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3월30일∼31일 이틀 동안 1층 로비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돕기 위한 ‘제3회 환자식단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건강식단, 당뇨식단, 신장식단, 심장식단, 술의 열량 등 5가지 주제로 38가지 음식과 34가지 영양보충제품이 소개된다. 고재영 영양팀장은 “환자식은 재료선택과 조리법이 까다롭게 여겨지지만 간단한 식사 원칙만 알면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며 “인터넷 등에서 얻는 정보는 잘못된 상식이거나 막상 집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이 알맞은 치료 식사를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중앙병원은 26일 별관 5병동 병실에서 욕창 환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교실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의 특성상 침대에서 모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탓에 스트레스와 우울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욕창환자들에게 활력과 삶의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웃음치료 봉사단원들은 병실을 직접 방문해 웃음치료를 실시했으며, 환자 및 보호자들은 모처럼 소리 내어 크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웃음치료 봉사단원 박향미 씨는 “웃음은 운동 효과,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증진 등 우리 몸에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웃음치료가 환자분들의 정서뿐 아니라 치료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병원은 앞으로도 욕창환자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주 순천병원장은 지난 25일 광양경찰서 경찰관 150여명을 대상으로 ‘녹차와 건강생활’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김원장은 “경찰의 직업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가지 성인병의 발병위험이 높다”며 “녹차 한잔과 함께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고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는 것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심신 건강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우형호 광양경찰서장은 “녹차를 이용해 정서적 삶을 이야기 한다는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강의가 차 한잔 마시며 여유와 풍류를 즐기는 듯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조성래)은 4월10일 12시30분부터 17시40분까지 병원 성산관에서 ‘2010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춘계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1, 2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되며 1부에서는 정기총회 및 부산·울산·경남 암센터 및 호스피스 영상이 소개된다.제2부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서 호스피스병원과 요양병원의 역할과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지역 활성화 대책, 말기 암 환자의 호스피스 치료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조성래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우리나라 호스피스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좌들을 모시고 환자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호스피스 완화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1998년 설립돼 암 치료·통증치료 의학 전문가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26일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서울시민과 함께 의료선진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2010년도 사업계획과 3억1000억원 규모의 새예산을 확정했다.새 사업계획은 병원이미지 향상 및 병원고객 만족교육을 실시하는 등 병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컨설팅 지원과 의료경영교육 실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전문정책연구기능을 도입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병원내 외래약국(조제실) 개설 허용을 비롯해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의 문제점 개선 △병원약사인력 기준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철회 △의사신변안전 및 의료기관 진료권 확보를 위한 대책 △의료관련 각종 법률안 규제 대비 의료계 씽크 탱크 구성 △의료전달체계 개선 △시·도병원회 활성화 등을 오는 5월 개최되는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 부의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총회를 마친 후 이어 보건복지가족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산업본부장, 성상철 서울대학병원장, 이상호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25일 강당에서 '경기서부지역병원 관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상용 병원관리자협의회장(경희재활요양병원 원무부장)을 포함한 40여명의 병원관리자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의료기관간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간담회에서는 김규태 원무팀장의 병원현황 설명, 신문수 척추전문센터 소장의 척추질환 관련 건강강좌, 조창영 물리치료팀장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제 운영설명, 김남희 CS리더의 고객만족 실천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지역 의료계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에 이어 참석자들은 병원의 특화된 전문센터인 척추 및 재활전문센터 견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환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받도록 하기 위해 병원간 협진체계를 유기적으로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안산시 원곡동 소재 ‘코시안의 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소아청소년과 윤혜진 과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날 30여명의 아이들에게 기초검사, 피부질환, 환절기 감기치료 등 소아과적 진료와 투약을 실시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시안의 집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자녀 영유아 보육시설로 갓난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부모가 불법체류자 신분이거나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 곳 아이들은 ‘의료봉사’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외국인전문병동을 보유하고 있는 안산중앙병원은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도부터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3월29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낙태,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낙태 논쟁의 핵심은 태아의 생명권과 산모의 자기 몸에 대한 자기결정권 간의 충돌이다. 하지만 낙태를 찬반이라는 이분법적인 논리의 잣대로 설명하는데 분명 한계가 있다. 