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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결속 통해 의료현안 타개해 나가자”

경북의사회 정기총회, 이석균 회장 "내부 단합" 당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석균)는 27일 대구 호텔제이스에서 ‘2010년도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석균 회장은 “의료산업화가 활성화 되면 외지가 많은 경북은 치명적”이라며 “수시로 대의원 및 회원들의 결속을 다져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집행부의 중점추진 사항으로 먼저 회원들간의 의견과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적극 참여할 방침이며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정책도 적극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만진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총액계약제 도입 논쟁·국방의학원 설립 문제·의사를 비리의 온상으로 내모는 리베이트 관련 정책 등 외부적으로 의료환경이 숨통을 조이는 일방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진단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의사 내부분열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
그는 “생각·관점이 다르더라도 논의를 통해 충분히 풀어 나갈 수 있으며 회원들 모두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의료계를 둘러싼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2010년 사업목표로 △의학교육 및 의사연수교육 △의료제도 조사연구 △건강보험제도 조사연구 △의권신장을 위한 정책연구 △의료분쟁조정 및 적절한 대비책 강구 △의료현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 △회원실태 및 의료기관 운영실태 조사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일반의약품 비급여 전환·원격진료 반대, 차등수가제도 폐지, 합리적 수가 인상, 본인부담 정액제 상한 금액 조정, 골다공증 치료제의 인정기준 연장, 간호사의 채혈 및 심전도 검사 확대, 공공의료인력 배출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의협 공제회 활성화 등을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2010년 예산은 전년도 보다 6000만원 증감한 4억6000만원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