비용 분석결과 등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급여 대상자 확대 및 보장성 강화를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의료기관과 약국 등 공급자와 수급권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밝혔다. 복지부는 또 수급권자와 관련된 공급자의 허위·부당청구 모니터링 강화, 신고보상금 활성화 및 불필요한 이용자에 대한 집중관리 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복지부는 수차례 지적돼 온 일부 수급권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10월부터 ‘건수중심 사례관리 중점대상자’에 대한 집중관리시스템 도입 운영키로 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동일·유사
외국대학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의사 예비시험의 합격률이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1일 시행한 의사·치과의사 예비시험 1차 필기시험 결과, 의사 합격률은 30.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의사 예비시험에는 13명이 응시 4명이 합격해 30.8%의 합격률을 나타났으며, 치과의사 예비시험에는 54명이 응시해 20.4%인 11명이 합격했다. 의사 예비시험 2차(실기) 시험은 10월 9일 서울의대에서, 치과의사 예비시험은 10월 16일 서울치대에서 각각 시행되어, 각각 14일과 21일에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시험은 최근 외국대학에서 졸업한 학생들이 의사·치과의사국시에 대거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학업 수준과 임상실습교육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
노인복지시설에서 수용 중인 저소득 노인들이 노환보다는 각종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 9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노인요양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20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노인복지시설에서 사망한 노인은 2000년 1535명, 2002년 2144명에서 2004년 2612명, 올해는 6월까지 1520명 등 매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2004년 12월말 현재 전국 372개 노인복지시설에 수용 중인 2만570명의 노인 중 12.7%가 시설 내에서 사망한 가운데 노환으로 사망한 경우는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90%는 각종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노인수발보장법’ 입법발의를 추진 중이어서 이같은 노인복지시설 노인들에 대한 적정한 조치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1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박종택)은 지난 18일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민속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립극장 가을축제인 ‘가을빛 은빛 신나라’ 축제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부인암 무료검진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극장 야외마당에서 열린 이번 부인암 무료검진에서는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와 민속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펼쳐 많은 외국인근로자와 일반시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무료검진은 볼거리있는 문화공연과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전통음식과 더불어 진행되어 뜻깊은 추석명절을 더욱 빛나게 했다. 국내 최대 여성전문병원인 삼성제일병원은 11년간 산부인과 진료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매년 경기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부인암 무료검진을 펼치는 등 수준높은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0
세종병원은 어려운 현지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던 캄보디아와 태국의 선천성심장병어린이 3명이 사랑실은교통봉사대의 초청으로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21일 오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심장재단, 순복음 교회, 선의복지재단, 온누리약사복지회 등의 단체와 공동으로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성공적인 수술을 시켜준 바 있다. 현재까지 세종병원에서 수술 받은 해외심장병어린이는 243명에 이르며,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모든 해외 심장병어린이는 100% 수술성공률을 보여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0
정부는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의료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의료를 비롯, 방송·통신·금융·건설 등 5개 산업 분야에서 경쟁을 제한하고 있는 예규와 고시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규제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 115개에 달하는 경쟁 제한 예규 및 고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10월 부터 본격적인 개선에 착수하여 115개 예규·고시 중 30% 이상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료분야의 규제 개선 대상으로 의료광고 분야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지부와 공정위는 이미 지난해 10월 보건의료서비스분야 규제개혁 대상 중 의료광고 분야를 선정하고 의료법과 의료법시행규칙의 개정을 검토해 왔으며, 금년 하반기에 관계 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0
