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과 중국 청도시 성양구 인민병원은 지난 6일 인민병원내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운영에 대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부속합의 체결을 바탕으로 국제진료센터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노력하고 특히 소화기내과 부분을 특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영사항 및 비용계상과 수익배분에 대한 실무방법 논의도 쌍방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청도 인민병원과 인하대병원이 동료, 친구의 관계를 넘어서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화 및 전문화 돼 가는 국제적 의료서비스 흐름에 맞춰 국제진료센터 소화기내과 부문을 특성화해 중국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옥춘 인민병원 병원장은 “인민병원도 인하대병원의 발전 방향에 뜻을 함께하며 향후 인적 교류 등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2월 진료를 시작한 국제진료센터는 지난해 손익분기점 도달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