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의 장은 비상진료체계의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종별에 따라 당직응급의료종사자로서 당직전문의 또는 이를 갈음할 수 있는 3년차 이상의 레지던트를 두도록 한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응급환자의 사망과 장애를 줄이기 위해서는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 개선과 더불어 응급환자의 발생현장에서부터 병원에서 치료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체계적 연계가 필수적이다.응급환자의 적정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으로 하여금 공휴일과 야간에 당직응급의료종사자를 두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수련병원의 경우, 당직응급의료종사자가 있더라도 실제 응급환자의 진료는 관행적으로 의학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련의 또는 낮은 연차의 전공의에 의해 행해짐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한 적정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먼저 응급실에 당직전문의 또는 3년차 이상의 레지던트를 두도록 했고 이같은 당직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니면 응급환자를 전담해 진료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또한 응급환자의 이송을 목적으로 구급차 등을 운용하는 자의 경우, 반드시 지도의사를 두거나 위촉토록 하고 지도의사는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국가 차원에서 어린이 건강관련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어린이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어린이건강증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한다’김재윤 의원(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어린이는 미래 국가성장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건강은 미래 생산가능인구의 증감 및 국민 건강수준의 결정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국가 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과거와 다르게 아토피·천식 등과 같은 환경성 질환, 위해식품, 비만 또는 컴퓨터게임 중독 등으로 변화됐음에도 정부의 어린이건강과 관련된 정책은 아직 초보단계로서 정부 공식 통계가 없고 성인질환 등에 비해 상대적인 우선 순위가 낮으며 어린이건강정책에 관한 예산지원도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에 개정안은 어린이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어린이 건강보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건강증진종합계획을 5년마다 세우고 이를 심의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안에 어린이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영리병원 허용 ‘제도개선 입법사안 동의안’ 심의·의결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경솔한 영리병원 추진은 제주도민에게 피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영리병원 허용이 제주도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곽의원은 “제주도 의회가 정부의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영리병원 허용을 의결하는 것은 정책의 부작용을 최소한도 고려하지 않는 매우 경솔한 결정이 될 것이며, 그 피해는 제주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아울러 “영리병원 문제는 그 정책효과가 매우 직접적이고 도민 삶의 질에 뚜렷이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의회 차원의 별도 의견수렴과 공론화 절차를 밟아 매우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제11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양국의 전통의학분야 교류ㆍ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월21일 방중길에 오른다.유차관은 7월21일~24일 기간 동안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열리는 제11차 한ㆍ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 한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한다.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세계전통의학분야 선도국인 한국과 중국이 양국의 긴밀한 상호 협력 하에 전통의학의 세계화와 국민건강 증진 및 우수한 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양 국 대표단의 전체회의와 실무회의를 통해 합의 의사록을 체결하게 되며, 특히 지난 10차례의 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한편, 유차관은 23일 운남 중의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다.운남 중의학원은, 이번 회의를 통하여 국내 최초‧유일의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인 부산대학교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한 교육기관이다.유차관은 운남중의학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의학의 미래를 위해 차세대 전통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훌륭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고, 양 교의
안산중앙병원 임호영 원장과 경영기획팀 김규태 팀장은 지난 17일 안산시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김현준 이사장과 사회공헌활동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현준 이사장은 "우리 공단의 실질적인 존재이유인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산중앙병원에서 이렇게 힘을 실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에 임호영 원장은 "지역유일의 공공의료종합병원인 안산중앙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공단과 함께 보다 조직적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일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모성보호 관련법 위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모성보호 이행실태 점검현황 결과 보고서(2004~2008)’에 따르면, 2004년 629개소(49.1%)에 불과하던 사업장 위반율이 2008년 8570개소(96.4%)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손숙미 의원은 “국회의 저출산 관련 입법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법 적용에 있어 모성보호 관련 법은 유명무실하다는 것이 통계로 입증됐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제논리를 떠나 국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모성보호 관련 법이 엄격하게 지켜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고객을 향한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는 아침 음악조회를 매일 실시하며 새로운 조직문화·시스템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명지병원은 지나 15일 오전 8시15분부터 10분간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 조회를 시작했다.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실시되는 아침 조회는 부서별 필수 근무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로비 및 병동 스테이지 등 지정된 장소에 모여 마주보고 서서 방송을 통해 진행되는 인사말에 따라 인사와 함께 구호를 제창한다.“안녕하십니까? 변화와 혁신으로 최고의 병원이 되겠습니다”는 구호를 시작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인사를 나누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이와 함께 병원 곳곳에는 “명지병원이 변화와 혁신을 시작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새로운 경영진을 맞은 이후 제2의 개원에 준하는 도약을 꾀하고 있다.이왕준 이사장은 “지금까지 내용상 주인 없는 병원처럼 운영된 조직문화와 시스템의 혁신에 박차를 가해 책임경영 하에서의 탄탄한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하게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체계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워싱턴 의회 상원방문센터에서 RAND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한국 전국민 건강보험체계 구축 경험을 설파한 것.우리나라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의 성공요인이 미국에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미국은 민간의료보험에 정부운영의 Medicare, Medicaid가 혼합된 제도를 유지, 의료보장의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한 무보험자가 약 4600만명에 이른다.특히 2007년 국민의료비지출(NHE)은 2.2조달러로 국민 1인당 연간 7421달러를 지출해 GDP 대비 16.2%, 2018년 20.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한다.과도한 보건의료 비용과 지속적인 상승은 업계‧국민‧정부를 위해 지속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보건의료개혁(Health Care Reform)을 경제재건을 위한 중요한 핵심요소로 규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미정부와 민주당은 Medicare 형태의 정부관장의 공적 보험(government-run, public option) 통한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전장관이 RAND연구소 초청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17일 연구원 대회의장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생명윤리 & 불확실성에 대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제2차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3차토론은 ‘의사결정절차’를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4시 열릴 예정이다.
