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이자성 (주)코메드 대표이사 최근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그 동안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의료기기 산업이 바야흐로 고부가가치 고성장의 미래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료기기, 특히 전자의료기기 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나 철강보다 부가가치율이 높고, 수요의 소득탄력성도 높아 소득증대에 따른 고성장이 예상되는 등 산업적으로 매력도가 큰 산업이다. 그럼에도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상에서 소외되어 왔다. 다행히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맞물려 뒤늦게나마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정부가 발벗고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그런데 지금까지 논의되고 있는 지원 방안들을 살펴보면, 기업의 입장보다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