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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연말을 맞아 오는 13~14일 환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병원은 13~14일 양일간 지난 1년여 동안 매주 1회 미술요법 시간에 요법치료의 일환으로 환자들이 직접 만든 그림과 조형물들을 가지고 ‘환우사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약 50여점의 미술품들이 전시될 이번 행사는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 및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초청해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진행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3일에는 두레교회 합창단인 코이노니아 합창단이 내방해 투병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바위섬, 목포의 눈물, 눈물젖은 두만강, 고향의 노래, 새타령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20여곡의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18일에는 인근인 망우1동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연말을 맞아 의료소외계층 및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행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체감온도는 계속 떨어져가도 손길마다 전하는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환자들에게 강제입원과 학대를 자행한 정신병원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인권위는 “ㅊ정신병원(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이 정신질환자를 학대하고 입원동의서를 위조했으며, 병원 간에 환자를 강제로 전원하고 있는데, 관계행정기관은 부실 감사로 이를 묵인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으니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원한다“는 전 병원직원의 진정에 따라 조사를 벌인 끝에 검찰고발과 복지부에 행정조치를 권고했다.조사결과 ㅊ정신병원은 학대와 불법 강제입원 및 전원, 계속입원치료심사 위반 등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인권위가 내린 주요권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1. 검찰총장에게 고발▲학대행위 관련국가인권위 조사결과, 피진정인 원장 주 모씨(남, 51세)가 중증 정신지체자인 피해자 이 모군(남, 19세), 조 모군(남, 20세), 미성년자인 박 모군(남•15세)을 입원 시부터 같은 병실에 수용 시켜놓고 기저귀만 채운 상태에서 매트리스가 다 뜯겨나간 철제침대에 도복 끈을 이용해 목욕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 동안 팔 또는 다리를 강박하여 놓고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형법」제273조(학대)와「아동복지법」제29조 제1호, 제3호
선택진료제도에 대한 피해사례가 속출하면서 폐지를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 대전민들레의료생협 등 1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진료비바로알기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와 백혈병환우회 및 선택진료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환자 일동은 선택진료제도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제도 폐지를 강하게 촉구했다.서울에 거주하는 박씨(정신지체 3급)는 의료급여 1종 환자로 장애가 있는 데도 병원 입원시 필요서류와 함께 선택진료에 대한 설명없이 선택진료를 신청하도록 강요받아 본인부담금의 24배에 해당하는 선택진료비를 지불했다.의료급여 환자임에 따라 총 340여만원중 법정본인부담금은 2만340원이나 비급여 비용으로 90여만원이 나왔고 이 비급여 금액에서 선택진료비가 50여만원을 차지했다.박씨는 진료 후 진료비확인요청 민원을 넣어 22만원 과다청구 금액이 나왔지만 선택진료비 과다청구 금액은 5000원 이하로 나왔다.시민운동본부는 “이는 병원에서 의료급여 환자에게까지 선택진료 신청을 강요한 병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함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또한 병원에서 임의적으로 선택진료신청서를 작성하고 선택진료비를 부과한 사
비트컴퓨터 전진옥 사장(사진)이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이번 포상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포상으로, 훈포장의 경우 총3명에게 수여됐다. 전진옥 사장은 SERI(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시스템공학연구소)와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14년간 연구부장을 거쳐 2000년 비트컴퓨터에 합류해 2005년 1월 비트컴퓨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의료정보 산업 활성화와 U-Healthcare 시장 창출, IT인력 양성 등을 통해 경제 유발 효과를 일으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산업 정책 발굴, 산업 활성화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며 “지금가지 의료 정보화와 IT 교육의 대표 기업으로 비트컴퓨터를 발전시켰는데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u-Healthcare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회사 및 산업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이 OECD 국가들에 비해 보장성은 낮고, 본인 부담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국민의료비의 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만큼 건강보험은 이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배성일 건강보험연구원은 ‘OECD Health Data 2007'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지적했다.