낙태에 대한 단속과 처벌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원희목 의원은 “낙태에 관해서는 사회적 가치판단과 기준설정이 매우 중요하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이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토론회에서는 한양대 의대 박문일 교수가 ‘낙태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배은경 교수, 낙태반대운동연합 김현철 회장, 프로라이프의사회 차희제 회장, 대산산부인과의사회 장석일 부회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양현아 교수, 보건복지부 가족건강과 이원희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보건의료포럼의 대표의원인 원희목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계명의대 이성룡 교수(약리학교실 및 뇌연구소)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제27판)과 '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9-2010년판에 등재됐다. 이성룔 교수는 뇌졸중을 비롯한 뇌신경질환 발병 및 치유에 대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2008년부터 3년 연속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그는 30여편의 뇌신경질환 관련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특히 녹차 카테킨의 뇌손상 억제 및 뇌졸중 발병기전에서 MMP 단백의 역할 및 신경보호방편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높이 평가받았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는 26일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2010년도 제1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은 공동으로 네팔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26일 7박8일간의 장도에 올랐다.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29명의 네팔 의료봉사단은 27일부터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에 위치한 포카라의 빈민지역에서 5일간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소아과와 산부인과, 내과, 외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교수들과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4개의 빈민가가 위치해 있는 부디버자르 지역의 람죠티 초등학교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에 1000명 내외씩 진료할 계획이다. 의료봉사팀은 기간 중 일반적인 진료와 함께 수술팀도 가동, 현장에서 가능한 수술도 함께 시행하는 것은 물론 심전도와 초음파, 혈당 검사를 비롯해 물리치료 및 테이핑요법에 관한 시술과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특히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그동안 인천사랑병원을 비롯한 국내 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현지 의료진들도 대거 참여해 함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될 뿐만 아니라 진료 이외의 시간에는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도 마련, 현지 의료진의 수준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준장 박호선) 예하 국군춘천병원이 피지원부대인 2군단과 군단 직할부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기능 검진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국군춘천병원이 찾아가는 심폐기능 검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올해 간부 체력검정 기준 강화에 따라 심폐기능을 사전에 검진해 체력검정 준비 및 시행 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인별 체력진단을 바탕으로 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지난 10일부터 300여 명의 간부를 대상으로 심폐기능 사전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주로 40세 이상 간부와 고위험군(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기능 검진의 주요내용은 기본 건강상태, 심장과 폐의 건강상태, 근력과 비만상태, 건강상담, 응급처치교육이 포함돼 있다. 총 10명(군의관1명, 간호장교3명, 의무병4명, 운전병2명)으로 구성된 검진팀이 검진부대에 바이크(운동기), 체성분 분석기, 폐나이 측정기 등 10 여개의 이동식 의무장비와 기구를 설치해 검진항목별 순환식으로 검진을 시행하며 개인당 총 검진시간은 45분∼60분 정도 소요된다.심폐기능 검진 서비스를 받은 이병석 원사(48세, 육군 2군단 통신운용대)은 “체력검정 기준 강화에
“현행 의료전달체계 무엇이 문제일까?”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를 구성·운영해 현행 의료전달체계에 대대적인 메스를 가할 예정인 가운데 우선 TF는 오는 6월까지 매월 2회씩 회의를 개최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총괄적인 핵심과제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이는 지금의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다는 판단에서다.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의료기관 종별 기능 미확립=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원·병원·종합병원·종합전문병원 간 기능중복으로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이 외래와 입원 진료를 상호 직접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의료기관간 경쟁심화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이용행태가 과다해 1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입·내원)가 16.8회(2008년도)로 OECD(6.8회, 2006년)의 2.5배나 된다.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의 지역별 분균형이 심각하다.의사의 90%, 병의원의 90%, 병상의 86%가 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응급의학과가 없는 지역이 106곳에 달한다.간호사 1인당 평균 관리병상 수는 중소도시(18.6) > 군지역(13.9) > 대도시(10) 순으로 차이가 발생되고
인하대병원은 최근 협력 의료기관 의료진 인천기독병원 이용성 병원장 등 총 437명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선임했다. 선임대상은 협력병원 재직의 중 전문의 혹은 동등한 경력의 의사이며 재직의 중 외래교수 선임희망자에 한해 진행됐다. 지난 1997년부터 진행중인 외래교수 선임은 가정의학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산부인과 등 전 진료과에서 시행중이며 외래교수 선임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강화 및 의학정보 교류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인하대병원 정한영 진료협력실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병·의원과 대학병원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전달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공화국 치카레스카 병원 의사 2명이 한국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았다. 1993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타지키스탄 제2의 도시 후잔에 있는 치카레스카병원 외과의사 말라하자에프 이스마일(40)과 무타호자예브 무니르(49)는 24일 동산병원에 도착해 25일부터 산부인과, 외과에서 2주간 연수한다. 두 의사의 연수를 돕기 위해 동산병원 국제의료센터 러시아어 담당직원이 통역을 맡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들은 “2005년부터 현지병원에서 복강경을 도입해 담석증, 부인과 질환 일부에 수술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복강경 수술과 앞선 기술을 시행하고 있는 동산병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 타지키스탄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치카레스카병원 이사장이자 한국인 선교사인 이종분씨는 “타지키스탄은 러시아가 철수하면서 대부분의 병원에서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거둬가는 바람에 의료서비스가 극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