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제약사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최근 국회에 보고된 정부의 한미 FTA 협상 전략은 “전향적 자세로 협상 타결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져 이번 8차 협상 결과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태다. 지난 7일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국회 FTA특위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민감 분야에 대해서는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서라도 협상 타결에 올인 한다”는 협상단 전략을 밝혔다. 이러한 협상단의 의지를 감안한다면 의약품 분야에 대한 협상 타결이 예상되고, 문제는 우리측이 얼만큼 미국측에 양보를 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다. 결국 정부의 의도는 FTA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일부 분야에 대해서 ‘빅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일부 분야에 의약품이 포함될 확률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렇게 의약품 분야 협상이 타결되는 것은 업계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셈이다. 하지만 유시민 장관과 제약협회는 의약품 빅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시민 장관은 주요 자리에서 미국측의
종근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24억1716만원으로서 전년에 비해 11.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501억1077만원으로 전년보다 22.4%가 줄었으나, 매출액은 2428억996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36주기 추모식’이 9일 오전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기념관에서 유가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6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언제나 자신보다는 이웃과 사회를 먼저 생각하시는 유일한 박사의 나라사랑의 큰 뜻과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정신이 더없이 그리워진다”고 고인을 회고한 후, “유 박사님의 철학과 실천의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더욱 발전시켜 이를 실천해 나가자”고 생전의 거룩한 뜻을 펼친 고인의 유덕을 추모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기업인 유한
한미 FTA 타결 시점인 3월 이후 한미약품의 반등이 실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한미 FTA 타결 여부가 결정되는 이달 중하순이 적극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9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은 연초대비 17%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한미 FTA협상 타결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 우려감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시장 우려와 달리 한미 FTA협상 타결이 한미약품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하고, 오히려 협상타결 여부가 결정되는 이 달 중하순부터 반전이 예상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미 FTA가 한미약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출액 대비 10%를 투자하고 R&D 절대금액으로도 500억원을 투자하는 한미약품에 있어서는 자료독점권과 식약청과 특허청의 연계에 따른 악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허기간의 연장의 경우 정부에서 특허 심사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시킬 가능성이 높고, 신규로 도입되는 신약의 특허만료에 대해 연장해주는 제도로 10년 이후의 얘기”라며 “한미약품의 경우 10년 뒤에는 자
국내외로 제기되는 정책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됨에 따라 제약업체의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고, 향후 업체별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제약업종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신제품 출시 능력, 생산 시설의 선진화, 일반의약품 부문, R&D 투자 등이 제약업체 차별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중견 제약업체의 신제품 출시는 크게 특허 신약의 개발, 개량 신약의 출시, 오리지널 품목의 도입으로 크게 구분되어지는데, 올해 상반기 특허권을 지닌 신약 부문에서는 유한양행이 ‘레바넥스’를 출시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릭 분야에서는 한미약품이 업계 선두 주자지만 플라빅스 제네릭에 있어서는 동아제약이 이미 지난해 12월 ‘플라비톨정’을 출시해 주요병원을 선점하고 있어 상반기 제네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는 대웅제약이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업계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품목 도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향후 이 분야에 대해서
부광약품(대표이사 사장 이성구)이 자사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 축하의 일환으로 주주들에게 깜짝 이벤트 배당을 실시한다. 부광약품은 8일 결산배당으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액면가 기준 60%)과 0.05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만성B형 간염치료제인 세계 4번째 혁신신약 ‘레보비르 캡슐’이 성공적으로 발매된 것 등을 기념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입사통지서를 받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막연한 기대로 출근했다가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금 구직전선에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어려움에 쉽게 좌절감을 느끼고 퇴사를 결정하는 신입사원도 적지 않다”면서 “5년이나 10년 뒤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 시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조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준비된 신입사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처세들을 취업포털 커리어의 소개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상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자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상사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상사와 마찰을 빚을 경우 험난한 직장생활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새내기 사원들의 경우 보통 상사가 개인적인 일을 시킬 때와 꾸중 할 때를 가장 힘들어 한다. 먼저 상사가 개인적인 일을 시킨다면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
삼성제약공업은 지난해 1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6억26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102억8729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지난 1월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주식 5.2% 보유)이 제안한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해 오는 12일 이사회를 갖는다. 정기주주총회는 29일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에서는 심의 절차를 통해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이 제안한 9명(등기이사 3명, 사외이사 6명)의 이사선임안과 1명의 감사선임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금번 주주제안에는 올해 임기만료된 강신호 회장의 이사선임안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지난 2월 22일 밝힌 바와 같이 강회장은 등기이사직은 맡지 않을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비춰진 지금의 사태를 염려해 주시고 중재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결국 ‘표대결’의 절차로 진행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주주제안의 목적은 기업정서에 반하는 10명의 이사선임을 통한 이사회 장악 의도임”을 분명히 밝히며 “협의와 대화보다는 부자간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면서까지 적대적으로 경영권에 집착하려는 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동
아동의 통증 치료를 위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 3가지 종류의 진통제의 효력을 확인한 결과, 특히 아동의 골절상, 타박상 및 손목 또는 발목 접질림에는 ‘이브로펜’ 계통의 진통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 동 온타리오 주의 Montefiore 시 아동 병원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됐다. 미국에서 ‘에드빌’ 및 ‘모트린’ 이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이브로펜 계통의 진통제는, 현재 캐나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300명이 아동들을 조사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및 ‘코데인’ 계통의 진통제 보다 더 많이 처방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6~17세 아동들을 임의로 3 그룹으로 나눠 현재 널리 처방 되고 있는 3가지 종류의 진통제 중의 하나를 복용하게 하면서 이들이 느끼는 통증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했다. 이 결과 진통제를 복용한 후 30분이 경과한 무렵에 3 그룹이 느끼는 통증 정도는 비슷했으나 1시간 정도 경과 후 이브로펜 진통제를 복용한 그룹이 다른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했던 그룹에 비교해 통증을 덜 느낀 것으로 보고됐다. 아동이 느끼는 통증 정도를 100을 기준으로 해 진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7일 오후 6시 조선호텔에서 ‘제5회 화이자 의학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화이자 의학연구상’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43세, 기초의학연구부문)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임재준 교수(38세, 임상의학연구부문)가 수상했다.