배성일 연구원이 분석한 ‘OECD Health Data 2007’에서 공공보건지출의 국가별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2005년도 국민의료비 대비 공공보건지출 비율은 OECD 25개국들 중 그리스 42.8%, 미국 45.1%, 멕시코 45.5% 다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배성일 연구원은 “이는 OECD 평균인 72.1%와 비교했을 때에도 20%p 정도 낮은 수치로 향후 건강보험의 보장성확대를 통해 적정수준의 공공보건지출 비율에 도달하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처럼 우리나라의 전체 국민의료비 중 공공보건지출이 낮은 이유는 민간보험이 공공보건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된 이유로는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배성일 연구원은 “2005년 기준으로 우리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두타스테라이드(상품명: 아보다트) 성분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3개월가량은 성기능이 저하되지만 6개월 후에는 다시 회복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교수진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두타스테라이드 복용 전후의 성기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교수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국제발기능지수 총점이 17점 이상인 전립선비대증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두타스테라이드 복용 전과 복용 후 1, 3, 6, 9, 12개월에 국제발기능지수를 이용한 성기능의 변화를 조사했다.그 결과 두타스트레이드 복용 후 1개월째에는 성적 욕구의 감소만 관찰됐고, 복용 후 3개월째 국제발기능지수 총점은 복용 전과 후가 각각 46.44±13.32, 33.94±17.26이었으며, 발기능은 20.00±6.55, 14.71±8.58, 성관계 만족도는 7.56±2.32, 5.00±3.51, 극치감은 6.85±2.38, 4.74±3.15, 성적 욕구는 5.79±1.27, 4.44±1.85, 전반적 성생활 만족도는 6.24±1.69, 5.06±2.01로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성기능의 감소 소견을 보였다.연구진은 “하지
지난달 30일 플라빅스의 특허무효심판 2심 소송 결과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였으나 특허심판원이 오는 21일 한 차례 더 변론을 재개할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 그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2심 결과에 따라 각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전망이라며, 그 결과가 1심과 같은 전체 무효 판정으로 종결될 지, 혹은 부분 무효(염 특허와 이성질체 특허 중 하나만 특허 무효)로 종결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그러나 권 연구원은 소송 결과에 따라 오리지널 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사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차이가 커 그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 무효 판정일 경우 현재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한 동아제약 등 13개 업체들은 각 제품들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되나, 염을 변경한 개량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등은 뒤늦은 시장진입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부분 무효의 결론이 날 경우, 특히 이성질체 무효 특허만 인정될 경우, 기존 제네릭 의약품의 퇴출로 개량신약 업체들이 큰 폭의 수혜를 입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6년 사망원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알코올 관련 사망수는 일평균 12.3명에 달한다. 특히 남성(16.8명) 경우 여성(1.6명)에 비해 10배나 많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약 20조원에 이를 것이란 게 보건복지부의 추산.음주로 인한 가장 대표적인 손해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히 술자리가 잦은 중년 남성들의 경우 언제든지 알코올성 질환에 노출 될 수 있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알코올은 진정, 수면제로 분류되며, 중추신경억제 효과 외에도 혈관학장 및 이뇨작용이 있다.알코올은 위, 소장 등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음주 후 약 30∼90분에 최대 혈중농도에 도달, 주로 간에서 90∼98%가 대사되는 만큼 간에 큰 부담을 준다.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은 물론 알코올성 간염,간경변증까지 일으키게 된다.이런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주가 필요하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면서 술자리도 즐겁게 가질 수 있는 7가지 법칙을 세란병원 송호진 소화기내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이른바 ‘연말 술자리, 이것만은 꼭 지키자’이다.①하루 50g 이하의 알코올만 즐긴다=
