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이해봉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인권사회복지학회와 공동으로 ‘한국의 복지 그 미래와 비젼’을 주제로 ‘2011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최근 들어 복지는 우리사회의 핵심화두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우리나라 복지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서민들의 복지 체감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보편적 의료보장제도를 갖추고 국민건강수준을 OECD국가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급격한 고령화 사회의 도래, 만성퇴행성 질환 증가 등 인구와 질병 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중산층까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제공에 대한 요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부연이다. 이의원은 “전반적인 복지제도는 선진국들의 실패사례와 이들이 이미 경험한 부작용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연세의대가 학생 상담·세족식 등을 통해 교수와 학생간의 유대 강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해부터 의학교육학과 산하 학생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의 고민, 심리 상담을 해오고 있는 것.특히 올해는 3월까지의 상담건수가 34건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어 3월 학생개발센터 내에 학생상담실을 정식 개소했다. 연세의대는 학생상담실 개소에 맞춰 예과 1학년 67명과 본과 1학년 121명 전원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학생 정신건강 관리에 나섰다.학생 상담실에서는 성격유형·대인관계·학습전략·스트레스 대처·자기 효능감 검사 등으로 학생 본인의 자기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지원되며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병원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과의 상담내용과 기록은 엄격한 내부 윤리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비밀로 관리된다.학생개발센터를 기획한 의학교육학과 양은배 교수는 외국의 경우 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학생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의학교육학과 전우택 학과장은 “공부하는 방식을 개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는 29일(오전 10시~오후 9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복지국가와 보건의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에서는 특히 ‘진료비의 거시적 관리’ 부문이 다뤄져 눈길을 모았다.신영전 건강정책학회 이사장이자 한양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토론문을 통해 국민의료비와 진료비 증가에 대해 정부에서 특별하게 단호한 입장정리가 안 돼 있고 미봉책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주로 환자부담을 늘리는 방식(본인부담증가, 보험료 증가) 위주의 소극적이고 실효성이 적은 대응 위주라는 것.의료비를 증가시키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건강보험재정안정화를 이야기해야 하는 모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 정치적 실행력이 떨어진다는 부연이다.신이사장은 거시적 진료비 관리는 지불보상제도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재정·지불방식·조직·규제·행동이 포함돼야 한다고 전제했다.이어 국민건강보험의 궁긍적인 구체적인 표현(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을 제시하고 국민적·정치적 동의를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토론문에서 진료비 지불제도에서의 총액예산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립재활원이 국립재활센터로 전면적인 기능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재활원은 ‘민·관 TF’를 통해 재활분야의 허브(롤모델)기능을 수행토록 하는 개편안을 마련했고,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즉 재활병원, 재활연구, 재활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중추적·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 제공시스템으로 개편한다는 것.특히 현재 조직이 원장, 3과, 1추진단, 1부(14과, 1센터), 1연구소(3과)로 구성돼 있으나 향후 센터장, 1부(3과), 1병원(4실,1부원장(8센터,12과)), 1연구원(1실,4부(14과)), 1사업단(2실, 2과) 등으로 재개정키로 했다.주요 개편방향을 살펴보면, 재활원은 현재 재활의료분야에서 내원환자 중심으로 재활의료서비스 및 공공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민간재활의료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은 미미한 실정이다.이에 재활진료의 핵심분야를 전문센터로 운영해 민간재활의료기관의 허브(롤모델)기능 및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권역별재활병원 및 지방재활병의원에 재활 표준프로그램 개발 보급, 재활의료인력 교육수련, 재활정보제공 및 홍보, 권역별재활병원 경영자문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관의 개설자와 약국개설자에 대한 도매상 허가를 제한토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임시마약류 지정 제도 신설을 담고 있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입법이 가시화되고 있다.먼저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위원회 대안)’은 약국개설자에 대한 도매상 허가 제한, 의료기관·약국과 의약품 도매상이 2촌 이내 친족 등 특수관계에 있는 경우 판매를 제한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도록 했다.의약품 검정제도를 완제품 시험 위주에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검토하는 출하승인제도를 도입했으며, 특히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정보의 효율적·체계적 관리 및 약화사고 등의 인과관계 규명·조사를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설립해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사전적·사후적 관리를 강화했다.또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위원회 대안)’은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허가를 받은 의료용 마약의 수출을 허용했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도입해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돼 긴급히 마약류에 준해 취급·관리할 필요가 인정되는 물질 등에 대해 신종 마약류의 확산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명시했
의료기관 개설자의 도매상 허가를 제한하는 ‘약사법 일부개정안(대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만 남겨두게 됐다.개정안은 △의료기관․약국개설자가 개인인 경우 그의 2촌 이내의 친족 △의료기관 개설자가 법인인 경우 당해 법인의 임원 및 그의 2촌 이내의 친족 △법인인 의료기관 개설자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자 △특수관계인이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임원 및 해당 법인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자 △특수관계인이 개인인 경우 그의 2촌 이내의 친족 △법인인 의료기관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법인 △특수관계인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법인 △의료기관·약국 개설자 및 이 호 특수관계인의 사용인 등은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 직접 또는 다른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법인 형태의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허가 결격 사유가 명확치 않아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도매상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면서 도매상을 사실상 지배·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의료면허신고제 등을 담아 국회에서 통과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하고 내년 4월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법률은 지역
행동하는의사회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 진료소에서 자원봉사할 의료진을 상시 모집한다.
