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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HIV-AIDS환자 의료기관상담서비스 전국 확대

政, 정신질환·중증 에이즈환자 요양시설 대폭 확충

에이즈 예방·치료를 위한 의료기관상담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HIV감염인과 AIDS환자들에게 투약 및 건강관리, 생활상담, 복지지원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위주로 일부 시행해 온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HIV감염인과 AIDS환자는 전국 보건소를 통해 지원·관리돼 왔으나 일선 보건소의 전문성 부족과 사회의 편견 및 차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인과 환자들에게 보다 긴밀한 1:1 접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5년도부터 일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받아오던 전국의 모든 감염인 및 환자 중 약 32%정도가 의료기관상담서비스를 추가적으로 받아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업의 확대로 올해부터는 약 60%이상의 감염인 및 환자가 의료기관상담서비스 추가해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의료기관상담서비스는 HIV감염인 및 AIDS환자에 대한 치료순응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불안·우울을 감소시키는 등의 정서적 안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2009년 12월말 기준, 확인된 국내 누적 HIV감염인은 총 6888명이며 이중 1217명이 사망해 현재 5671명이 생존해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민간 및 국·공립 종합 의료기관에서도 입원 및 요양이 어려웠던 정신과 질환자나 중증환자의 요양 서비스를 위해 기존 호스피스 병상(15병상) 외에 장기요양 및 정신과 병상을 신규 확보(15병상)해 감염인의 보호·치료 능력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