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근절하기 위해 한층 강력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추진하고 사전 예방적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기존의 사후관리제도의 틀로는 허위청구 기관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으로 사실상 허위청구 기관이 의료계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허위청구기관에 대한 명단공표제 △검찰 고발 및 별도의 이력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구축 △건강보험 업무정지처분 기간 중 당해 처분을 편법적으로 회피할 우려가 높은 기관 혹은 불이행이 의심되는 요양기관 등에 대한 이행점검조사 강화 등을 꾀할 방침이다.아울러 요양기관에서 자율적으로 불법청구를 시정할 수 있도록 기존의 중앙 주요 의약단체에 대한 정보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파급효과를 고려해 시군구 주요 의약단체에까지 정보제공범위를 확대한다는 것.복지부는 해당지역에서 실시한 현지조사 기관, 부당유형, 협조사항 등 특화된 정보 제공을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처벌 및 제재라는 사후적 방식에서 벗어나 홍보 및 계도 등 사전 예방적 기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부당청구 금액은 2005년 약 89억원, 2006년 약 139억원,
올해 2월 의학전문대학원 첫 졸업생(2005년 첫 입학)이 배출되면서 의과대학이라는 단일체제를 유지해오던 의사양성체제에 큰 변화가 생겨났다.현재 우리나라 의사양성은 기존의 의학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및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3가지 체제가 운영되고 있다.한국의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총 41개 의과대학 중 의전원으로 완전 전환한 의과대학은 가천의대·경희대·인하대·제주대·CHA의과학대·가톨릭대 증 15교, 병행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중앙대 등 12교, 완전 비전환은 건양대·관동대·울산대·인제대 등 14교로 나타났다.하지만 의전원 도입후 이공계 대학 전공자 이탈 현상 등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고 아직까지 어떤 학제가 현실에 적합한 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교과부가 ‘의·치의학교육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올해 의과대학·의전원 등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2010년 최종 정책방향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회에서는 지난 23일 박영아 의원·의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의전원 어떻게 할 것인가?-바람직한 의사양성체제 모색을 위한 공청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참여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40명∼42명꼴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심정지 및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규모, 특성 등에 대한 2008년 심뇌혈관질환 조사감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감시 결과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심장발작, 외상 등으로 심장이 정지된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40명∼42명이 발생하며, 공공장소(26.6%)보다 가정(58%)에서 많이 발생했다.또한 우리나라의 심정지 생존율은 2.4%(사망 93.8%, 미상 3.8%)로 미국 8.4%(2006년∼2007년), 일본 10.2%(2007년)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구급차 도착시간(7.8분), 병원 이송시간(24.5분) 등은 양호한 반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1.4%)과 구급대원의 자동제세동기 실시율(9.4%) 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초기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가 회복율이 높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가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심정지의 주요원인질환인 심근경색증 등록자료 분석결과 8.1%의 환자가 사망했는데, 환자 발생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경우가 22.6%에 불과하고 타 이송수단을 선택한 경우 119구급차(88분)에 비해 3배 이상(241분) 지연되
국립재활원은 오는 25일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와 재활원에서 ‘협력기관 협약식’을 갖는다.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활 연구 및 뇌과학 연구 분야 교류 △재활 관련 전문 인력·시설·서비스 교류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를 맞이해 국민 대이동과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명절 음식 관련 설사질환 및 콜레라 감염 주의=올해 들어 총 193건 5859명(9월17일 기준)의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했고, 추석을 맞아 차례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설사환자 집단발병이 우려된다.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1년을 마지막으로 국내 발생이 없이 해외유입 사례만 발견되는 콜레라의 경우 1980년대 이후 실제 국내 발생은 모두 9월에(1980년: 140건, 1991년: 106건, 1995년: 68건, 2001년: 158건 등) 발견됐다고 밝혔다.이에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하므로 각종 어패류 등의 생식을 자제해야 한다.▲해외여행시 설사질환·모기매개전염병·신종플루 감염주의=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 모기매개전염병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들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며 신종플루는 전세계가 대유행 상황이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유행성 눈병 주의=최근 안과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근거 법률 없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의 의학대학 체제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혼재함으로써 많은 비효율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은 한국의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2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어떻게 할 것인가?-바람직한 의사양성체제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에서 지난 5년간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해 현재 41개 의과대학 중 66%인 27개 대학이 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고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하는 대학이 13개에 이르고 있다”고 전제했다.하지만 그동안 실행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선발하겠다던 제도 도입 당시의 의도와 달리 생물학·화학 등 자연과학 전공자들이 전체 입학생의 8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인문사회 관련 전공자들은 2%대에 머물고 있는 등 학과별 편중현상이 크다는 지적이다.특히 이공계 대학들이 의전원 입시 준비과적으로 전락해 또 다른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KAIST 졸업생의 10%가 의전원에 진학하고 국가의 이공계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의전원에 진학하는 등 국가 이공계 경쟁력 약화의 한 원인이 되고 있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진 환자 중 중환자실 입원 중이던 71세 남성이 23일 오전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 환자는 고위험군(만성신부전, 고혈압)으로 지난 9일 증상이 발생, 16일 신종플루로 확진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다.