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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박기봉 교수,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경기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한 현장 검진 결과 분석으로 학술적 성과 인정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가 지난 5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기봉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로 축구팀에서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현장 검진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남자 프로 축구팀의 공식 경기에 스포츠의학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기봉 교수가 팀 닥터로 참석하여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해 경기 현장에서 검진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경기당 0.9회의 현장 검진이 시행되었고, 전체 부상의 33%를 차지한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이 가장 흔하였으며, 현장 검진을 받은 선수의 1/3에서 즉각적인 선수 교체가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 

또한, 스포츠 현장에서 이동형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검진은 전체 선수의 67%에서 시행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이는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을 관리해야 하는 팀 닥터를 포함한 의료 스탭들에게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박기봉 교수의 연구가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중요하며 연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구연상에 선정됐다.

박기봉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 축구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해 즉각적으로 현장 검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의학에서 현장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부상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선수의 완전한 회복과 빠른 운동 복귀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진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