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3월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DR콩고 보건부 장관과 이동클리닉 15대 지원(총 18억5000만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조셉 카빌라(Joseph KABILA) DR콩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오랜 내전으로 보건의료 인프라가 붕괴돼 기초 보건의료 혜택조차 받지 못했던 대다수의 DR콩고 국민들은 이동진료차량을 지원 받아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2대의 이동클리닉에는 자동심실제세동기, 인공소생기, 후두경 키트 등 총 19종의 의료기기가, 3대의 이동클리닉에는 초음파, 말라리아 검진키트 등 총 54종의 의료기기가 장착된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총 12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 의료진 10명을 우리나라에 초청, 서울대학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선진 의료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무료 연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범죄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나서기로 했다. 동산병원은 최근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관할에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돼 어려움에 처한 환자에게 응급진료 및 호송, 병실 배정 등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에이즈 예방·치료를 위한 의료기관상담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HIV감염인과 AIDS환자들에게 투약 및 건강관리, 생활상담, 복지지원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위주로 일부 시행해 온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지원한다고 밝혔다.그동안 HIV감염인과 AIDS환자는 전국 보건소를 통해 지원·관리돼 왔으나 일선 보건소의 전문성 부족과 사회의 편견 및 차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인과 환자들에게 보다 긴밀한 1:1 접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5년도부터 일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추진해 온 바 있다.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받아오던 전국의 모든 감염인 및 환자 중 약 32%정도가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추가적으로 받아왔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업의 확대로 올해부터는 약 60%이상의 감염인 및 환자가 의료기관상담서비스 추가해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의료기관상담서비스는 HIV감염인 및 AIDS환자에 대한 치료순응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불안·우울을 감소시키는 등의 정서적 안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2009년 12월말 기준, 확인된 국내 누적 HIV감
우리나라 국민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한 접종 의향은 높으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요인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오진경·임민경 박사팀이 조사기관 한국갤럽을 통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 남자 55.4%와 여자 54.6%가 백신을 통해 자궁경부암이 예방 가능하다면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딸에게 접종시키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남녀 각각 75.4%와 78.6%로 높았다.이에 반해 남자 7.5%, 여자 19%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음을 인지하는 비율은 남자 5%, 여자 12.1%에 불과했다.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나 백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경우(인지된 감수성, perceived susceptibility)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의향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적절한 예방접종 가격(3회 접종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젊음, 능동, 패기를 상징하는 푸른색을 기반으로 한 전체적인 디자인으로 사회 속으로 한발 더 가까이 내딛고자 하는 젊은 의료인의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공중보건의사들의 민원업무를 위해 전자민원접수 게시판을 신설했다. 기존에 민원 및 의문사항을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여 법제이사 등에게 문의하던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전자민원접수 게시판을 이용한 민원은 해당 시군대표와 광역시도대표에게 전달되고 그 즉시 현장에서 긴밀하고도 신속하게 대응,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대공협 회장에게 직접 민원 및 건의사항을 전달 할 수 있는 ‘회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신설, 언제든지 대공협 회장에게 민원이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대공협은 “같이 걷는 대공협, 힘을 주는 대공협의 실현을 위해 ‘개선된 전자민원창구’, ‘대공협 웹진 발행’, ‘자기정보수정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회원들의 접속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내 몸 안에 돌 있어요’란 슬로건을 내걸고 ‘담석’을 주제로 한 제6회 소화기내과 건강교실을 열었다. 이날 김태년 교수가 실시한 강좌 제목은 ‘담석의 예방과 치료’.담석이란 담즙 내 구성성분이 담낭이나 담관 안에서 응결 또는 침착돼 형성된 결정성 구조물을 말한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담석(cholesterol gallstone)과 색소성 담석(pigment gallstone)으로 크게 분류하며 다시 콜레스테롤 담석은 순수 콜레스테롤석과 혼합석으로 색소성 담석은 흑색석과 갈색석 등으로 나뉜다. 담낭에서 생긴 담석이 이동해 담낭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 부위를 지날 때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키는 증상이 담석증이다. 김교수는 강좌에서 “아무리 견딜만한 복통이라도 한 주 이상 지속되면 궤양이나 악성종양 혹은 담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강좌는 강좌 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많은 참석자들의 궁금증도 해소시켜 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교수는 “중독정신의학회의 국내 연구 역량 강화, 중독 관련 정책 수립의 주도적 역할, 국제 학회에서의 학회 위상 강화 등을 중점으로 뜻을 펼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그는 현재 미국 알코올 학회 정회원, 부산알코올 상담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중독 관련 국제 학회인 아시아 태평양 알코올 및 중독학회 이사직도 맡고 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울산광역시회는 지난 27일 울산 남구 삼산동 마더스병원에서 제10차 정기총회와 제6·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초대회장을 역임한 울산제일병원 김종길 이상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요인사와 우수회원에게 감사패 및 표창과 전임회장단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6대 김태웅(항사랑병원 행정부원장)회장은 이임사에서 “경영진단사를 육성하고 병원행정사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등 회원의 권익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왔다”며 “그동안 울산광역시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7대 회장으로 새로이 취임하는 박점노(울산대학교병원 원무차장)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병원행정인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교육 강화를 통한 회원 자질 향상, 회원 확보, 회원간 정보교류의 활성화 등 보다 발전하는 울산광역시회가 되도록 활발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7일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가정의학과 김성희 교수, 재활의학과 박해운 교수 등 약 40여 명의 봉사단은 안과· 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임상과의 진료 및 약국을 운영했다.