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생물학적동등성시험기관에 대한 지정제도가 도입되고, 생동성시험에 대한 관리도 임상시험이나 비임상시험에 준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12일 생동성 시험기관의 지정기준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기관지정에관한규정’ 제정안 및 생동성 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 보호와 분석의 신뢰성을 강화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기준’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고 밝혔다. ‘생동성시험기관지정에관한규정’ 제정안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생동성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관리약사, 신뢰성보증(QA)담당자, 심사위원회(IRB) 구성 등 인적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각종 업무에 대한 표준작업지침서(SOP)도 구비해야 한다. 또 그 동안은 관련 규정상 일정요건만 갖추면 별도의 지정절차 없이 생동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식약청장이 평가를 통해 지정한 기관에서만 생동성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식약청은 의견수렴 및 규제심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규정 정비를 완료하고,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고시 시행전에 대부분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과 한국엠에스디(이하 MSD)가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와 ‘가다실’ 출시를 앞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는 있지만 자사 제품의 우월성을 알리는 데에는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심정이다.
GSK는 서바릭스에 대해 HPV 31, 45형에 대한 교차 예방 효과와 자사 제품만이 특별하게 가지는 항원보강제를 내세워 우월성을 주장하고 있다.
HPV 31, 45형에 대한 교차 예방 효과는 가다실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체 실험에 대한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서바릭스보다 교차 예방 효과가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알루미늄과 지질(MPL)로 구성된 AS04 항원보강제가 단순한 알루미늄 단독보조제보다 항체 역가 수치를 상대적으로 많이 높여 백신의 효과를 더 오래 지속시킨다는 논리다.
GSK측은 항원보강제 우수성에 대해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대양주면역학회에 참석한 클라우디우스 메이어 박사(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동아제약은 임직원에 대한 공로주 지급 차원에서 무상으로 자사 보통주 5만 6040주를 지급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공로주 지급으로 강신호 회장의 주식은 1074주 늘어 총 보유주식이 51만3274주에서 51만 4348주(5.21%)로 증가했다.강신호 회장의 4남인 강정석 전무는 229주를 자사주상여금으로 받아 보유주식이 4만 9535주에서 4만 9764주로 소폭 증가했다. 이외에 김원배 대표이사 323주, 유충식 부회장에게는 143주가 지급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SK증권은 12일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등 상위 제약사들이 올해 매출액 평균 8%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상위 제약사들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제약영업환경 불확실하지만 지금은 영업력이 강한 상위 제약주를 매수할 시기”라며 “긴 트렌드로 보면 상위 제약사들이 충분히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제약영업환경은 정부의 약가인하와 포지티브리스트 제도 실시, 그리고 한미 FTA 협상 등이 어울려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국민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고령화 등과 같은 의약품 수요 증가요인이 향후 10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제약요인인 건강보험재정부족도 과거 트렌드로 보면 극복 가능한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제약업은 연간 7~8%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력이 강한 상위 제약사는 제네릭의약품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켜 연간 8~13%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제네릭 시장에서의 최대 경쟁 요소로 영업력을 꼽았으며,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위 제약사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b
10 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 ‘라실레즈’ (성분명 알리스키렌)가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고 한국노바티스가 12일 밝혔다.
이번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라실레즈’는 최초의 레닌억제제(Direct Renin Inhibitor)계 항고혈압제로,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레닌계(Renin System) 활성화의 시작을 촉발시키는 효소인 레닌을 타겟으로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혁신적인 약물로 ARB계 항고혈압제 개발 이후 10여 년 이상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이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10억 명의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고혈압환자의 70%는 여전히 혈압조절에 실패하고 있다.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라실레즈’는 단독요법 및 다른 항고혈압제와의 병용요법에서 고혈압치료제로 미국 FDA 허가승인을 획득했으며, 미국에서3월부터 150m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니코스탑’ 발매기념식을 가졌다.
