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의 노환규 대표는 고소인단을 모아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환규 대표는 경만호 의협회장에 대한 동참 고발인단을 모집한 후 이번주 중 서울지방검찰청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며 이는 의료계에는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불행한 역사의 되풀이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특히 전국의사총연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고발하는 것이라며 고발의 책임을 전국의사총연합으로 확대하는 것을 경계했다.노대표는 “수개월 전에도 의협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직무 태만과 관련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했으나 수개월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대의원총회에서도 횡령사실이 밝혀진 부분에 대한 특별감사를 거부하는 등 의협은 자정능력을 상실해 개혁을 위해 부득이 외부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돼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방사선종양학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지난 4월 도입한 Varian사의 선형가속기(Clinac iX)는 기존의 선형가속기 보다 향상된 MLC(Multi Leaf Collimation)가 장착된 최신형 장비로 환자 호흡에 따른 암의 움직임을 고려해 치료하는 호흡동조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첨단 방사선치료기이다. 호흡동조 방사선 치료는 폐암이나 간암 등의 경우 호흡의 주기에 따라 암의 위치가 변하게 되는데 호흡의 특정한 주기에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해 치료효과의 향상과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정밀 치료법이다. 함께 도입된 GE사의 방사선치료 전용 CT 시뮬레이터(Light speed RT16)는 환자가 통과하는 갠트리(Gantry)내경의 지름이 80cm으로 기존 진단용 CT의 70cm보다 넓어 환자의 치료자세에 대한 제약이 적고 직경 65cm의 횡단영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방사선치료기기와 동일한 실시간 호흡추적장치가 CT에도 장착돼 있어 환자 호흡을 고려한 CT촬영 및 분석이 가능해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를 완벽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방사선치료장비는 가
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 간호팀(팀장 장영심)은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환자들에게 선물했다.외부에서 판매하는 카네이션보다는 직원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는 의견이 모아져 간호팀은 맞춤형 카레이션을 제작,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환우들의 가슴에 달아 드리며 빠른 꽤유를 기원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성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릴레이 대토론회’를 총 9회 개최한다.보사연은 2009년 10월부터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11~2015)’수립을 위해 6개 국책연구기관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국제진료센터(International Healthcare Center)를 개소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와 진료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병원 중앙진료동 1층에 위치한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정동욱교수)는 영어·러시아어·중국어 등을 구사하는 전담직원이 배치돼 있으며 진료 상담, 진료예약, 진료의 전 과정에 대한 1:1 코디네이터 업무, 공항 Pick-up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양산부산대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서 중국의 에이전시, 파라다이스글로벌과 MOU를 체결,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해서 여행사 및 러시아현지 진료 클리닉과도 협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올해 예상목표액을 1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10월말쯤 예정돼 있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 최종평가를 앞두고 있어, 향후 JCI인증을 획득할 경우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장 정동욱 교수는 “국제진료센터는 단순히 의료관광의 차원을 넘어서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수준을 알리고 더 나아가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려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교육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방연숙 감염관리팀장이 ‘감염 관리 및 안전 관리’에 대해, 김향자 주임간호사가 ‘장루 및 상처 간호’에 대해, 예종숙 간호사가 ‘호스피스 환우를 위한 기본 간호술’에 대해 각각 이론 강의와 실습이 이뤄졌고, 교육 종료 후에는 간단한 평가를 거쳐 수료식도 진행됐다.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 위원장)는 “최근 존엄사 등 말기 환우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가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호스피스 교육을 통해 말기 환우가 편안한 임종, 품위 있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자질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오시간대를 이용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우선 엔젤트리오(피아노 3중주)가 7일 어버이날 맞이 음악연주를 펼쳐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데 이어, 12일에는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5중주)의 앙상블 연주가 펼쳐진다.14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8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환우와 보호자를 비롯,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에게 독특하고 흥겨운 오카리나·하모니카 멜로디를 들려준다.
