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10일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계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시대에 보건의료 산업은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KDI와 보건산업진흥원, 두 부처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에 대한 연구용역 역시 그 필요성이나 생산유발효과 등 전체적인 틀에서는 공감을 하고 있음에도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설립되면 당연지정제가 폐지되고 국민건강보험이 붕괴된다는 근거 없는 논리로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연착륙을 위해 일본처럼 의료특구를 조성하거나 국공립병원에서만이라도 선택진료를 폐지하고 그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또한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의료구제공동모금회를 설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선택진료비를 포함한 비급여 항목이 많아 실제 큰 병이 났을 때는 기존의 의료보험이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손의원은 “현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의료지원금이 있지만 이는 총 배분액의 11.9%에 불과해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으며 “사회복
안산중앙병원은 10일 로비에서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선포식을 실시했다.2명의 직원이 흡연자 대표로 금연선서를 한 이번 선포식은 흡연직원이 솔선해 금연선서를 함으로써 전 직원의 금연을 유도하고 담배 연기 없는 병원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병원측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금연캠페인으로 직원 흡연자 중 20.6%가 금연에 성공했고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임호영 원장은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16인이 참여하는 국회연구단체인 ‘다문화가족정책연구포럼(대표의원 김혜성)’이 10일 오후 14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기념 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김혜성 의원은 “그동안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분야의 논의가 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포럼 첫 행사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서비스의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토론회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이 65.8%에 달하는 상황에서 향후 이들의 효과적인 의료이용을 위한 제반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김의원은 “다문화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인 만큼 글로벌 코리아의 건설이 절실하다. 건강보험 확대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건강 증진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잡이 의료약업 채용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10일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터(www.newjob.or.kr)와 업무 제휴를 맺고 채용정보, 인재정보 등 의료분야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휴에 따라 메디컬잡은 재취업지원센터에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약사, 병원코디네이터, 원무행정, 제약업 등 보건의료·약업분야의 전문채용정보와 인재검색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팝업창 등록, 회원 메일 발송 등을 통해 재취업지원센터의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계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종현 메디컬잡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재취업지원센터는 양질의 의료·약업 채용정보를 확보하게 됐고, 메디컬잡은 우수한 콘텐츠 유통망을 추가로 확충하게 됐다"며 "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약업분야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병원은 2월12일 오후 2시부터 순천역사에서 무료 건강검진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전남본부와 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순천병원은 이날 당뇨검사, 혈압검사, 전문의 진료등 무료상담등 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김용주 병원장은 “순천병원과 코레일 순천과 마련한 설맞이 무료검진 서비스로 더욱 즐겁고 건강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아·아동암 환자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100% 지원해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소위에 회부돼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는 소아·아동 암환자 의료비 전액지원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단계적으로 지원확대를 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18세 미만의 소아 아동암 환자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예산 또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복지부는 소아·아동암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 지원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모든 치료비용 전액지원에 따른 고가의 비급여행위 등 과잉진료가 이뤄질 소지가 있음을 감안해 단계적인 지원확대를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모양새다.이에 복지부는 올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상한액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소아암환자의 과중한 진료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소아 암환자 의료비지원 상한액을 백혈병 및 당해연도 백혈병 이외 암종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경우는 연간 최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기타 암종은 연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증액했다.지원범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2월13일~15일)를 위해 비상진료 체계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설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일평균 당직의료기관 4076개소 및 당번약국 6387개소)한다.또한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64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특히 연휴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국 각 보건소와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도 동일),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안내키로 했다.복지부(www.mw.go.kr) 및 각 시도,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감시·조사의 원시자료가 제공된다.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자체 수집·조사한 자료를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분야 전문가에게 제공해 질병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원시자료공개절차등에관한규정(질병관리본부 예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내부의 ‘정보공개청구절차’에 따라 일부 자료만 제한적으로 공개해 왔다.2009년까지 총 1162회에 걸쳐 외부 연구자에게 제공했고 이를 활용해 연구된 논문 수는 56편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규정 제정·시행에 대해 식품매개질환, 말라리아 역학조사자료 등 점차 원시자료 공개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민간분야에서도 심층적인 질병연구를 할 수 있도록 원시자료 제공절차 등을 명확히 하고 각 사업에서 조사·수집한 원시자료의 공개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공개대상 원시자료(원자료에서 조사대상자의 개인 정보와 논리적 오류 등을 수정·정제한 자료)는 △법정전염병 발생보고자료 △말라리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역학조사자료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자료 △퇴원손상심층조사자료 △소아·청소년 신체계측 및 혈압측정조사 자료