젊은이들뿐 만 아니라, 겨울 스포츠에 푹∼ 빠져 있는 열혈 스키어 혹은 스노우보더라면 그렇게 고대하던 스키시즌이 돌아와 스키웨어와 장비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계절이 왔다. 이미 15일을 기점으로 스키장들도 앞다투어 개장에 바쁘다.하지만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의 경우,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스키장 내에서의‘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쯤은 초보들도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다. 실제 엊그제 안전수칙을 무시한채 몰래 한 밤중 스키장에 들어가 매트리스를 이용, 썰매를 타던 청소년들이 숨지고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마다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스키장 내에서의 사고는 다른 사람과의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다.‘2000∼2001년 시즌 3482명에 그쳤던 국내 스키장 이용객 수는 ‘2006∼2007년 시즌 5958만 명으로 무려 2476만 명이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건수도 2001년 114건, 2002년 132건, 2003년 202건, 20
베링거인겔하임(한국 대표이사 군터 라인케)은 독일 비버라흐(Biberach)에 위치한 연구개발 및 생명공학 센터의 생물의약품 생산 공장을 확장 준공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공장 확장과 첨단화를 위해 2005년부터 총 8000만 유로를 투자해왔다. 포유류 세포 배양을 통해 활성 약품 원료를 제조 생산하는 비버라흐의 또 다른 생산시설(2억 5500만 유로 투자)을 가진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적인 생물의약품 제조사중의 하나로서 최첨단의 기술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생물의약품 선임부사장인 우베 뷔헬러(Uwe Bcheler) 박사는 “비버라흐 공장은 유럽 최초의 대규모 생물의약품 생산공장으로 1986년부터 운영되어왔으며, 생산 능력이 한계에 이르러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라고 공장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확장이 필요했던 이유는 생물의약품의 공정이 발전함에 따라 단 수년 내에 발효 수율이 mg에서 g으로 증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공장에서는 주로 하류 공정(단백질 활성 물질의 정화)의 생산력 개선이 필요하게 되었다. 비버라흐의 생물의약품 공장은 20년 이상 매우 높은 가동률로 운영되었으며 시설을 전면 현대화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는 48주년 창립기념 여성금연 운동 선포식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가정 만들기’에 보건복지부와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앞장선다.전국 ‘20만 금연 가정만들기’를 목표로 진행되는 금연운동은 여성 자신은 물론 가족 구성원인 남편과 자녀들 모두가 금연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금연 교육자 양성 ▲교육 지도 전달 ▲금연 확산 운동의 3단계로 진행된다.그 첫 단계로 오는 5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여성지도자 500명을 대상으로 박재갑 교수(서울의대, 전 국립암센터 원장)의 강연으로 금연 교육자가 준비된다. 이날 김화중 회장은 선포식사를 통해 금연에 있어 여성과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며, ‘20만 금연 가정’ 달성을 위한 여성 지도자들의 선언문도 함께 발표된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대선 후보 주자 부인들도 참석하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48주년을 축하하고 여성 금연 운동에 동참 의지를 나타낼 예정이다.5일 선포식에서 준비된 500명과 2008년 초에 교육되는 여성지도자 500명에게 각자 100개의 가정에 금연 교육 내용을 전달하고 금연 지도를 하게 되며, 이들 100가구의 여성들 또한 각각 1가정씩
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8일 오후 5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국제 허준 문화대상 제정 및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올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각 정당 대표, 국회의원,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한의사협회 시도지부장 등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대선을 앞두고 대권후보 등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행사 1부에서는 한방건강보험 20주년을 기념해 ‘한방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되며, 2부 한의사협회 창립기념식에서는 동의보감 세계화 선포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대한뉴팜(대표 박명래)는 2007년도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였다. 이는 지난 2005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년만의 쾌거이다.동사는 그간 국산의약품 수출에 주력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1년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하여 현재 베트남,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과 쿠바,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 32개국에 항생제, 항암제 등을 수출하고 있다.대한뉴팜은 금년 수출 목표를 20%성장, 내년도 수출 목표를 700만불로 잡고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 미개척지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설 전망이다.2008년도에는 제휴사인 러시아 Otechestvennye Lekarstva Jsc사를 통한 러시아 및 CIS지역 시장 개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쿠바의 Medicuba사와 품목다변화를 통한 기타 중남미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해외 수출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제품 등록을 30개국 150여품목이나 마친 상태이며 현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정해 추가 등록을 진행중이다.