정부가 의료기관인증제 도입을 위한 시범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현행 의료기관평가제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의료기관 인증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5월10일~20일까지 전국 1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인증제 시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조사 대상기관으로는 의료기관의 병상규모,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을 비롯 △경기 굿모닝병원 △강원 강릉아산병원 △광주기독병원 △울산 동강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서울 우리들병원 △전남 영광종합병원 △경기 이천의료원 △대구 효성병원 등 12개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선정됐다.복지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3배수로 무작위로 추출한 후 시범조사 참여의사를 밝힌 기관을 우선 선정한 것으로, 특히 현행 의료기관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300병상 미만의 병원(2개)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의료기관평가 인증추진단은 지난 3월부터 의사·간호사·의료기사·행정가 등 전문가 중심의 추진단 위원으로 조사위원(47명)과 조사반(12개)을 구성하고, 조사반(3~5명)은 병원 규모에 따라 2~4일간 현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범조사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인간대상연구 등에 대한 윤리적 심사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인간대상연구 등에 있어 피험자 보호를 위한 윤리적 심사제도를 도입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능을 강화하며 단성생식연구의 허용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전부개정법률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인간대상연구 등에 대한 인간 피험자 보호원칙 준수와 윤리적 심사제도가 도입된다.인간대상연구란 사람을 대상으로 물리적으로 개입(Intervention)해 수행하는 연구, 의사소통이나 대인적 접촉 등의 상호작용(Interaction)을 통해 수행하는 연구 및 개인식별정보(Private Information)를 이용하는 연구 등을 말한다. 미국·EU 등의 국가에서는 인간대상연구 등을 수행할 경우에 인간 피험자 보호조치를 하고, 연구계획서에 대한 윤리적 심사를 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임상시험연구(식약청 고시)와 배아와 유전자 관련 사항(생명윤리법)에만 기관위원회(IRB) 심의가 의무화 돼 광범위한 연구에서 피험자 보호가 취약해질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인간대상연구 등에 대한 윤리적 심사제도가 도입되는
대한병원협회는 현행 ‘의약분업제도’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근거마련에 나섰다.병협은 7일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도병원회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대책을 밝혔다.서울시병원회·경기도병원회·부산시병원회는 의약분업 10년째를 맞아 냉철한 재평가와 함께 병원 외래조제실 개설을 허용하고 약국 선택은 환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를 위한 조치로 병원외래조제실 불허관련 약사법 조항인 ‘의료기관의 조제실에서 조제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는 처방전이 교부된 외래환자에 대해 조제할 수 없다’의 삭제를 목표로 관련조항 위헌확인 헌법소원 재청구와 정부에 의약분업정책 개선 및 의약분업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관련 병협은 병원 내 외래조제실의 설치를 허용하고 환자가 직접 투약장소의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의약분업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이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연구명: 의약분업제도 평가 및 개선방안, 2010년 4월1일~9월30일)키로 했으며 이 연구결과를 대국민인식 전환 및 국가발전과 국민이익 향상을 위한 근거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 현 의
대한병원협회 제35대 회장에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 제35대 회장에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선출됐다.병협은 7일 강남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전형위원회(총 13인)의 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성상철 원장이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을 다수표로 따돌리고 병협 신임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성상철 신임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모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립대학교병원장회의 회장과 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정견발표를 통해 화합을 통한 강력한 병원협회 위상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먼저 소통과 화합을 꾀함은 물론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을 통해 각종 불합리한 의료법과 규제의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것.의료분쟁조정법이 통과되면 의료분쟁조정원이 생기고 또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새로운 기구로 생겨나게 됨에 따라 새 기구가 생겨날 때 협회의 위치를 공고히 해 정책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불합리한 수가계약제도 및 지불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각종 규제와 의료법을 고쳐 나가며 정책입안 단계에서부터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불합리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에
대한병원협회는 7일 강남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지훈상 병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행 저수가 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와 관련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가와 지속가능한 건보제도 발전을 꾀하기 위해 슬기롭게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수가현실화가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과 중국 청도시 성양구 인민병원은 지난 6일 인민병원내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운영에 대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부속합의 체결을 바탕으로 국제진료센터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노력하고 특히 소화기내과 부분을 특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영사항 및 비용계상과 수익배분에 대한 실무방법 논의도 쌍방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청도 인민병원과 인하대병원이 동료, 친구의 관계를 넘어서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화 및 전문화 돼 가는 국제적 의료서비스 흐름에 맞춰 국제진료센터 소화기내과 부문을 특성화해 중국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옥춘 인민병원 병원장은 “인민병원도 인하대병원의 발전 방향에 뜻을 함께하며 향후 인적 교류 등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2월 진료를 시작한 국제진료센터는 지난해 손익분기점 도달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최근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의 체계적 관리 및 평가시스템의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내에 노인일자리관리위원회를 두도록 했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기관에 대한 서면보고의무를 규정했다. 전의원은 “이번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획득 기회 다양화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어 “노인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정하는 것도 고려하고 노인들이 중심이 돼 참여할 수 있는 노인친화적 정책에 대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