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 및 제10회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이 5일 명지병원 대강당 상근홀에서 실시됐다.관동대 전체 학위수여식은 오는 2월19일 강릉에서 거행되지만 이에 앞서 이날 거행된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에서는 모두 48명의 의학과 학생이 졸업, 관동의대는 개교 이래 제10회 졸업까지 모두 4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학위수여식에서 황재형 군이 전체 수석을 차지하면서 총장상(우등상)을 수상했다. 또 이상윤 군이 대한의사협회장상, 오성운 군이 대한의학회장상, 박남수 군이 의대동창회장상을 각각 수상했고 이철호 군과 유성원 군이 모범상을 받았다.관동대 박희종 총장은 “지난 6년 간 지성과 품성 그리고 ‘믿음·소망·사랑’을 근본으로 한 기독교 정신과 봉사의 즐거움을 배우고 익혔다”며 “단순한 의학지식인이 아닌 ‘아픈 사람들’과 ‘건강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한 평생 봉사해야 하는 직분이며 이러한 참다운 의사가 될 때 의사로서의 보람과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에 이어 졸업생들이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고, 이에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는 열번째 히포크라테스 선서식도 가졌으며 참가자 전원의 교가 합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월11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호흡 재활 건강교실’을 연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정진홍)가 주최하는 이 교실에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호흡 재활운동’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호흡법과 호흡 재활체조, 가래 뱉는 방법 등 만성 호흡부전 환우에게 꼭 필요한 행동수칙을 요령 있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교실에 참석해 강좌를 들으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2010년 상반기 신규 전문의를 초빙한다.모집분야는 내분비내과·혈액종양내과·심장내과·이비인후과 등 4개과로 총 4명이다.응시자격은 해당전공분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로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월8일부터 2월 12일까지 일주일간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전형은 서류접수 후 면접, 신체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값싼 수입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이는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유통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가공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는 매년 소폭 감소하는 반면, 농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는 2007년도 1259건에서 2008년도 1758건, 2009년도 2811건으로 3년간 무려 70.9%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된 주요 농산물을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고춧가루, 떡류가 상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2007년 171건에서 2008년 733건, 2009년 887건으로 3년간 무려 5.2배나 급증했으며, 돼지고기의 경우 2007년 399건에서 2009년 1274으로 3.2배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고춧가루, 떡류 순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신상진 의원은“경기불황으로 농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설을 앞두고 원산지 위반 행위가 더욱 기승을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지난 4일 한국여성재단·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쌀 기증식을 진행했다.이번에 기증된 쌀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 무상원조 활동을 위해 창립된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재단(공동대표 이춘식, 전혜숙)이 창립총회(2009년 12월)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것이다.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이 한국여성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기증한 쌀은 20KG짜리 총 504포대다. 한국여성재단은 지구촌보건복지재단에서 기부받은 쌀을 전국 106개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에 기부했다.
최영희 의원(민주당)·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용경 의원(창조한국당)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과 제도화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최영희 의원은 “복지부가 2010년부터 병원내 간병서비스를 공식적인 서비스로 전환하고 2011년 이후 건강보험 급여화 검토 등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이제 보호자 없는 병원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논란거리가 아니며 어떤 방식으로 제도화 하느냐가 핵심의제”라고 말했다.곽정숙 의원은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단발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유지돼야 한다며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 △환자가족의 간병부담 및 비용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설계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 등 3가지 요건을 제시했다.한편. 이주호 정책위원장(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은 주제발표를 통해 “간병서비스를 건강보험 급여화하면 일정한 수준의 건강보험료 인상이 필요하고 소요예산 추계도 어렵기에 복지부가 민간의료보험에서 간병비를 보상하도록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민간보험 도입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됨에 따라 대정부질문을 거쳐 오는 11일부터는 상임위별로 본격적인 법안심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의 중점추진법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건·의료분야와 관련해 복지부는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의료법(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을 ‘2월 임시국회 주요법안’으로 꼽았다.각 법안의 주요내용과 쟁점사항 및 복지부가 밝히는 통과 필요성을 요약·정리한다.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주요내용=비영리법인(의료법인·학교법인·사회복지법인 등) 병원의 자금조달 수단이 금융기관 대출로 제한돼 시설개선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장기적·안정적으로 조달하기 곤란함에 따라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이 투자자금을 채권 발행을 통해 장기·저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발행한도는 순자산(총자산-총부채)의 4배까지 허용했고 의료기관 개설, 의료장비·의료시설의 확충, 의료인과 직원의 임금, 의학에 관한 조사·연구, 노인복지의료시설 등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쟁점사항=신용도가 높은 대형병원은 유리하나 지역 중소병원 등은 인지도가 낮아 의료채권 발행이 힘듬에 따라 의료기관 양극화(빈익빈 부익부)와 의료채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주무부처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김춘진 의원(민주당)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고 보완대체의료 제도화의 현실적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사회적 합의기구인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경제성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패널로 참여한 노홍인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보건대체의학은 서양의학의 부작용이나 한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조명되는 진단 및 치료방법으로 서양의학의 이론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비정통 전통의학을 지칭한다”고 전제했다.즉 보완대체의학의 개념이 미국과 유럽 등 한방의료의 전통이 없는 곳에서 생성된 관계로 한의학이 존재하는 우리나라는 상황이 달라, 일례로 외국에서는 침·뜸을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의료행위로 자격있는 의료인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노과장은 “서양의학에서 보면 한의학도 대체의학의 한 분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이 정통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어서 한의학과 서양의학 이외의 분야를 대체의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의했다.특히