동일증상에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처방쇼핑을 통해 중복투약을 받는 환자의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극약처방이 떨어졌다.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 환자가 여러 병·의원을 다니면서 동일한 성분의 약을 중복으로 타는 경우 약제비를 환수하는 법령을 마련해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만성질환 치료약제나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과도하게 처방·조제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약제비 환수기준은 동일한 질환으로 3개 이상의 요양기관을 방문해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을 6개월 동안 215일 이상 처방받는 경우로, 최종적으로 약이 조제된 경우에 한한다.예를 들어 8월1일부터 6개월간 우울병 에피소드(상병)로 3개 요양기관을 방문해서(요양기관 수) 졸피뎀(성분)을 325일치(투약일수) 처방·조제 받는다면, 이중 111일치의 약제비 중 건보공단 부담금이 환수된다. 환자가 규정을 위반하면 처음에는 같은 약을 얼마나 중복해 받았는지와 그로 인해 환자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안내를 받게 되고, 안내 후에도 중복투약을 계속하는 경우 중복된 약제비가 환수된다.이는 만성질환자가 발병 초기에 자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17일 보건의료연구원 대회의장에서 열린 2차 토론회는 ‘생명윤리 & 불확실성에 대한 접근’을 주제로 개최됐다.허대석 원장은 우선 ‘개념 및 용어 통일’을 주제로 열린 1차 토론회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합의된 내용은 △안락사 및 의사조력자살은 반대한다 △적절한 절차를 거쳐, 무의한 연명치료는 중단할 수 있다 △사전의료지시를 통해 표현된 환자의 자기결정권은 존중돼야 한다 △‘존엄사’ 혹은 ‘소극적 안락사’라는 용어는 개념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이 단어를 중심으로 논의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등이다.허원장은 “1차 토론회 이후 각 전문가들에게 합의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대부분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논의를 모두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보다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권리’, ‘연명치료 선택권’ 등 다른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1·2·3차에 걸친 심층 토론을 거쳐 각
‘대통령 소속하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두도록 한다’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과 세계 최고수준의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지난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제정 당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등 12개 부처 장관을 당연위원으로 하고 학계와 여성시민단체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관한 중요정책 결정의 신속성을 제고하고 부처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폐지하고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소속하에 그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보육, 교육, 주거, 의료, 청년실업, 노인일자리, 건강, 병역 등 사회 제반문제를 수반한 복합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방안은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사업과도 직결되는 만큼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개정안은 대통령 소속하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둠으로써 각
관세청은 식탁안전·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불법 유해 수입물품을 통관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국 47개 세관에 식·의약품 전문통관심사반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식·의약품 전문통관심사반은 통관전문관, 통관전문화요원 등 베테랑 직원으로 구성(총 145명)됐으며 식품·의약품과 같은 국민건강 직결물품 수입통관을 전담할 예정이다.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는 식·의약품에 대한 불법 수입을 통관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해당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지식, 식품 등 제조공정 및 시장 상황, 그리고 오랜 통관 경험 접목이 필요하다는 것.관세청은 수입먹거리·의약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해 베테랑 직원이 식·의약품 통관심사를 전담하는 제도를 도입했다며 식·의약품 전문통관심사반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관간 적발 실적·유형·위험 동향 등을 공유하고 본청에서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인의 경우 연명치료 중단 방법별로 최고 93%가 존엄사에 찬성하고 전문의의 81.1%가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법률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국민의식 실태 조사 및 법제화 방안 연구(2009년 6월)’ 결과보고서에 따른 것.일반 국민들은 ‘말기환자 본인 요청시 △인공호흡기 제거 △심장마사지 등의 치료중단 △영양이나 수액공급을 위한 튜브관의 제거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각각 응답자의 93%·84.8%·87.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족의 요청으로 상기 방법별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각각 83.3%·83.8%·78%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말기환자 본인 요청시 생명을 단축해 죽음에 이르는 약물의 처방을 허용하는 소위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1%만이 찬성했다.‘가족의 요청으로 약물을 처방하는 것’에 대해서도 46.7%의 찬성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특히, ‘말기환자 본인 요청시 △인공호흡기 제거 △심장마사지 등 치료중단 △생명단축 약물 처방을 허용하는 법률 제정’에 대해서는 각각 89.4%, 81.5%, 56
서울 중랑구의사회 제3반 반장 임근하(임비뇨기과의원)원장은 지난 15일 면목동 소재 음식점에서 반상회를 개최했다. 임근하 반장은 30년 이상 지역주민 건강 지킴이가 돼 준 원로회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후배에 많은 도움이 돼 주길 요청하면서 반 활성화에 원로회원을 주축으로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