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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나현 부회장 “의료계 위기 기회로 삼자”

서울시의사회 1일 ‘서울시의사의 날’ 개최...경만호 회장 불참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1일 오후 7시 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5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경만호 회장이 공정한 선거를 위해 불참한 가운데, 나현 부회장의 주도로 열렸다.

회장 대독자로 나선 나 부회장은 “현 의료계가 어려워 간략하게 기념식으로 준비하게 된 것을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이해를 구한 후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5억원의 과징금 부과, 연말정산 간소화문제, 대한의사협회장 불신임 건 등 의료 내적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던 어려운 한 해였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의심처방 응대 법제화 추진, 의사단체의 정치권 로비의혹으로 인한 국민의 신뢰성 상실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나 부회장은 의료계에 닥친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가 곧 기회이듯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의사단체가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가 됨으로서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나 부회장은 “의사들이 각 직역과 갈등에서 벗어나 서로를 먼저 이해하는 단합된 모습과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003년 실추된 의권을 되찾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서울시의사의 날’을 제정했다.

서울시의사의 날인 6월 3일은 국내 최초의 의사면허가 부여된 1908년 6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