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의원(민주당)과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위기 시대, 의료급여제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를 주제로 의료급여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양 의원은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빈곤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혁하는 작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채권 발행과 관련해 그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시각차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나 입법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이 법안은 현행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이 금융권 차입 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화된 수단이 없어 안정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바,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에게 의료채권 발행을 허용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우선 정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의료채권의 순기능을 강조하며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의료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현재 대규모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이 미비하므로 금융경색 시기에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상환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 의료기관이 도산할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에 의료기관이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되면 금융기관 차입 비용과 채권발행 비
질병관리본부는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관리지침을 홍보해 주도록 대한병원협회에 협조 요청했다.최근 미국·멕시코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 환자 발생과 관련,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지침’을 수립했다며 최근 1주간 미국이나 멕시코 등지를 여행한 적이 있는 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소재지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돼지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사례는 급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돼지인플루엔자 확진환자와 접촉을 했거나, 이 질환의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동물과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 증상발현 7일 전 이 질환 확진환자 발생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경험이 있는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다.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질환은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혹은 열감 등 이들 증상 가운데 2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방안이 확정돼 오는 6월중 최종 입지가 선정될 예정이다.정부는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평가방안’에 대한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에서는 단지조성방식,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의 역량 평가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입지선정 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평가대상, 평가방법 등을 정했다.`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공간적 배치 문제는 다수의 민간 전문가들이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을 근거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집적 조성모델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집적조성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평가항목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의해 입지선정 기준을 토대로 운영주체의 역량 및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정주가능성 등 10개의 중분류 항목으로 구분했다.입지 선정 절차를 일반적인 공모에 의할 경우 지자체간 불필요한 경쟁이 과열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돼, 중앙정부에서 파악할 수 없는 자료만 지자체에서 제출토록 해 지자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후보지 자
임군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는 4월30일~5월8일까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의 지원으로 국제협력연구 추진차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을 방문한다. 임교수는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정형외과 윌투르드 리히터 교수와 함께 연골의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에 대한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간엽줄기세포의 연골분화’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은 오는 28일~29일 대전유성 스파피아호텔 동백룸(5층)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 NAP(National Agenda Project) 워크샵을 개최한다.이날 워크샵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연구의 국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기술개발팀들이 모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신규 백신, 아쥬번트 기술 개발 및 인프라연구 등의 최근 연구현황과 향후 연구계획 등을 발표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위원장 변웅전)는 MBC 아침 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텔런트 신은경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임명식은 27일 복지위 회의실에서 진행, 신은경씨는 복지위 의원들의 축하와 함께 변웅전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았다.신씨가 복지위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에는 최근 출연작인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여주인공 은영 역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남편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점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변웅전 위원장은 “평소 신은경씨의 가슴 따뜻한 연기를 인상 깊게 보고 있다. 특히 MBC 아침 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신은경씨의 연기는 장애우를 대하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어 여러 의원들과 전문위원들의 추천으로 신은경씨를 보건복지위원회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복지위 홍보대사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타에 모범이 되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이웃과 진정어린 사랑을 나누는 훌륭한 연기자로 남아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씨는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시작으로 1997년 제18회 청룡영화상 여