니코스탑은 국내 최초의 패취 전문 연구소인 삼양사 의약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그 동안 대웅제약에서 판매해 왔으나, 최근 한독약품과 삼양사 두 회사가 영업마케팅 계약을 새롭게 체결함으로써 올해 3월 1일부터 한독약품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날 발매 기념식에는 한독약품의 고양명 사장, 김철준 부사장, 삼양사의 이동호 부사장 등 양 사 경영진을 비롯해 50여명의 영업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니코스탑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삼양사 이동호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업계에서 영업마케팅 능력을 인정 받은 한독약품이 니코스탑의 판매를 새롭게 담당하게 되어 향후 판매 신장이 크게 기대된다”며 “영업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속적인 판매 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쉐링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태평양 폐경 학회(Asia Pacific Menopause Federation Congress)에서 ‘아태지역 여성들의 폐경기 관리와 혈압의 역할(Asia Pacific Survey on Role of Blood Pressure in Menopause Management)’에 대한 연구 결과를 새로이 발표, 폐경기 환자들을 치료할 때 혈압이 얼마나 중요한 고려 요소인지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 호주, 대만, 태국의 전문의 300명과 개업의 80명을 대상으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실시됐으며, 폐경기 환자의 진단과 치료 시 혈압에 대한 의사들의 접근 방식을 이해하고 혈압 조절을 돕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 요법의 이점에 대한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부인과를 찾는 폐경기 환자들(45~64세)의 51%가 폐경기 호르몬 치료 요법을 받고 있으며 평균 치료 기간은 36개월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59%의 환자가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평균 치료기간은 49개월이다. 그리고 설문에 참여한 의사 85%가 병원을 처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0일 신라호텔에서 심비코트 스마트 국내 런칭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국내 천식치료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식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두 세션으로 구성, 순천향의대 박춘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울산의대 문희범 교수(알레르기내과)가 각각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주의대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가 ‘국내 천식 치료 현황과 천식 치료의 개념 변화’에 대해 발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의대 조상헌 교수(알레르기내과)가 ‘LABA (지속형 베타 작용제, Long-Acting Beta2-Agonist) 의 안전성 고찰’, 충북의대 김미경 교수(알레르기 내과)가 ‘흡입요법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아주의대 박해심 교수는 “천식은 변화가 심한 질병으로 증상 유지는 물론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단일 흡입기만으로 천식 증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본격적인 비타민C 임상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비타500’의 판매 호조로 2006년 한해만 총355톤의 비타민C 원료를 사용해 국내 기업 중 비타민C 소모량 1위인 광동제약은 산학협동을 통해 3월부터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시작해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언론을 통해 발표함으로써 비타민C 연구 활성화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비타민C 연구활동은 의학전문가를 비롯해 약학, 식품학, 체육학 전문가 등 분야별로 광범위하게 진행 될 계획으로, 의학 분야에서는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의 가정의학과장과 대한비타민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염창환 교수를 비롯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식품학 분야에서는 고려대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팀이, 체육학 분야에서는 국민대학교 체육학부 이명천 교수가 선정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약학 분야에서도 관련 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는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추가될 계획이다. 