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서 9월까지 국내 7개 병원의 해외환자유치 실적 중 18.3%가 국내거주 주한미군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7개 병원이 유치한 해외환자 1만6356명 중 18.3%인 2998명이 국내거주 주한미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환자유치 사업 실적에 국내거주 외국인 환자를 포함시킨 것. 이와 관련 곽정숙 의원은 “해외환자유치 실적이 애초의 사업 취지와는 다르게 잘못 집계된 것이고 해외환자유치 사업이 부실한 자료를 토대로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특히 2009년 해외환자유치사업 예산은 9억8000만원이었으나, 4월 추경에서 총 77억원으로 급증했고, 내년도 예산안에는 2009년 본예산 대비 무려 1000%이상 늘어난 108억원이 책정되는 등 부실한 사업 내용에 비해 과도한 예산이 편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의료법 제27조는 의료행위를 위한 소개·유인·알선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소개·유인·알선 행위가 가능하도록 올해 1월 의료법이 개정된 바 있다. 즉 의료법 제27조는 해외거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보다 효율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담고 있는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의료급여는 1977년 저소득계층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도입돼 대상자와 급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 최근 수급자의 고령화·만성질환 증가·진료일수 제한 폐지 등의 환경변화로 의료급여비가 2002년 이후 매년 20%씩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급여는 건강보험과 달리 불필요한 의료수요를 적절하게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의 제한으로 공급과 수요 양측 모두에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해 불필요한 의료비용 낭비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즉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은 대부분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노인·장애인 단독가구, 정신질환자 등)으로 질병관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지나치게 의료적 치료와 약물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 부적정한 의료 이용(과다 또는 과소이용)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에서는 의료비 재정절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인식해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의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사업(2003년 5월)을 도입해 현재 232개 시·군·구에 462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를 배치,
“병원급 수가조정률 1.2%는 수용할 수 없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7일 제9차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가입자가 제시한 2010년도 병원급 수가조정률 1.2%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건강보험의 건전한 지속성을 위해 의료공급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요구했다. 2010년 병의원 수가는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수가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 문제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 다시 제도개선소위원회에 위임해 계속 논의 중이다. 박상근 병협 보험위원장은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전차 회의에서 있었던 당사자 조정실무 회의에 대해 “소그룹 회의는 가입자와 공급자의 의견의 격차가 크다는 것 외는 전향적인 결과는 도출되지 않았다”고 소그룹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또, 제도개선소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병원인들을 보듬어 줄 사람은 국민들”이라며 “건강보험제도의 한 축을 이루는 의료인에 대한 신뢰와 배려를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이어 요양급여비용의 증가의 이유로 병원급 수가를 지난해에 이어 최저 수준으로 제시한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박위원장은 “요양급여비용는 대부분 보장성 강화, 요양병원 활성화, 급여기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뇌졸중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뇌졸중센터는 화급을 다투는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응급센터 도착 시부터 뇌졸중 전문의가 진찰, 검사 및 결과 판정과 치료에 이르는 전체 진료시간을 최소화 해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응급진료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신경과와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CT/MRI실, 뇌혈관조영실 등과 긴밀한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관련 진단장비와 치료 장비를 24시간 가동하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의 조기 치료는 물론 기존의 신경과와 신경외과에서 치료 중이던 복잡한 뇌졸중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해서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진다.또한 '뇌졸중집중치료실'은 주로 급성기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뇌졸중 회복을 앞당기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뇌졸중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관찰하고 치료하게 되는데 24시간 심전도·부정맥 자동 감지장치가 설치돼 심전도는 물론 15분마다 자동으로 혈압이 측정되고 호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소공급 및 인공호흡장치, 심폐소생술 등 응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본관 7층 강당에서 2009년 환자수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입상자는 최우수상에 박춘태(현대미포조선)씨를 포함해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모두 8명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씨는 병원으로부터 간암 선고를 받은 후 힘든 투병과정과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다른 응모 작품들에 비해 문학적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원관계자는 “응모작들의 사연들이 힘든 병마와의 싸움을 이겨낸 인간승리 및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담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응모작 가운데는 아직도 투병중인 분들이 계신데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모두가 용기를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울산대병원은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병원소식지 등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가족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부터 시행예정인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앞서 18일부터 ‘만 3세 이상 ~ 미취학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접수받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전예약은 ‘위탁 의료기관 전화’, ‘의료기관 방문’, ‘온라인 예약’ 등 3가지 방법이 있으며 각 접종대상자별 예약개시 일정을 확인한 후 위탁의료기관에 예약할 것을 당부했다.접종대상자는 △관할 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신종인플루엔자 콜센터 129, 1339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조회해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또한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이 가능하다.‘전화 예약’은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기본적인 ‘인적사항’(접종자 이름, 접종자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을 알려주고 ‘접종 가능일’을 의료기관과 상의해 예약하면 된다.의료기관에서는 전화로 예약 받은 내용을 ‘사전예약 시스템’에 등록한다. ‘온라인 예약’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해 접종 희망 의료기관을 검색한 후 ‘인적사항(전화예약과 동일)’ 및 ‘접종 희망일’을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된다.중대본은 위탁의료기관별로 ‘영유아’, ‘임신부’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LG 생명과학과 공동으로 “의료산업의 환경변화와 성장전략”라는 주제로 ‘Health & Youth MI Conference'를 개최한다. 행사는 의료산업의 글로벌화와 산업화에 따른 생존과 성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및 병원경영전문가, 기업관계자가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참가신청은 H&Y MI Conference 사무국(02-563-5573)에서 받고 있으며, 좌석이 한정돼 사전등록을 해야만 참석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저탄소 녹색생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대구광역시·대구은행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대구시 김범일 시장, 대구은행 하춘수 행장은 지난 16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그린 건강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 건강운동은 걷기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해 건강증진·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 그린 건강통장은 대구은행에서 발급하며, 매일 승용차 이용 대신 걷기 및 대중교통 이용으로 발생한 절약액을 통장에 적립해 1년 후 참가자(본인 또는 의료보험카드 등재된 가족)가 병의원에서 건강 검진시 진료비 중 10% 할인받게 된다.그린 건강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대구은행 각 창구에서 그린 건강운동 참여 신청서를 작성 후 통장을 발급받아 단거리 출퇴근 자는 주 1회 이상 걷기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절약한 금액을 적립하면 된다.
김대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1월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입법 세미나’에서 “청소년 유해약물에 대한 문제 및 해결방안”을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11월18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남덕우 前 국무총리를 초청해 ‘자유경제 체제의 종언인가’라는 제목으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국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민대·서강대 교수를 거쳐 제24대 재무부 장관과 제14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IBC 포럼 이사장, 산학협동재단 고문을 맡고 있다.한편, 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 2002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총 77인의 유명 인사가 초청됐다.
국립재활원은 노인들의 귀질환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11월19일 14:00~17:30 국립재활원 대강당에서 ‘노인성 귀질환의 올바른 이해’을 주제로 제2회 청각재활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영·유아-임신부 등의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앞서 11월18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취득하고자 하는 면허에 상응하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문을 전공한 전공대학 졸업자도 의료기사 등의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가 인정되는 전공대학은 교원의 자격·인가조건·대학정보공시 등 행정적 의무 등에 있어 전문대학과 동일하다.또한 법인의 설치·운영에 있어서도 ‘평생교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전문대학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다는 것.이에 정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전공대학이 전문대학과 함께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국민건강 증진 및 복지 확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공대학 졸업자에 대해서도 의료기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서보양 교수(61, 영남대학교병원 외과)가 대한혈관외과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서교수는 지난 2002년에서 2006년까지 4년간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유승흠 교수(연세대)와 박은철 단장(국립암센터)이 엮고 13명의 필자가 참여한 '의료보장론'이 신광출판사에서 출간됐다.이 책에서는 의료보장에 대해 총괄적 및 세부적 접근과 외국체계의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발전방향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