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복지가족부는 9월3일 284회 국회(정기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관련 긴급 보고’를 가졌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감염 예방을 위해 술잔돌리기 자제 등 건전음주를 권고했다.음주는 인체 거의 모든 부위에 영향을 미쳐 암, 당뇨, 간질환, 소화기계 질환뿐 아니라 호흡기 감염 등의 각종 급·만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기여요인이 될 수 있다.질병의 알코올기여도를 살펴보면, 폐렴 27%, 결핵 23%, 호흡기질환 27%로서 알코올이 예상보다 높게 호흡기계 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알코올이 호흡기능에 대해 △호흡의 기계적 방어기능을 약화시키고 △호흡기의 세균제거능력에 장애를 가져오며 △면역능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취약하게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우리의 음주문화의 특징 중의 하나인 술잔돌리기는 신종플루의 전염경로인 비말(飛沫, 입에서 배출되는 작은 물방울)접촉을 통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것. 복지부는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절주나 금주를 통해 면역능력을 향상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나아가 술잔을 돌리지 않는 음주문화로 신종플루의 감염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플루와 관련해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사망한 A씨는 47세 여성으로소 평소 만성신부전증, 고혈압, 당뇨병을 앓아 왔으며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치료 받아왔다.지난 8월20일경 발열·전신무력감이 발현, 26일 기존 질환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던 모병원 응급실에 내원·입원했다.병원에서는 같은날 신종플루 검사를 외부 수탁기관에 의뢰했고 29일 신종플루 확진, 당일부터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투약을 시작했다.하지만 31일 저혈압·의식저하·흉통 등이 심해져 결국 9월2일 오전 사망했다.대책본부는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신종플루 감염이 환자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 향후 전문가 검토를 꾀할 예정이다.
김소남 의원(한나라당)은 국민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김의원은 정부가 경기 활성화 및 세수 확보 차원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나, 국민건강보험료에 대해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실질적으로 신용카드 납부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이로 인해 정부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국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신용카드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안 제안사유를 밝혔다.
“한방공공보건사업 확대돼야 한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국회공청회’를 개최했다.1998년 최초로 10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 현재 전국에 약 1000여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전체 공중보건의사수는 5301명) 배치돼 있다.윤의원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및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공중보건 의료체계의 최일선에서 중차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공중보건의료의 비중있는 한축으로 육성되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예산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농어촌 지역의 경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까닭에 단순 약물치료 이외에도 침과 뜸을 활용해 재활을 돕는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한방공중보건의사들의 배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지역보건법의 개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한방공중보건의사와 같은 한의약 전문보건인력의 양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대한의사협회는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환자들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가칭)지역체료집중센터’를 설치·운영할 것을 제안했다.보건소·일반의료기관·치료거점병원·거점약국 등 현장에서 검사나 치료를 위해 배회하는 환자의 어려움을 막고, 지역 확산을 방지하며, 치료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시·도 산하 군·구 등에 지자체별로 보건소 등의 일정 장소를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같은 지역체료집중센터가 설치되면 보건소의 의사와 함께 지자체에 속한 의료기관의 의사들이 순번제 혹은 당번제로 센터에와서 진료를 하는 형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의협은 신종플루 가을철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규모와 장소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운영할 수 있는 센터의 설치는 효과적인 대응책의 하나로 고려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9월3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는 치매미술치료협회 김은경 책임연구 실장, 김재진 치매미술치료사, 손형우 치매미술치료협회 연구작가, 경로수녀원 계정애 꼴레따 원장, 수원 보훈요양원 김용성 복지과장 등이 현장에서 체험한 사례들을 발표한다.정미경 의원은 “치매노인과 부양가족들은 고립감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충분한 치료와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매미술치료법이 널리 알려져 치매노인과 부양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격리병상에 대해서는 수가 보상 등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일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일산복음병원·명지병원 등을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음압병상만으로는 대량환자 발생시 대비가 어려우므로 격리병상을 운영하는 것이 좋다”며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또한 “시설 공간이 작은 거점병원은 주간에는 컨테이너 등 별도 진료실 운영을 하고 있지만 별도 진료실 운영이 어려운 휴일 및 야간 진료시 응급실 입구에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신종플루 환자를 분리 진료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는 9월4일 10시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CS경영 관리기법’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서비스 경영이 병원발전에 기여하는 효과와 차별화된 운영방법을 통해 병원서비스의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으로 △서비스만이 살 길이다(이티앤제우스 불고기 브라더스 정인태 회장) △병원의 CS 경영을 위한 감성서비스 패러다임(조인컨설팅 서비스 아카데미, 임미연 원장) △CSM(Customer Satisfaction Management)(국제의료교육센터 하정원 대표) △VOC 및 고개상담(민원) 사례(고대안암병원 고객서비스센터 이철희) △미즈메디병원의 고객만족 경영(강서미스메디병원 김승연 홍보실장)이 포함돼 있다.