암발생의 원인 중에서 분배된 염색체를 다른 세포로 전달하는데 관여하는 스모단백질의 결함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발암원연구과장 장연규 박사팀이 일명 ‘씨름하는 유전자’로 불리는 ‘스모(SUMO) 유전자’가 암 억제의 주요 요인이라는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생물학 잡지인 ‘분자세포(Moiecular Cell)’지 9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연규 박사팀은 지금까지 유전물질을 공격해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방사선과 화학물질, 활성산소 등을 암 발생 원인으로 여겨왔으나, 최근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어도 염색체의 불안정화가 암 발생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맥주효모세포를 이용, 스모유전자의 결핍이 높은 수준의 불안정화 현상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 박사팀에 따르면 스모가 염색체 안정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리포터가 장치된 맥주효모세포를 지시약처럼 사용해 스모유전자를 제거한 세포와 정상세포를 비교한 결과 정상세포 군집은 모두 붉은색을 나타냈으나 스모결핍세포 군집은 횐색과 분홍색을 보였다
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이르면 올해안으로 만6살 미만의 어린이에 대해 병원 입원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한편 불임부부의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저출산의 원인중 하나가 불임부부가 증가되기 때문으로 보고 저소득층 불임시술을 지원 함으로써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금년중 만6세 미만의 어린이가 입원할 경우 보험료의 본인부담금을 면제 함으로써 어린이의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저출산을 제고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정책이 시행되면 만 6살 미만의 취학전 아동이 병원에 입원한 경우,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가운데 환자가 일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본인 부담금이 면제돼 총 의료비 가운데 환자 부담율이 40% 수준으로 날아질 전망이다. 김 장관은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로 장기간 입원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자동차보험(자보) 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교통사고 피해자인 이 모 씨가 가해 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5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경미한 사고로 볼 때 원고가 주장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 씨는 지난 2001년 주차를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김 모씨로부터 7만원의 차량 수리비를 받았다. 그러나 이 씨는 추후 김 씨에게 ‘목 디스크에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2년 넘게 입원한 뒤 '입원비 5천6백여만원을 배상하라'며 김 씨측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있다. 특히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그동안 가벼운 차량사고로 병원측과 짜고 보험금을 태내기 위해 장기간 입원해온 가짜 자보 환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0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 여성들이 미용성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우리나라 성형외과 병의원들이 중국 진출 러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한국의 피부미용이나 성형외과 의원들이 중국 상하이에만 이미 40여개가 문을 열었거나 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0여개의 한국계 병·의원이 계속 진출하기 위해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상하이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는 한국 의사 3명이 상주하면서 하루에 5건 정도의 성형수술을 하고 있으며, 환자 대부분이 20~30대 중국 여성들로 코 높이는 수술 2만위안(260만원), 쌍꺼풀수술 6000위안(78만원) 등으로 고가의 수가임에도 환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는 시정부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의사 단기면허를 갖고 체류하거나 일시적으로 방문해 의료행위를 하는 한국의 성형외과·피부과 의사가 10여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 상하이의 유행 중심지인 쉬자후이 지역의 종합병원 런아이의원 성형외과에는 한달에 한번씩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원정와서 수술하러 방문하고 있으며, 수술을 받으려면 몇달전 예약을 해야
보험약가 인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또다시 2개월만에 사후관리에서 적발된 보험약 587품목의 약가를 평균 1.05% 인하할 계획이다.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신규로 165품목(급여 154, 비급여 11품목)을 등재하고 의약품 사후관리에서 적발된 587품목의 약가를 인하하는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서면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조만간 실거래가상환제를 위반한 보험약 587품목을 이르면 이번주 고시하여 10월부터 평균 1.05% 인하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하되는 품목은 병의원과 약국 등 80여개소의 작년 2분기 거래내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가조사 결과, 반영된 것으로 이번 약가 인하로 27억여원의 보험재정이 절감된다. 이번 약가 인하 품목에 ‘박사르정4mg’(GSK), ‘아반디아정4mg’(GSK), ‘푸루나졸캅셀’(대웅제약)r, ‘아리셉트정’(대웅제약), 바이엘코리아의 ‘아달라트오로스정’(바이엘), ‘플라빅스정’(사노피신데라보), ‘딜라트렌정’(종근당), ‘큐록신정’(중외제약), ‘세레브렉스캅셀’(파마시아), ‘디오반캅셀’(한국노바티스), 한국얀