하지만 폐렴 소견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23일 사망에 이르렀다.대책본부는 “현재 자세한 사항은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10건의 사망사례 중 8건이 고위험군”이라고 밝혔다.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이 오는 29일 연세대 보건대학원의 국제화 시대의 의료경영에 대한 고위과정에서 ‘우리나라 병원이 글러벌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강의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보건복지가족부의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복지위 2009년도 국정감사계획에 따르면 △5일·6일 보건복지가족부(감사장소: 복지부) △8일 질병관리본부, 대한 결핵협회(국회)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국회)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15일 대한적십자사(적십자사) △16일 신약개발 및 고부가가치 화장품 산업 시찰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의료원, 국립재활원(국회) △20일 국민연금공단(연금공단) △22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일산병원), 국립암센터(암센터) △23일 복지부, 식약청 종합(국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감사는 각 감사대상기관의 운영전반에 관한 현황보고 청취, 자료제출 요구, 정책질의, 현장 또는 문서확인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공채시즌을 맞아 의료기관들의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의료계 채용의 특징은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이용한 입사지원방식을 채택한 기업(의료기관)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다. 편리함 때문에 기업과 구직자 모두 온라인 입사지원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문제점도 있다. 우편이나 방문접수 등 오프라인 지원방식에 비해 허수지원이 많고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크다. 잘못하면 스팸메일 신세로 전락하는 것이 온라인 입사지원이다. 그렇다면 온라인 입사지원시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이 제시한 '온라인 입사지원 7계명'을 통해 정성들여 쓴 입사지원서가 읽히지도 않고 버려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보자. △이력서 메일 제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라.=입사지원서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이메일 제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다. 가령 '[입사지원서] 이름, 지원분야' 등을 차례로 적고 그 뒤에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만한 문구(멘트)를 간단히 추가한다. 문구는 지원하는 직무에 맞게 붙이는 게 효과적이다. 만일 기업(병의원)이 메일 제목에 특정 형식을 제시했다면 반드시 규칙을 지켜야 한다.
영남대학교병원이 병원 야외 비둘기공원에서 한가위 맞이 장터를 연다. 28일~29일 양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마당 장터가 개설되는 것.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전통시장 장터 개설은 영남대병원이 주최하고 봉덕신(新)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벤트다.장터에서는 시장 측에서 공급하는 한가위 제수용품, 각종 농수산물, 생필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신동구 병원장은 “시장, 시장관할기관과 자매결연까지 맺은 만큼 앞으로 봉덕신시장과의 업무 활성화를 통해 지역 시장을 살리는데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256개 병원 전체 입원환자의 1.64%가 연명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협조를 통해 연명치료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2009년 7월22일 기준으로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3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256개 기관에서 전체 입원 환자의 1.64%인 1555명이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질환 유형별로는 말기 암 환자 42.4%(659명), 지속적 식물상태 환자 18.4%(286명), 뇌질환 환자 12.3%(192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뇌사환자도 5%(77명) 차지했다.보건의료연은 질환의 종류나 의료기관에 따라 연명치료를 시행하거나 중단하는 양상이 다양했으며, 미국의 자료와 비교할 때 더 많은 연명치료가 국내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또한, 만성질환으로 2007년에 사망한 18만2307명의 임종 1개월 전 의료 이용 실태를 살펴보면 임종과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비율이 16.5%, 심폐소생술은 17.6%에서만 이뤄졌다.질환별로는 말기 암 환자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지역 유관기관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펼쳤다. 이근미 교수(가정의학과)는 이날 덕화중학교를 방문, 교내방송을 통해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건강에 유해한 ‘금주 및 금연’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최근 영국에서 신종플루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가 뇌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해 주목된다.이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신종플루 관련 국외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지난 8월 영국의 ‘의료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은 타미플루가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와파린(warfarin)과 작용해 혈액응고를 지연시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MHRA는 임상시험을 통해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18명의 뇌출혈로 의심되는 부작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이중 12명은 와파린의 작용과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했다.하지만 신종플루와 같은 질환 그 자체도 동일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신종플루에 의한 것인지 타미플루에 의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는 것.MHRA 한 관계자는 이미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전부터 이러한 위험성이 의심된다는 보고서를 받았으며 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심의원은 “타미플루의 처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하기 전에 혈액순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22일 추계 병원발전자문위원회 중식회의를 개최했다.자문위원 30여명과 병원 전 진료과장, 간부진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영입한 박태훈 재활의학과장을 비롯해 이대균 진료부장, 서동훈 산부인과장, 이성수 응급의학과장 등의 소개가 있었다. 또한 자문위원 전원이 발열검사를 비롯해 독감예방백신을 접종받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