선정된 전문가들은 광동제약과 최근 연구계약을 완료, 3월부터 해당분야별로 제안한 과제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게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9일, 이사장단회의(이사장 어준선)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각 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각 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 기획·정책위원회 위원장: 차중근 부이사장(유한양행 사장) △ 홍보위원회 위원장: 이행명 부이사장(명인제약 사장) △ 국제·외자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원배 부이사장(동아제약 사장) △ 제약기업윤리위원회 위원장: 이경하 부이사장(중외제약 사장) △ 연구개발위원회 위원장: 김정우 부이사장(종근당 사장) △ 의약품유통위원회 위원장: 허재회 부이사장(녹십자 사장) △ 임상개발위원회 위원장: 윤도준 부이사장(동화약품 부회장) △ 일반의약품위원회 위원장: 김상린 부이사장(보령제약 사장) △ 약사제도위원회 위원장: 정지석 부이사장(한미약품 부회장)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한미약품이 중소병원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부회장 민경윤)은 최근 지역사회의 건강향상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을 발굴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한미중소병원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중소병원상은 숨어있는 참된 중소병원장을 발굴하고 알려 중소병원들이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미약품의 임선민 사장은 “중소병원이 지역주민 건강에 기여해온 부분이 상당함에도 알려진 바가 크게 없었다”며 “작으나마 이런 상을 통해 중소병원의 공적이 부각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시상식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은 엄격한 추천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근 초대 수상자들을 결정했다. 제1회 한미중소병원상 초대 수상자로는 봉사상에 조평래 원장(부산새해동병원장)이 선정됐고 공로상에는 박명인 실장(의계신문 경영기획실장-언론부문), 박하정 씨(前 복지부 노인정책관-공직자 부문), 이윤태 팀장 (보건산업진흥원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 팀장-학계부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제1회 정
5년 뒤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에서 의사가 18위를 차지했다.19위는 의사의 뒤를 이어 한의사가 차지했다.취업포털 커리어는 11일 학교와 연구소, 기업체,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취업 및 인사 전문가 30명을 상대로 지난달 5~25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2012년 유망직업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1위로는 평균총점 42.09(50점 만점)을 받은 ‘금융자산운용가’가 뽑혔다.2위와 3위는 ‘경영컨설턴트’41.87점)와 ‘실버시터’(41.45점)가 각각 차지했다.4위는 ‘상담전문가’(41.25점) 5위는 ‘컴퓨터 보안 전문가’(40.45점)가 선정됐다. 이어 *6위 브랜드관리사(40.33점) *7위 마케팅전문가(40.00점) *8위 투자분석가(39.22점) *9위 헤드헌터(38.15점) *10위 노무사(37.96점) 등이 베스트 10을 차지했다.이밖에 *11위 사회복지사 *12위 기업고위임원 *13위 피부미용사 *14위 자연-생명과학 연구원 *15위 엔터테이너 *16위 해외영업원 *17위 인테리어 디자이너 *18위 의사 *19위 한의사 *20위 산업용 로봇조작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미래 유망직업 100개 중 급
창립 50주년을 눈앞에 둔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은 2007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성장 시현’ 이라는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올해 매출 74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대원제약의 야심작인 골관절염치료신약 ‘펠루비정’과 정맥마취신약 ‘아쿠아폴주’의 본격적인 출시를 구심점으로 바이오신약 및 천연물신약 개발 등의 연구개발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원제약은 올 하반기 골 관절염 치료제 펠루비정과 정맥마취제 아쿠아폴의 본격적인 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펠루비정은 대원제약과 일본 산쿄사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NSAIDs)계열의 세계적인 신물질 신약으로 현재 임상 3상까지 완료하고 신약허가 중이다. 이 제품은 임상결과 기존 소염진통제와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은 이 제품으로 약 23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에 본격 진출, 발매 3년 이내 100억 원 이상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면내시경에 사용되는 정맥마취제 아쿠아폴주는 현재 안전성 확보를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는 7일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서울 강북지역 도매상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07년도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의약품도매업체의 KGSP교육과 연계 실시한 이날 연수교육에 도매상 관리약사 289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약사직능 발전방향(제약유통위원회 박정관 위원) *의약품 정책과제와 발전방향(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 김인범 사무관)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수입 및 시약 도매업체 관리약사는 오는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강남지역 도매업체 관리약사는 4월24일 서울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하며, 지방소재 도매상 관리약사에 대한 연수교육은 5월부터 12월까지 각 권역별로 해당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서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도 영업익 1억 9000만원에 비해 5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7억원, 경상이익은 2억 4000만원, 순이익은 2억 3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대표품목 육성을 위한 투자와 품목 및 유통구조 조정에 따라 일시적인 매출원가 상승과 이익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