행동하는의사회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 진료소에서 자원봉사할 의료진을 모집한다.쪽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소 1년간 한 달 1회 꾸준히 참가해 1차 진료와 투약 그리고 질병관리 및 상담 등을 하게된다.한편, 행동하는의사회는 지난 2004년부터 5명의 의료진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조사 공무원의 내부적 업무처리 절차에 치중돼 있어 적법성에 문제가 있고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등 인권침해의 소지가 다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의료기관 현지조사에 대한 법적 검토와 개선방안’ 보고서는 현행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이 조사공무원의 내부적 업무처리절차에 치중돼 있어 지침상에 적법절차를 보장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보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기본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조사공무원에 의한 인권침해 등 권한 남용이 우려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처벌규정이나 대항력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현행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상에 제시된 조사대상 선정 규정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작용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련 법령상에 명확한 기준으로 명시하고 조사관련 통보제도를 보완해 현지조사의 내용·시기·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사전에 요양기관에게도 설명하는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조사대상기관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현지조사를 받으면서 환자진료를
연세의료원은 28일 15개월에 걸쳐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세브란스 재활병원의 봉헌식을 가졌다.
올해 7월부터 9억원 초과(재산세 과세표준액 기준) 고액재산 보유자는 직장 피부양자에서 제외돼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또 고소득자 등의 보험료 상한선을 상향조정 하는 등 부담능력에 부합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갖춰지며 현재 자궁경부암 검진대상자는 40세 이상이지만 앞으로는 30세~39세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부담능력이 있는 피부양자가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아 무임승차 논란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동일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직장가입자인 가족이 있느냐에 따라 보험료 부과여부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9억원(재산세 과세표준액 기준) 이상의 고액 재산보유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보험료를 부과하되, 20세 미만·대학(원)생·등록장애인·국가유공상이자 등은 부과대상에서 제외해 시행할 예정이다.적용대상자 약 18천명이 월 평균 약 22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보험료 상한선 적용 대상자의 경우 소득․재산이 증가해도 동일 보험료를 부담함에 따라 타 가입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돼 왔
지난 3월 발표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제도개선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해 과제별 진행상황과 추진일정을 검토하고 과제들의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제도개선협의회는 각 과제별 실행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이해단체별 입장 조정과 합의안 도출 등 기능 재정립 추진을 이끄는 모선(母船)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기능 재정립 관련 각 과제들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과 추진을 위해 총괄 협의회 외에도 총 16개의 과제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구성할 계획이다.과제별로 관련 당사자가 다양하므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와 구체적인 실행모형의 수립·추진을 위해 협의체는 각 과제별로 구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로 의료계, 학계나 유관기관의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과제에 따라 관계부처와 산업계도 참여할 예정이다.환자뿐만 아니라 공급자의 변화를 유도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들이 연내에 추진된다.의료기관 인증제, 정보공개포털 구축, 신응급실 모델 보급 등은 올 초부
보건복지부는 28일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방안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서비스산업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발표하면서 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등이 우선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구매 수요가 높은 가정상비약의 휴일·심야시간대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복지부는 의약품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심야와 공휴일에 겪는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 관리 하에 심야시간대에도 운영하는 곳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현재 어떠한 방안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화상환자 후원 사회복지재단인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아시아 저소득국가 화상아동 무료진료팀’은 지난 4월18일~21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를 찾아 화상아동 무료진료·수술지원사업을 전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4월29일 오후 1시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제1차 연세의료원-생명(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1부에서는 생명연 김선영 박사, 김세미 박사, 박병철 박사, 원미선 박사와 연세의료원 이상길 교수, 조병철 교수가 ‘암유전자 변이와 맞춤치료’를 주제로 각 기관의 연구현황 발표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2부에서는 생명연 최인표 박사, 김승준 박사, 연세의료원 이종은 교수, 박영범 교수, 박승우 교수, 이병완 교수, 용동은 교수가 ‘줄기세포 및 대사/감염질환의 연구’를 주제로 각 기관의 연구현황 발표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