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이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봉덕신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 교직원 장보는 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장보기 이벤트를 펼치기로 한 것. 영남대의료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일환이기도 한 이번 장보는 날 행사에서는 남구청과 협력, 봉덕신시장과 3자간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식’도 진행된다. 신동구 원장은 “지역사랑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로 교직원에게는 편리한 장보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남구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시장관할기관과 자매결연까지 맺은 만큼 앞으로도 교직원 시장 장보기를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지역 민간병원에 대한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보건복지가족부 용역으로 수행 중인 ‘군 지역 민간병원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공청회는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를 좌장으로 병원경영연구원 김정덕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지정토론 시간을 갖고 토의내용을 종합하게 된다.지정토론에는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 연구원, 이현숙 경기 여주군 보건소장, 조재기 영광종합병원 상임이사 등이 참여한다.
국내 연구진이 당뇨환자에서 나타나는 우울증상과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된 뇌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류인균 서울대 의과대학/자연과학대학 교수(45세)의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1세기 프론티어 뇌기능활용및뇌질환치료기술개발연구사업단과 미(美)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낸 성과로 신경과학 및 정신과의 세계적 최고 권위지인 일반정신의학회지(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당뇨 환자에서 합병증으로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의 이상이 온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혈관성 이상이 없는 당뇨 환자에서도 우울증상이나 인지기능저하가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그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었다. 당뇨 환자에서의 우울증상이나 인지기능 저하에 대해서, 현재까지는 이러한 변화가 만성 질환에 대한 심리적인 반응이라는 것이 주요 견해였다.최근, 뇌영상연구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뇌의 미세한 구조적·생화학적 변화도 탐지할 수 있게됐다.이에 당뇨에서 뇌내 대사물질(cerebral neurometabolite)의 미세한 변화로 인지 및 정서상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닐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실제 고혈당이
*사무총장 박병하
서울시병원회가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위치 선정과 관련해 서울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활동을 펴기로 했다. 3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지원에 관한 긴급이사회를 연 서울시병원회는 서울시가 마곡지구 R&D 단지내 입지 선정을 추진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산하 회원병원장 등을 통해 서울시의 유치활동에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첨단의료복합단지 서울 유치의 당위성으로 서울시병원회는 서울시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 연구소, 제약사 등 종합적인 의료인프라를 갖췄으며 정보통신, 물류, 교통이 서울중심으로 구성돼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용이한 점을 꼽았다.또 우수 연구인력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의료연구개발 인프라가 전국 최고 규모인 점 등을 들었다.서울시병원회는 서울시야말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의 개발여건이 갖춰져 미래 국가성장엔진산업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입지 선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10년대 국내 10대 병원 진입’이라는 이왕준 이사장의 취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료지원부서·행정직 등 경영지원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과거에 경영전략 및 의사결정 과정 등이 일부 경영층에 집중, 경영진단과 전략구상 등이 제한돼 있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의 기초가 되는 기획 및 마케팅, 교육기능을 크게 강화했으며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우선으로 했다.이에 이사장 및 의료원장 직속기구로 경영기획실을 신설,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추진하는 중추적인 부서로 육성키로 했으며, 경영기획실 산하에 홍보마케팅팀, 전략기획팀, 인적자원관리팀, 재무구매팀을 포진시켰다. 특히 지금까지 대내외 홍보업무에 국한됐던 홍보팀을 홍보마케팅팀으로 확대 재편해 홍보에 의료마케팅 개념을 접목한 의료의 마케팅홍보(MPR)를 강화했다.이와 함께 아카데미즘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던 교육수련부에 IRB를 비롯한 각종 의학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의학연구 지원계를 신설, 교육연구부로 확대 개편했다.또 각 진료과와 전문진료센터 및 임상병리 등으로 분산 소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하계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에게 신종인플루엔자·콜레라·장티푸스·열대열말라리아 등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올해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해외여행객들이 동남아 등 아열대 지방에서 유행하는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 수인성전염병과 열대열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모기매개질환예방에 자칫 소홀할 수 있으나 여전히 각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중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모기매개전염병을 주의하며 해외여행 후 고열·설사·구토 등 증세가 나타나면 입국 시에는 검역소에, 입국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한편, 현재 태국·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여행객으로부터 집단설사 환자가 총 149건, 395명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세균성이질 24명, 장티푸스 10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최근 동남아, 중남미지역 등 열대지역 여행객중 뎅기열 33명, 말라리아 8명의 환자가 유입됐다.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전염병 환자발생 통계·그래프·지도 작성이 가능해진다.질병관리본부는 8월부터 국가 기간 전염병 전산감시망인 전염병웹보고시스템(http://www.cdc.go.kr)의 전염병 환자 현황을 ‘전염병웹통계시스템’으로 연계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반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전국적인 전염병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요구에 맞게 상세한 통계 및 그래프 작성이 가능토록 했다.특히 시각적·공간적인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염병웹통계지리정보(GIS) 서비스를 통해 환자발생 지리적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는 과학적 기반하에 전염병 발생 통계를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한 ‘주간건강과질병(PHWR)’의 환류를 강화하는 등 일반국민의 보건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감시시스템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전염병감시시스템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질병관리본부 통합 전산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창호리얼메디 대표 불황이란!전세계가 불황이라고 아픔 시름을 토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병원들이 불황에 대한 개념의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불황은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행동 변화를 요구하지만 실제로 많은 병원들은 대증적(對症的) 처세만을 생각하고 있음을 올해 초 의협신문의 병원경영 설문조사의 통계를 보고 회의적인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런 불황의 시대를 초월하고 불멸의 병원마케팅 전략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필자의 이런 고심은 지난 2009년 2월 4일,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당시 세미나 주제를 지면으로 옮기면서 미처 못했던 일부의 내용까지 전달하고자 한다.불황이란 한마디로 소비가 줄어드는 시대다. 이유가 어떻게 됐든 소비가 위축되는 경기상황이 불황인 것이다. 그리고 불황이 되면 두 가지 형태의 소비위축 현상이 일어난다. 소비횟수가 줄어들거나 소비의 크기가 줄어든다. 즉 소비횟수와 소비의 규모가 모두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축되는 경우가 최악의 불황이 될 것이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외식을 즐기던 것을 반으로 줄인다면 소비의 횟수가 주는 것이고 중형차를 살 것을 소형차를 구매