내성적이고 유난히 깔끔한 성격의 K양(18세)쉬는 시간이면 개인 비누와 수건을 꼭 챙겨들고 화장실 세면대 앞에서 살다시피 해서 평소 친구들 사이에 ‘손 씻는 아이’로 유명했다.‘본래 예민한 성격이니까’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고3 수험생이 되자 손 씻기는 물론 샤워까지도 5~6시간 이상씩 걸려 지각이나 결석하는 일이 잦아지고 갈수록 본인도 힘들어지면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정신과를 찾았다. 이처럼 강박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 K양의 경우 그 어머니 역시 강박적으로 청결을 추구하는 성향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수험생이라는 부담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치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그 증상은 크게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나눌 수 있다. 강박사고는 반복적으로 의식에 침투하는 고통스러운 생각·충동 또는 심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음란하거나 근친상간적인 생각, 공격적이거나 신성모독적인 생각, 오염에 대한 생각, 반복적 의심, 물건을 순서대로 정리하려는 충동이다. 이러한 생각이 부적절하다는 것은 알지만 잘 통제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의식에 떠올라 고통스러워한다
지난 11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제 1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1년에 한 번 투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성분명 졸레드론산 5mg)에 대한 주요 임상연구결과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특별강연을 위해 내한한 홍콩 골다공증 치료 연구센터의 에디스 로(Edith Lau) 박사가 연자로 참석, ‘HORIZON 연구’를 주제로 아클라스타에 대한 주요 임상연구결과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에디스 로 교수는 강연에서 “본인이 연구자로 참여한 바 있HORIZON연구 (Health Outcomes and Reduced Incidence Sites Zoledronic Acid Once Yearly, NEJM 5월호 발표)에서 7700여명의 65~69세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하여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 아클라스타는 척추 골절 발생 70%, 대퇴부 골절 41%, 비척추 골절 발생 25%을 각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단일연구에서 치료제 하나로 척추, 대퇴부 및 비척추 등 모든 주요 부위의 골다공증성 골절에 유의한 감소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였다”고 밝혔다. 또한, 에디스 로 박사는 “대퇴부골절을
유럽특허청(EPO)은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프리로젝 및 넥시움에 함유된 로젝 성분의 특허를 허가했다.많은 제네릭 의약품 제조회사들이 이 특허에 대해 의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EPO는 이 특허를 2015년까지 수정된 형태로 유효하다고 판정하고 있다. 이 특허는 유럽 20개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는 제산제 주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의의를 제기하고 있는 제네릭 회사로는 Hexal, KrKa, Teva 및 Ratiopharm 등이다. 이 특허는 프로톤 펌프차단(PPI) 성분으로 구성된 각종 용량의 펠렛 정제로 되어있다. 10월에 EPO는 넥시움(esomeprazole magnesium)의 수정된 형태의 AZ 제법 특허를 인정했다. AZ는 넥시움 보호 특허가 2009년에서 2018년으로 추가 확대되었다고 언급하고 특허 보호와 더불어 넥시움은 주요 유럽 시장에서 2010년 3월까지 독점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회비모금을 놓고 뒷말이 끊이지 않는 적십자사가 회비 모금업무 협의 명목으로 해마다 제주도에서 시군 담당공무원들과 관광성 교육을 되풀이하고 있다.2일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와 도·시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도청 공무원 2명을 비롯해 시군 담당자와 적십자사 직원 등 20여명이 ‘07년 적십자회비 모금 성과평가 및 08년 적십자 업무관련 직무교육’을 위해 2박 3일 동안 제주도를 다녀왔다. 본지 취재결과 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 2005년 등에도 유사한 공문을 통해 시군 담당자들과 11월께 사실상 ‘제주도 관광성 교육’을 관례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관계자는 “내년도 적십자 회비모금을 앞두고 업무 협조를 위해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일선 행정기관 안팎에서는 운영비를 도민이 낸 회비로 충당하는 기관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해마다 제주도에서 업무 교육을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의 연간 예산은 20억원 정도다. 