거리 노숙인들에 대한 신종플루 방역 관리 대책이 전무하고 의료급여 지침 개정으로 사실상 진단·진료의 기회마저 막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영등포역 등 주요 역사들이 신종플루 확산의 기폭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복지가족부가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3126명, 전국적으로 4722명의 노숙인이 있고 이들 중 20%~30%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쉼터 등 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숙인과 달리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방역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거나 시행된 조치가 없다는 것.2007년 복지부에서 발간한 ‘노숙인 정책의 평가와 개선방안’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노숙인 무료진료소 이용자 중 22.1%가 호흡기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노숙인들은 호흡기계 질환에 매우 취약한 만큼, 이번 신종플루 대유행시에도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신상진 의원은 “2008년에 의료급여 수급 대상이 될 수 있는 노숙인 범위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지침이 개정되면서 이들에 대한 진료를 일선 병원에서 기피하게 돼 정부가 직접 현장에서 방역활동을 벌이지 않는 한 노숙인
단체급식시설에 대한 축산물 납품업소 중 14%가 위생기준 미흡과 표시 위반·유통기한 경과 등 사유로 검역당국에 적발돼 급식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2일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제출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단체급식 축산물 납품업소에 대한 특별점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816개 점검 업소 가운데 118개(14.5%)업소가 축산물관리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위반실태를 살펴보면, 업종별로 축산물판매업소 70개소, 식육포장처리업소 48개소가 적발됐고, 위반 사유로는 자체 위생관리기준이 없는 업소 사례 35건,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업소 사례(26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 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 각종 표시기준을 위반하거나 허위표시를 부착한 업소 16개소, 거래내역서류가 없는 11개소가 적발되는 등 축산물 유통과 관리상 허점도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객이 검역을 받지 않고 해외에서 들어오려다 적발돼 폐기된 육포, 녹용, 고기 등 축산물은 모두 110여 톤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적발된 휴대축산물의 건수는 2만558건, 4만3709㎏으로 지난해 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9월2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관동대 명지병원을 방문해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와 격리병동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전장관은 “국민들이 염려하는 신종플루에 대해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명지병원 의료진과 모든 직원들께 보건행정의 책임자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특히 신종플루환자 진료 뿐 만아니라 일반인들에 대한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조치한 다양한 대응 시스템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의심환자가 된 것도 서러운데 천막이나 컨테이너 같은 임시시설에서 진료를 받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진료실과 격리병동, 전용 엘리베이터 등의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신종플루에 대한 과도한 공포가 조장되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바로 잡는데 나서주시길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급 후 1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지급한 의료급여비용을 환수처분한 것은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위법·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ACRC) 소속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심평원으로부터 의료급여비용을 지급받았다가 1년 4개월이나 지난 후 이를 환수당한 S병원 원장 정모씨가 제기한 행정심판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씨는 2006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환자들에게 Nanocure장비를 이용한 물리치료(Hot pack 치료와 유사하나 증기를 이용한 치료방법)를 했으며 심평원에 해당기간의 물리치료에 대해서 매달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해 지급받았다. 이후 2007년 3월5일자로 의료급여비용의 지급기준이 변경돼 해당 치료는 의료급여비용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심평원은 이 사실을 병원에 알리지 않은 채 2007년 4월분에 해당하는 병원의 ‘Nanocure장비를 이용한 물리치료’에 대한 의료급여비용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1년 4개월이 지난 2008년 8월에 와서는 정원장에게 지급했던 당시의 의료급여비용이 지급기준에 위배된다며 이를 환수해갔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심평원은 정씨가 2006년 1월부터 Nanoc
서울 동대문구의사회는 지난 8월29일 삼각산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상임이사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날 회무보고에 이어 오는 12월5일 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준비에 대한 관련된 필요한 예산. 50년사 발간 등 행사 진행에 대해 논의했고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자주 만나 토론키로 했다.
“신종플루 백신 2600만명분의 백신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기관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여 288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28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 1.8%p) 국민의 82%가 신종플루 백신이 출시될 경우 접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부가 확보할 예정으로 있는 백신 물량은 1336만명 분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의원은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으로도 상당 부분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고 전제했다.하지만 “전 국민의 약 55%에 달하는 2666만명이 백신을 접종하고 싶어도 접종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가짜 백신의 유통 혹은 불법적인 백신의 밀반입 등 국가적인 대혼란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민간 유통망을 통해 자발적으로 유통시키는 방식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인 정책적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자택 격리 조치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 등이 보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사결과 신종플루에 대비한 손씻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잘 모르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45.4%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