이번 화이자 의학연구상 시상식은 종전의 의학학술상 시상식이 의료계 지도자 등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하여 성대함을 추구했던 것과는 달리, 연구 종사자나 연구 관련 의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초청, 의학연구의 중요성과 연구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상자 강연과 함께 수상자의 은사가 지정토론자로 나와 수상자의 과거와 현재의 연구수준과 수상 논문이 갖는 학문적×임상적 의의를 보충 설명하여 수상 논문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이해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수상자가 갖는 인간적인 덕목과 다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양봉민)와 공동으로 ‘의약품 경제성평가 교육’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의약품 경제성평가 이론과 실제’ 교육은 제약사의 가격 및 개발 마케팅 담당자들이 새로운 보험의약품 약가제도를 이해하고 실무에 곧바로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마련됐다. 첫날인 22일에는 *선별등제시스템에 대한 이해(김보연 심평원 약제관리실장) *경제성 평가의 개요(이건세 심평원 조사연구실장) *비용의 분석 및 설계방법 중 비용분석(김진현 서울대 교수) *비용-효과 분석(강혜영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비용-효용 분석(이상일 울산의대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의약품 경제성평가에서 모델링의 이해 및 활용 중 결정분석(이의경 숙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 *마르코프 모형(최상은 서울약대 교수) *경제성평가 사례 및 평가결과 소개 중 의약품 경제성 평가 사례(서국희 한림의대 교수) *급여여부 평가를 위한 경제성 평가 자료 검토(이소영 심평원 약제등재부 부장) 강의가 진행되고 이상일 교수의 주관으로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대상
제약협회는 지난 6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의약품 분야가 무역구제 등과 빅딜 방식으로 일괄 타결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 FTA 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김정수 회장, 어준선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은 6일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를 만나 제약업계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정수 회장은 “특허-허가 연계, 존속기간 연장 등의 지재권 분야 이슈는 수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업계의 뜻을 김종훈 수석대표에 전달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국측 요구사항인 GMP-MRA, 한국허가자료인정, 유사생물의약품허가제도 수립 등을 적극적으로 미국측에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한미 FTA 협상 동향에 의하면 의약품 분야에 대한 빅딜은 알려진 바와는 달리 협상 전략안에 없었으며, 약제비적정화방안은 미국측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허-허가 연계는 우리측이 허가신청 사실을 특허권자에게 통보하는 수준으로 협상 중이며, 자료보호에 대해서는 similar의약품에 적용되지 않도록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존
내년부터 적용될 6차 약가재평가 품목에 항생제, 항암제, 당뇨병치료제, 혈액·백신제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국내사들의 일정부분 매출 감소폭은 감내해야 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처음 시행된 4차 약가재평가부터 제약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 품목을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5차 재평가에서는 대상품목 5345품목 중 26.1%인 1397품목이 평균 17% 약가가 인하돼 전체 약품비 감소는 80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까지 5차례의 약가재평가를 살펴보면 인하품목비율은 30%내외로 큰 차이가 있으나, 약가인하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약품비 감소로 인한 업계 전체의 영향은 1~2%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올해 LG생명과학의 ‘자니딥’처럼 100억원 정도의 매출 감소 품목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업체의 타격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될 6차 약가재평가에는 항생제, 항암제, 당뇨병치료제, 혈액·백신제제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항생제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약
제34대 대한약사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집권 2기에 들어선 원희목 회장은 성분명 처방 실현과 의사응대 의무화, 대체조제사후 통보조항 삭제 등을 반드시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원 회장은 취임사에 이같이 밝히고, “의약분업 완성과 약대 6년제 실현을 통해 약사직능을 확대하고 약사로서 자긍심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취임 선서식을 갖고 3년 임기의 34대 대한약사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진교성 대의원이 제출한 ‘약정회비 폐지 및 명칭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을 모은 결과 약사회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해온 약정회를 공식 해체하기로 했다.
약정회 해체에 따라 약정회비 명목으로 회원들부터 받았거나 받게 될 3만원을 특별회계로 편입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이사와 대의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