또한 골밀도측정, 체성분분석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다.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렵고 힘들게 사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 많은 의료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가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5차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 논문상을 수상했다.수상한 논문은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N100, P300, qEEG의 임상적 적용’으로 이승환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뇌기능검사(Brain Function Test)의 임상적 유용성을 잘 나타내주는 결과를 보여줬다.또한 이교수는 최근 ‘N100진폭경사를 이용한 정신질환의 감별진단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특허 출원을 받았다. 그는 “이번 특허 출원은 치매의 조기 진단법에 이은 두 번째로 전기생리적 방법을 이용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진단법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으며 향후 정신질환자들의 생물학적 진단 및 약극성 장애와 주요우울증의 감별진단에 중요한 진단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교수는 현재 일산백병원 정신과 부교수 겸 과장,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복제약값을 2배~10배나 올려 보험재정을 파탄 나게 만든 정책입안자들은 지금 어디로 사라졌습니까?”백승인 경상북도의사회 의약품정책위원장은 지난 27일 대구 호텔제이스에서 개최된 ‘경북의사회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되묻고 ‘약값의 진실을 밝힙니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약가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복제약이 대조약(오리지널) 약효의 80%~120%가 되면 약효가 거의 같다고 인정하고 생물학적 동등성검사(생동성검사)를 거쳐 이 약들 간에는 대체조제를 허용하고 있다.백승인 위원장은 “정부는 의약분업 후 2006년까지 복제약이 생동성시험에 통과하면 약값을 오리지널의 80%까지 인상했고 현재 유통중인 생동성 통과 약품 5435품목 중 약 75%가 이 기간에 통과됐다”고 전제했다.오리지널 약값이 1000원, 복제약값이 100원인 경우 생동성시험을 통과하면 복제약값이 오리지널의 80% 가격인 800원으로 둔갑한다는 것.하지만 그 결과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복제약값은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올랐으며 아직도 올라간 약값이 그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백위원장은 “생동성시험을 통과해야 대체조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제약회사가 5000만원을 들여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석균)는 27일 대구 호텔제이스에서 ‘2010년도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석균 회장은 “의료산업화가 활성화 되면 외지가 많은 경북은 치명적”이라며 “수시로 대의원 및 회원들의 결속을 다져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또한 “집행부의 중점추진 사항으로 먼저 회원들간의 의견과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적극 참여할 방침이며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정책도 적극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정만진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총액계약제 도입 논쟁·국방의학원 설립 문제·의사를 비리의 온상으로 내모는 리베이트 관련 정책 등 외부적으로 의료환경이 숨통을 조이는 일방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진단했다.하지만 이런 와중에 의사 내부분열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그는 “생각·관점이 다르더라도 논의를 통해 충분히 풀어 나갈 수 있으며 회원들 모두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의료계를 둘러싼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경북의사회는 2010년 사업목표로 △의학교육 및 의사연수교육 △의료제도 조사연구 △건강보험제도 조사연구 △의권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석균)는 3월27일 대구 호텔제이스에서 ‘2010년도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6일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제1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은 “어려운 와중에서도 의사회원들이 무료 의료봉사와 개안수술 등에 참여해 많은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고 십리대밭걷기 건강대회를 통해 대시민 건강 홍보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특히 “지난 신종플루 대유행 때는 수많은 지침변경과 무리한 협조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민편에서 인술을 베풀어 울산시민들도 영원히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최회장은 아울러 “울산교육청과는 MOU를 체결하고 진정한 인구증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아청소년의 정체성 확립과 건강한 신체의 도모,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격의 함양을 위해 교육·홍보·치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울산시의사회는 2010년 사업목표로 △의료·보건정책 개발 △의료보험대책 강화 △의료관계 법령개정에 관한 연구 △의약분업(조제위임제도)대책 및 업무추진 △회원 민원 접수 및 처리업무 강화 △대시민관계강화 △다이렉트폰 운영(회원고충처리) △의료봉사단 운영 △울산의림대상 시상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 운영 △의료폐기물 공동처리제도 운영 △요양
[울산=이성호 기자]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습니다”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은 26일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울산시의사회 제1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최회장은 현재의 의료현안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나갔다.그는 “지난 3월 의협을 비롯한 공급자, 가입자, 보험자 등 11개 단체가 모여 공동의견서를 채택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건강보험에 국고지원을 대폭 확대해 보험재정안정화를 선행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고 운을 뗐다.하지만 보험당국은 재정위기만 도래하면 의료공급자에게 무자비한 통제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우선 총액계약제를 짚고 넘어갔다.총액계약제는 지역별·요양기관별로 의사·약사들에게 지불할 보험료 총액을 매년 미리 정해놓고 그 한도 안에서만 건보료를 지급하는 제도다.그는 “정형근 건보공단이사장이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한 의지와 함께 2012년부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하지만 총액계약제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민의 치료권과 기회를 박탈해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건보제도는 누구나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험으로 미리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