해외에서 법정전염병에 감염돼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의 수가 연평균 180명에 달해 해외유입전염병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유입 법정 전염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로 유입되는 법정 전염병은 2006년 140건에서 2007년 220건으로 크게 늘다가, 2008년 180건으로 감소했다.하지만 2009년 4월 현재 52건으로 2006년 이후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 평균 180건 꼴로 발생되고 있는 셈이다.국내로 유입되는 법정전염병 중 가장 많이 유입되는 전염병으로는, 뎅기열이 최근 4년간(2006년~2009년4월) 2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균성이질이 138건, 말라리아가 98건, 장티푸스 60건, 콜레라가 16건순이었다.국가별 유입현황을 보면, 필리핀으로부터 유입된 전염병이 최근 4년간 108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도 90건, 인도네시아 68건, 태국 64건, 베트남 52건 순으로 나타났다.임두성 의원은 “해외여행객, 외국인 이주자 등 매년 출·입국하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로 유입되는 법정전염병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검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염병 발생에 따른 치료제 확보에도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9일 ‘암·척추교실’을 개최한다.김민경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 1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일반적인 항암 치료의 방법과 조심해야 될 사항’과 함께 부위별 전문 암인 ‘백혈병’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어서 안면환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란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펼친다.관련 질환 환우, 환우가족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와서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
단전·단수·가스공급중단 위기 가구 중 11%만이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사각지대에 방치된 빈곤층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단전∙단수∙가스 공급중단 위기 가구 조사결과에 따른 것.2008년 일제조사 실시 결과, 조사 대상 2만8967가구 중 단 11.6%인 3372가구만이 지원을 받았지만 2만5595가구는 빈곤 위기상황이 의심됐지만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다.지원현황을 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이 13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육료 지원, 민간연계 지원이 뒤를 이었으며 긴급복지지원은 67건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위기 상황이 의심돼 조사를 실시한 2만8967가구 중 긴급지원을 받은 가구는 0.2%에 불과했다.곽정숙 의원은 “향후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기준 완화 및 제도 개선과 함께 단전·단수·가스공급 중단 가구 일제조사와 사회서비스 연계가 일상적으로 이뤄져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계층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된 과잉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이 2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개정안이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차후 일정인 전체회의의 결과에 시선이 모아졌으나 4월 임시국회에서는 일단 1차관문인 법안소위 통과라는 결과만을 도출하게 됐다. 의료계는 규격진료 등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개정안에 대해 적극 반대하고 있는 상황. 이번 전체회의에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은 이유는 법사위에 4대보험 징수통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법률안’이 계류중인 상태에서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박기춘 의원의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내용은 다르지만 같은 제목의 법안 두개가 올라감에 따라 이를 하나로 다시 묶는 등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지난해에도 법안소위를 통과했으나 반대의견에 부딪혀 다시 복지위 전체회의로 재회부된 전례도 있고 법사위에서 절차상의 문제, 그리고 의료계의 강한 반대 등이 부담으로 작용됨에 따라 오는 6월 임시국회로 넘기게 된 것. 특히 개정안의 핵심인 약제급여기준에 대해 복지부가 오는 6월, 급여기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계 현안에 부산 의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과 시도 의사회협의회 간사를 부산시의사회 출신이 맡았고 부산에서 설립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적인 의료봉사단체인 (재)그린닥터스의 임원진이 의협 핵심보직에 대거 참여했다.의협은 지난 26일 서울63시티에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대의원회 의장에 박희두 전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을 선출했다. 박희두 신임 의장은 1972년 부산의대 졸업했으며, 부산시의사회장과 의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사회활동 경험과 지식과 양심 등을 총 동원해서 대의원회를 이끌겠다. 의장으로 바르게 대의원회를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부산시의사회 67년 역사상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한 정근 신임 회장은 16개 시도 의사회 회장으로 구성된 시도 의사회 회장단협의회의 간사를 맡았다. 정근 회장은 향후 의료계 현안 전반에 대한 각 지방의 의사들의 여론을 정기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정회장은 "의료법의 의사 3중 처벌 조항 개정,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법안 저지 등 의료 악법 개정 및 폐지를 위해 전국의 의사들을 결집시켜 나가는 한편 KTX 등 교통수단의 발달로
전이성 뇌암의 재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 유헌 박사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수술법으로 시술한 결과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의 국소재발위험이 3배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수술의 경우 전이된 뇌암만을 제거하는 방식이었으나 새로운 수술법은 전이성 뇌암 주변의 뇌조직을 함께 제거함으로서 뇌암의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 수술법으로 시술 받은 환자의 경우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국소재발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헌 박사는 “이번에 고안한 새로운 수술법은 기존 수술에 비해 전이성뇌암 환자들의 국소 재발률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통하여 환자들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신경외과 대표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 2009년 4월호에 게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산병원 진료부원장에 외과 강중구 교수룰 선임했다. 신임 강중구 진료부원장은 지난 198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일산병원이 개원한 지난 2000년부터 일산병원에 몸담아오며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진료분야는 국내 대장직장암, 대장항문질환, 복강경수술등이며 국내 의료계에서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연세의료원 임상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 대한외학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강중구 신임 부원장은 “일산병원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높은 의료수준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의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공급능력이 부족함에 따라 대중국 의료서비스의 수출을 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산업연구원의 ‘고급 의료서비스 분야에 중국인 고객 유치 여건과 전략’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비지출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2.9% 증가해 1인당 GDP 증가율(연평균 12.3%)을 상회하고 2005년 의료보건비 지출총액은 GDP의 4.7%인 8660억 위안으로 상승 추세다.중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요인은 고도성장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 의료보장체계 강화에 의한 의료접근성의 개선, 고령화, 건강 및 웰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증대 등에 따른 것.하지만 중국 내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는 주로 주재 외국인 고객과 고소득 중국인 고객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의료시장의 공급능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상하이 거주 외국인 수가 약 100만명에 이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고급 의료시장의 잠재 수요규모는 연간 약 30억 달러~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상하이 거주 미국인의 연간 총의료비 지출규모(민간 상업의료보험 지출액 기준)는 약 10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현지 의료서비스 비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