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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개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방사선종양학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도입한 Varian사의 선형가속기(Clinac iX)는 기존의 선형가속기 보다 향상된 MLC(Multi Leaf Collimation)가 장착된 최신형 장비로 환자 호흡에 따른 암의 움직임을 고려해 치료하는 호흡동조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첨단 방사선치료기이다.

호흡동조 방사선 치료는 폐암이나 간암 등의 경우 호흡의 주기에 따라 암의 위치가 변하게 되는데 호흡의 특정한 주기에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해 치료효과의 향상과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정밀 치료법이다.

함께 도입된 GE사의 방사선치료 전용 CT 시뮬레이터(Light speed RT16)는 환자가 통과하는 갠트리(Gantry)내경의 지름이 80cm으로 기존 진단용 CT의 70cm보다 넓어 환자의 치료자세에 대한 제약이 적고 직경 65cm의 횡단영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방사선치료기기와 동일한 실시간 호흡추적장치가 CT에도 장착돼 있어 환자 호흡을 고려한 CT촬영 및 분석이 가능해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를 완벽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방사선치료장비는 가장 최신의 장비로 급증하는 암환자에게 양질의 방사선치료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됏다”며 “최첨단 장비를 통해 양질의 암치료를 제공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