의사가 제약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할 경우 50배의 과징금과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초강력 리베이트 금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시선을 끈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리베이트 행위 등 각종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개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의약품의 채택 또는 처방 등의 업무와 관련해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자·수입자 및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보건복지가족부령이 정하는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취득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했다.특히 이를 위반할 경우 경제적 이익의 5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강화했다.또한 누구든지 위반행위를 알게 된 때에는 이를 보건복지가족부 및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고(포상금 지급), 자신의 범죄가 발견된 경우 그 신고자에 대해 형을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약사법 개정안에서는 의약품 판매촉진의 목적으로 복지부령이 정하는 금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하며 입법예고 된 ‘제주 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료분야 의견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먼저 건치는 의견서에서 제주특별법은 제주도민의 의사에 반하는 반민주 악법임을 분명히 했다. 건치는 “제주도민의 여론이 바뀌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음에도 도민의 의사에 반하는 개악안을 자의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반민주적 행태”라며 “주민의 반대로 무산된 정책을 1년여만에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겠다는 것으로밖에 판단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단, 제주도에서 영리병원이 전면 허용된다면 여타의 경제자유구역과 기업도시, 세종시 등에서 제주도와 유사한 절차와 형태로 허용을 요구할 것”이라며 “영리병원 허용이 결국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건치는 아울러 “한번 무너진 전국민 건강보험제도나 일단 허용된 영리병원을 되돌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인하대병원은 4일 본원 3층 강당에서 아이티에 파견할 ‘아이티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갖고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나선다. 인하사회봉사단(단장 이홍식 교수) 의사 5명, 간호사 5명, 약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월9일부터 21일까지 약 13일간 재난발생지인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박승림 병원장은 “아이티 이재민을 위해 설날 명절을 반납하고 헌신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재난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재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칠 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개인 건강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병원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예선 49개팀이 참가해 1차 12개팀이 선발, 2차 평가 결과 10개팀이 우수주제로 구연 발표에 선정됐다. 경진대회 대상은 ‘처치수가 입력 누락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한 9층 병동이 수상했으며 산부인과, 분만실, 신생아실, 6층 병동이 공동 발표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에 적합한 서비스 개선방안’이 금상을 차지했다. 백수경 부이사장은 “9년 동안 개최해 온 Q.I 활동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출품 주제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더욱 발전하는 서울백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봉 원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Q.I 활동에 노력해 준 교직원에게 감사하며, 어떤 결과가 병원의 고객만족 및 의료의 질 향상에 이바지 했는가 평가보다는 전 교직원들이 하나 돼 서울백병원의 사명과 비전을 달성하는 밑바탕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환자제일주의 혁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교수직을 포함한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지난 3일부터 3월2일까지 1개월 간 운영된다.이왕준 이사장은 “의료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변화하는 병원 환경과 위기를 경영진을 포함해 전직원이 공감할 필요가 있다”며 “명지병원의 모든 임직원이 이번 교육으로 변화와 자기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센터는 최근 2명의 간 기증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1명의 간 수혜자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간을 수혜 받은 간이식환자 김모씨는 타병원에서 종양이 발견돼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검사를 하던 중 간암 확진으로 2차례의 경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했으나 호전이 없어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부인으로부터 간을 제공받기로 했으나 기증자의 간 용적이 작아 수혜자에게 적절한 간의 용적을 제공 할 수 없어, 부인에게서는 우측 간을 제공 받고 형님으로부터는 좌측 간을 제공 받아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된 것.병원측은 “생체 부분 간이식은 기증자 1인의 간 용적이 작아서 수혜자에게 적절한 간의 용적을 제공할 수 없을 때 시행하는 수술방법으로, 2명의 기증자와 수혜자를 동시에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3명의 간이식 전문의가 있어야 하고 두 개의 이식편을 다양한 혈관 및 담도구조에 맞게 연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센터는 180례의 간이식을 시행했으며, 2010년 1월 한 달 동안 7례의 간이식이 이뤄졌다.
이준근 전 건강보험공단 총무이사가 제27대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이총장은 앞으로 3년간 문영목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된다.그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경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원 사회학과(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행정고시(23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또한 보건사회부와 보건복지부를 거쳐 서울, 대구 식약청장, 건강보험공단 총무상임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