재미 과학자가 우울증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신경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위스타연구소(Wistar Institute)의 이민규(37) 박사는 ‘BHC110’ 효소가 인체 내에서 특정 단백질 복합체와 결합해 신경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 ‘네이처’지 15일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BHC110은 DNA와 결합하는 염기성 단백질인 히스톤(histone)에서 메틸 성분을 떼내는 탈(脫)메틸화(demethylation)란 핵심작용을 통해 신경계통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과학자들은 BHC110의 활동이 과도하거나 부족할 경우 정신병과 뇌신경 질환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BHC110의 탈메틸화 작용이 실제 사람의 세포 안에서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 박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BHC110이 인체 내에서 ‘BHC’ 단백질 복합체에 섞여 탈메틸화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BHC 복합체 중 ‘CoREST’ 단백질이 탈메틸화를 촉발시키는 주요 촉매역할을
서울시내 굴지의 대형 병원들이 암센터, 척추전문병원, 치과전문병원 등 전문진료 체제를 구축하는 병원들이 확산되고 있다. 대형병원들의 이 같은 변화는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문문치료 영역을 차별화 함으로써 동북아 거점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들어 서울의 대학병원들은 규모를 확대 하면서 국내 정상급의 대형병원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경쟁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암센터, 척추전문병원 등 전문진료시스템을 구축, 나름대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금년들어 전문진료센터 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병원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일 총 196병상 규모의 척추전문병원을 오픈 한데 이어 14일에는 치과전문병원을 개원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측은 협동진료시스템과 원스톱 의료시스템, 응급진료시스템 등을 갖춰 전문진료센터로서 위상을 새롭게 강화 하면서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는 분야는 암센터로 이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서울아산병원, CMC등도 건립에 나서고 있다.&n
금년들어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30%를 상회하는 고도성장을 기록 하는 등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제약1기업들의 약진이 다시 두드러지는 가운데 사노피아벤티스, GSK,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이 20% 이상 성장 하면서 신약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IMS가 집계한 금년 상반기 국내 제약시장의 현황을 보면 올초 합병된 사노피아벤티스가 35% 성장하여 두각을 나타냈고 다음이 GSK로 31%의 성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GSK의 경우 전년동기의 성장률 19%에 비해 12%P 높은 수치로 ‘아반디아’가 22%, ‘제픽스’가 25%, 등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가 27%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한국얀센이 25% 성장으로 상승세의 탄력을 받아 과거의 명성회복에 나섰다. 노바티스는 주력제품인 순환기계와 항암제군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글리벡’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크레스토’가 최근 100억대 거대품목으로 도약하는 등 신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최근 식약청이 PPA성분의 감기약을 처방한 병·의원에 대해 약사법적용 강력히 조치한다는 방침에 따라 의협은 회원들의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PPA 함유제제 등 안전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제제의 처방을 하지 말 것을 각 시도의사회와 각과 개원의협의회에 공문으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공문에서 “관계 당국이 유통정보 등을 통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소속 회원들이 이들 의약품 처방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홍보하고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처방을 금지토록 명시한 제제는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제제 *심혈관계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로페콕시브 제제(바이옥스정) *발암 가능성이 잇는 청목향·마두령이나 그 함유 제제 등이다. 한편 식약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의약품 등이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처방·조제된 사실과 관련,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청은 심평원의 자료를 넘겨받아 PPA 의약품 조제 사실이 확인된 약국은 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내리고