현행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혁하기 위한 개선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의료계·학계·관련기관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TF’가 9일 3차회의를 가졌다.이날 △이경수 영남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나백주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역보건사업팀장 △박용덕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윤석준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김양균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조경희 대한가정의학회 차기이사장/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등 학계 전문가 7명은 각각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1월에 열린 2차회의에서는 의료계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전체적인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복지부는 3차회의까지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해 오는 3월23일 열릴 의·한·치 분과별 회의를 거쳐 보다 세밀한 하나의 안을 도출할 방침이다.한편, 복지부는 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등 각급 의료기관의 역할·기능 정립 및 소비자의 적절한 이용 유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의원: 만성질환 단골의사제 도입, 개방의원으로 시설·장비 부담 완화 △병원·종합병원: 전문병원, 협진병원 등으로 특성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임상교수 워크샵’을 가지고 막바지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설 연휴 이후부터 3단계에 걸친 외래진료를 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8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2월16일~18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한국 아르브뤼·한국장애인개발원과 공동으로 ‘국회초청 아르브뤼(Art Brut)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아르브뤼’는 주로 정신장애인의 창작 작품을 지칭하는 말로 프랑스 화가 장 뒤뷔페(Jean Dubuffet)가 1945년에 처음 사용했다. ‘브뤼(Brut)’는 프랑스어로 ‘원시적인’,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르브뤼(Art Brut)’는 그러한 예술을 뜻한다.이번 ‘국회초청 아르브뤼(Art Brut) 미술전’에서는 주영애를 비롯해 정신장애인 화가 5명의 그림작품 7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정의원은 “아르브뤼 작품들의 예술성은 매우 뛰어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아르브뤼라는 단어의 발음조차 어색하고 힘들정도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아르브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국회에서 아르브뤼 미술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9일 포항성모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울산대병원은 연평균 포항지역 환자 진료건수가 1700여건에 이르고 향후 지속적인 환자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보다 체계적인 환자진료 및 치료환경 마련을 위해 이번 협력병원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 진료·검사 의뢰, 의학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진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박상규 울산대병원장은 “지역의료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울산지역을 비롯한 포항, 경주지역 병원과의 협력병원 관계를 적극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포항성모병원을 비롯한 모든 협력병원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환자편의도모를 위해 병원외래약국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지난 8일 서울시병원회는 정기이사회를 갖고 병원에서 외래조제실을 폐쇄한 현행 의약분업제도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과 부당함을 겪고 있다며 이를 빠른 시일내에 시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도록 권익위에 건의키로 한 것.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교부받아 약국에서 약을 조제함으로써 환자부담은 물론 건보공단에서도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이다.또한 많은 국민들이 주차시설이 없는 약국방문시 병원내 주차장에서 주차료를 부담하면서 약국을 오가는 불편을 감수하는 등 원성이 높다는 부연이다.특히 병원외래실 불허와 관련 약사법 23조 7항에 의료기관의 조제실에서 조제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는 처방전이 교부된 외래환자에 대해 조제할 수 없다는 강제조항을 신설한 것을 문제삼았다.이는 약사법 23조에 약사(한약사)가 아니면 의약품 조제를 할 수 없으며 약사(한약사)는 각각의 범위에서 의약품을 조제해야 한다는 조항에 반하며 약사들의 조제권을 스스로 제한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시병원회는 약국환경이 비슷한 일본과 대만도 병의
국립암센터 운영지원팀에 근무하는 권회윤씨(남 34세)는 국립암센터 최초의 남성 육아휴직자다. 결혼 4년 만에 얻은 아들과 조금이라도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큰 맘 먹고 6개월간의 육아 휴직을 신청했다.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회사에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진수 원장을 비롯해 해당 팀장까지 흔쾌히 권씨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남성들도 실질적인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권씨의 경우도 운영지원팀에서 근무할 직원을 육아휴직 신청 후 미리 선발해 업무 공백을 없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권씨는 “결혼 4년 만에 얻은 아들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회사의 배려로 실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이진수 원장은 “지난해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하고 장려한 결과, 작년에 비해 육아휴직자가 11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2년이라는 여유로운 기간동안 연년생도 낳고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