“불법 리베이트 받지 마세요” 부산시의사회가 정부 당국의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을 앞두고 이메일 발송·홈페이지 고지 등을 당국의 정책의지를 알리는 등 회원 보호에 적극 나섰다.또 부산지역 제약업체 및 도매약품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간단한 식사제공 등 지금까지의 거래 관행으로 인해 의사회 회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부산시의사회는 지난 7월3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김동권 부산·울산·경남 의약품도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지현석 대우제약 회장, 이백천 바이넥스 회장, 성문경 복산약품 대표이사 등 부산지역 제약업체 및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은 “부산의 의료계에는 의약품 거래와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는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8월1일부터 정부가 강력한 정책 집행의지를 갖고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근절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식사제공 등 인정으로 이뤄지는 관행에도 서로 조심해야 한다”며 제약업체 및 유통업체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보건을 위해 쉼없이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온 지역의 제약업체
8월 1일부터 의약품의 각종 리베이트 수수에 대해 단속이 강화되고 적발시 보험약가가 인하되며 여러병원을 돌아 다니며 동일성분에 대해 중복처방행위도 철저히 가려진다.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의료법인 합병을 비롯 부대사업 범위화대와 원격의료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개혁차원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 조만간 입법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디오르반정 등 64품목이 새로 급여 신설되면서 웰부트린서방정 등 인하와 암로엠정 등 약가 인상이 포함된 34품목에 대한 약가변경 등도 단행됐다.또 루센티스주사가 8월부터 황반하 맥락막에 급여인정된다.특히 만성적 현안이었던 병원감염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감염전문관리료 신설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이 이달 22일 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공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베이트 처벌제, 1일부터 단행보건복지가족부는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보험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를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 기준은 요양기관에서 리베이트와 관련해 처방(판매)된 약제비 총액 대비 리베이트 총액 비율로 하되, 그 상한은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단, 유통질서 문란 행위로 약가 인하가
국립암센터 인사발령(8/1) △부속병원장 조재일△기획조정실장 이주혁△임상연구대외협력실장 남병호△연구소 -암관리연구과장 윤영호 △부속병원갑상선암센터장 정기욱, 전립선암센터장 이강현, 소아암센터장 박병규, 특수암센터장 유헌, 지원진료센터장 김호진, 진단검사센터장 이건국, 적정진료관리실장·감염관리실장 최영주, 마취통증의학과장·수술실장 김지희, 중환자실장 조대순, 응급실장 정진수, 외래주사치료실장 박숙련, 장기이식실장 이광웅 △국가암관리사업단-암검진사업과장 전재관
“이유식과 체중조절용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해 사전에 심의하도록 해 소비자의 과대·과장 광고 피해를 막아야 한다”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영유아 이유식, 체중조절용식품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식품에 대한 표시·광고 시 사전에 심의를 받도록 하고, 심의받은 사항과 다르게 표시·광고하는 것을 허위·과대 광고로 규정했다.또한 실효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전 광고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사항과 다르게 표시할 경우에 허가취소, 품목제조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변웅전 위원장은 “우리가 먹는 식품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정직해야 할 것이며, 과대과장 광고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인 만큼 이를 근절할 필요성이 커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료부문에 민간의료를 활용하고 있으면서도 공중보건의료법을 개정하지 않는 모순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공공의료를 공공의료기관이 제공하는 것으로 국한시킨 현행 ‘공중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2조는 세계 표준과 세계 흐름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서는 공공의료를 민간투자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모순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김정덕 책임연구원은 ‘공공의료에 민간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WHO, OECD 등 세계 각국이 규정하고 있는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정의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공공의료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하는 규정은 이론과 실제 모두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없어 세계 표준과 거리가 멀다는 것.WHO는 보건의료체계를 민간부문이든 공공부문이든 국민건강향상을 위한 보건의료활동(health action)으로 정의했으며, OECD는 재원조달과 의료전달체계의 방식에 따라 7가지 유형의 보건의료체계로 구분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복지부가 2002년 OECD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계약모형(public contract
올해 1월 G사 등 7개사가 200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해 적발됐고 5월에는 A사가 제주도 학술대회 참가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행해 물의를 빚었다.같은 달 5월 K사는 1700여 병·의원 및 공중보건의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고 6월 D사는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수십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리베이트 규모는 제약사 매출액의 약 20%에 이르며, 약제비 규모(진료비의 29.4%) 증가에 따라 리베이트 규모도 매년 증가 추세지만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은 좀처럼 뿌리 뽑혀지지 않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의 분석결과 의약품의 리베이트 유형은 △랜딩비 △매칭비 △할증 및 할인 △시판후 조사 △자문료, 강연료 △국내 세미나, 심포지움, 학회 △해외학회 등으로 참으로 다양하다.랜딩비=의약품을 병·의원에 납품하기로 합의가 이뤄지면 랜딩비(의약품 채택료)를 제공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유형이다.종합병원 등에 대한 기부금(발전기금 등)을 제공한다.이는 병원약제심사위원회(Drug Committee)에서 처방가능 의약품의 등재(Code-in)과정에서 자기 의약품의 채택을 유도할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