그러나 청소년 관련 수익사업 등을 통해서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자주재원은 10%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김장철이 돌아왔다. 올해는 배추 값이 금값이라 김장을 망설이는 주부들도 있지만, 주부의 정성으로 만든 영양만점의 김치는 가족들의 1년 식탁을 책임지는 보험과도 같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 속에 무거운 배추를 나르고 절이고, 양념까지 무치는 고된 노동을 이틀 정도 하고 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주부 200명에게 물어본 결과 결과 75.3%가 김장 후 허리통증을 경험했다는 서울 자생한방병원의 최근 조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자생한병원측은 2일 “특히 평소 허리통증이 있던 주부들의 경우 82.2%가 김장으로 인해 요통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김장요통은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의 주축이 되는 40대 주부의 70.3%, 50대 주부의 경우 92.3%가 김장요통을 호소한 것.자생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중년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드는 것만으로도 허리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며 “김장 후 허리의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파스나 찜질 등의 가정요법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본격 김장철을 맞아 김
초등학교에 다니는 민경이(11·가명)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먹성이 좋아 또래보다 뚱뚱한 편이다. 그런데 올초부터 목 주변이 ‘불에 그을린 것처럼’ 거뭇거뭇해졌다. 부모는 처음엔 비만 때문에 살이 접혀서 그런 것으로 가볍게 넘겼지만 친구가 놀리는 바람에 여름에도 머리카락을 묶지 못할 정도가 되자 아이 손을 잡고 소아·청소년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과 성인 당뇨병(2형 당뇨병)이 생겼고, 목의 피부 이상 역시 비만과 당뇨가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흑색가시세포증’이란 병이었다.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흑색가시세포증’은 피부에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케라토사이트(가시세포)가 지나치게 증식되는 증상이다. 피부가 거칠해지고 불규칙한 주름이 생기며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주요 증상. 목과 겨드랑이에 주로 생기지만 무릎, 팔꿈치, 사타구니 등 몸의 굴곡진 곳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대한소아과학회 유재호(동아대병원 교수) 전문위원은 “흑색가시세포증은 간혹 희귀병 환자나 국가·민족에 따라 정상인에게도 생기긴 하지만, 대개는 비만할수록,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많을수록 더 흔하다”면서 “특히 비만아에 있어 성인 당뇨병의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
정부가 입법추진중인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채권법)’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보건·시민·사회단체의 관심이 뜨겁다.이 법에 대해 찬·반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린다.찬성하는 쪽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경영의 숨통을 틔여 줄 것이라고 환영하는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병원의 이윤추구를 극대화 시키는 의료상업화를 인정하는 법이라며 제정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아울러 의료채권이 발행될 경우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법의 향후 입법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는 시선들이 많아지고 있다.이에 의료채권법의 주요내용과 법제정을 둘러싼 각계의 해석 그리고 문제점 및 개선점들을 기획1, 기획2로 나눠 심도 있게 조명해 본다.◆의료채권법 주요내용=현재 의료기관에서 신규장비도입·시설개선, 규모 확대를 위한 병원인수 등 장기적인 자금조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권 차입 외에는 특별한 자금조달 수단이 없다.의료채권법은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은 금융권 차입 외에 제도화된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 없어 자기신용에 근거해 장기 자금을 조달, 유동성 위기 및 신규자금 수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생됐다.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