최근 약대6년제와 관련 집단휴진 등의 이슈로 다소 뜸했던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대립이 ‘한의사 의료기기사용’, ‘한약 중금속 검출 문제’ 등을 중심으로 또 다시 가열되고 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사용과 관련 의료계에서는 범대위가 지난 6월부터 불거져 나온 한의사의 불법의료기기 사용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회장 장동익)는 복지부를 비롯해 식약청, 심평원 등 정부당국에 민원을 제기하고 불법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원들에 대해 철저한 행정지도와 처벌해 주기를 요청했다. 또한 성명서 등을 통해 처벌을 신속히 처리해 주지 않는 데 대해 지적하고 담당 주무과장을 상대로 직무유기의 형사고소를 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5일 한의사협회가 개최한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첨단의료기기를 한방의료 임상에서 맘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선에 대해 거론되면서 또다시 의-한간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대문구 홍익한의원 정채빈 원장이 암 치료기술의 공동연구를 위한 한·양방 국립암센터 운영을 건의했고, 강북구 경희현대한의원
‘아목시실린’(유한양행) 등 23개 성분 30개 품목이 원료의약품신고(DMF) 대상에 추가 됨으로써 국내에서 의약품 원료 사용이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식약청에 접수된 625개 품목 가운데 DMF 공고품목은 총 426개 품목로 늘어났다. 식약청은 DMF 대상 77개 성분 중 서류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보완된 내용을 확인, 항생제 ‘세푸록심악세틸(국제약품)’ 등 23개 성분 30품목을 추가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8월에 77개 성분 384개 품목과, 9월들어 12개 품목 등 모두 396개 DMF 대상 품목이 추가 되었다. 이번에 공고된 ‘아목시실린’(유한양행, 한국유나이티드)을 비롯, ‘초산테를리프레신’(제이텍바이오젠), 경보약품-고려제약-수도약품공업의 ‘클래리스로마이신’(경보약품, 고려제약, 수도약품), ‘플루코나졸’(헥살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염산테르비나핀’(한솔케이칼), ‘란소프라졸’(고려제약), 한서캠-대희화학 ‘레바미피드’(한서캠, 대희화학), ‘염산밤부테롤’(종근당), ‘염산암브록솔’(국전약품), ‘염산온단세트론이수화물’(제일약품) 등도
2004년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연말정산액이 대폭 늘었다. 특히 정산액 상위 30개 기업의 납부액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화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정산한 2004년의 보험료는 약 7892억원으로 전년의 6598억원에 비해 1294억원 늘어 약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30개 기업의 정산액은 올해 1670억원으로 전년의 673억에 비해 997억원 증가하였고, 비율로는 48.1% 증가한 셈이다. 아울러 전체 정산보험료 대비 상위 30개 기업의 비율은 올해 11%(2003년 10.2%) 늘어난 21.2%를 기록, 상위기업의 매출액 집중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료의 연말정산에서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연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부과하게 되어 있고, 현실적으로 보험료 부과시점에서는 연간 보수총액을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년도 보수총액으로 우선 부과한 후 당해 연도 보수총액이 확정되는 다음해 4월에 보험료를 재산정하여 기부과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PPI제제인 '라베프라졸(상품명: 파리에트)'이 H2수용체길항제인 ‘라니티딘’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치료후에도 유지요법 면에서도 라베프라졸이 라니티딘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대병원 등 7개 충청지역 병원에서 역류성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라베프라졸과 라니티딘의 내시경상 치유율과 증상개선도를 비교한 임상결과 밝혀졌다. 이번 임상연구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3개월 이상 호소한 라베프라졸 투여군 69명과 라니티딘 투여군 79명을 대상으로 해당 약물을 8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도염의 완치율이 라베프라졸군은 86.8%에 이른 반면 라니티딘군은 8주 투여후에도 57.9%에 머물러 라베프라졸군이 높은 완치율을 보였으며, 8주 치료후 가슴쓰림의 호전도 라베프라졸군이 91.2%였으나 라니티딘군은 76.2%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위산 역류 증상 호전율은 라베프라졸군이 100%인 반면 라니티딘군은 83%(39/47)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의약품센터’가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아주대학교 세포의약품센터는 20일 오명 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손학규 경기도지사,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아주대총장, 산업자원부차관보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정·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개시 및 현판식을 가졌다. 세포의약품센터(센터장 의과대 민병현 교수) 세포치료제의 상업화 및 세포치료제 제조 시스템 관련기술 확보와 개발된 세포치료제의 생산을 담당할 외주생산전문업체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sm)를 경기도바이오센터에 설립하고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내 녹십자, 듀플로젠 등 7개의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과 아주대, 서울대, KAIST 등 7개의 대학과 연구소가 컨소시움을 이루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이 사업이 성공하게 될 경우 위암 및 자궁암에 대한 면역세포 치료제, 뇌신경 질환(파킨슨씨병, 치매)에 대한 세포치료제, 심근경색증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관절염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가 임상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