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오는 6월 20일부터 서면메디칼센터에서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으로 옮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일요일 한 번도 빠짐없이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이어온 그린닥터스의 무료진료는 현재까지 진료인원만 7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이번 진료장소 이전을 기념해 사회의 소외계층인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다문화 가정의 건강과 관련한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20일 오후 1시부터 온 종합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심포지엄에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 보건의료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해보는 동시에 그동안 소외된 새터민 가정 학생들의 보건의료 현황도 함께 살펴본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법무부의 정책 방향과 향후 보건의료 대책에 대해서 고찰하고 이제까지의 진료현황에 대한 논의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이 끝나면 참가한 패널들과 그린닥터스 회원들이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학생들의 무료진료에 동참해 봉사를 몸소 실천하게 된다. 그린닥터스 박희두 이사장은 “그린닥터스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코리안 드림은 커녕 몹쓸 병만 주는 나라가 아니라 인정 많은 나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4일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당선자를 초청해 보건의료정책 제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의사회는 안당선자의 당선을 축하는 화환, 축하 메세지 전달과 함께 ▲보건소장 및 의료원장 의사 임용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지방자치단체 보조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의사회 합동 의료봉사활동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내과·외과 계열 대학병원교수 각 1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 1명, 약사 1명으로 도지사 주치의단 구성을 제안, 주치의단과 도지사간 월1회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수시로 토론하는 장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이와 관련 안당선자는 깊은 관심을 표하고 협조를 약속하며 가능하면 취임 후에도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기를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비대위 등 보다 강력한 대정부 투쟁체를 즉각 신설하라”울산광역시의사회는 15일 의료현안과 관련해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했다.울산시의사회는 2000년 준비 안 된 의약분업이 강제로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의료계의 현실은 실로 암담하기만 하다며 국민들의 불편과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 의약품 오남용, 의료전달체계의 왜곡, 약사들의 불법 대체조제, 건강보험재정악화 등 의약분업 도입 당시 제기됐던 문제들은 10년이 지났어도 그대로라고 운을 뗐다.특히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의사들에게 떠넘기고 희생양으로 만든 채, 그것도 모자라 잠재적인 범법자로 몰아 부치는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마저 통과됐다고 분개했다.의사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은 여지없이 짓밟혔으며, 조삼모사 식 수가조정으로 각 과별 갈등을 획책하고 기만하는 의료계의 현실 앞에서 이제는 의사의 자존심 상실을 넘어 생존의 위협까지 느끼게 됐다는 것.특히 6월 국회에서 원격의료와 건강관리서비스 법안이 논의되고 향후 성분명 처방·총액계약제의 시행도 예견되고 있다며 이는 국민 건강에 막대한 위해를 끼침은 물론 일차의료기관의 고사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에 울산
인하대병원은 지난 13일 인천 출입국 관리사무소·건강한 사회만들기 운동본부와 함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의료부문 뿐만 아니라 법무부, 노동부, 교육청과 함께 각종 법률 및 산업재해 상담과 고충상담, 결혼이민자 자녀의 취학 고민 상담 등 다양한 교육 및 정보를 병행해 제공했다.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안과, 내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파견해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및 유학생 등 약 24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이단장은 “인하대병원은 단발적이고 일회적 성격의 의료봉사를 지양하고 있으며 진료 후 사후관리와 진료안내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장기적으로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계의 전문인력 채용이 활발하다. 15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마산삼성병원, 국립재활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의사, 간호사, 병원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www.snuh.org)이 강남센터에서 근무할 간호사를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7일까지 강남센터 행정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외국어 능통자 및 경력자는 우대한다. ▲삼성서울병원(http://recruit.samsunghospital.com)이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마취통증의학과 또는 중환자실 또는 회복실 업무 경력 2년 이상인 자이어야 한다. 17일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www.cmcseoul.or.kr)이 국제진료센터장(전문의)를 초빙한다. 자격요건은 전문의 취득 10년 이상, 영어능력 우수자이어야 하며 △Native Speaker로 한국어가 가능한 의사 △한국 및 미국 의사면허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배제한 채 병리과와 안과 수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하고 리베이트 쌍벌죄를 법제화 한데 대해 이는 의료계를 고사시키려는 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대한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를 겨냥해 비판의 날을 곧추세웠다.그동안 의료계는 과도한 정부 규제와 원가의 73.9% 수준인 낮은 진료수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으나 건강보험 정책 당국의 방만한 운영과 고비용 구조, 잘못된 의약분업 실시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전제했다.이런 상황에서 복지부가 의료수가를 인하하기로 한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파산 직전의 의료계의 현실을 무시한 폭거로, 보건당국의 정책 실패로 인한 책임을 또다시 의료계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로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이에 부산시의사회는 상호간의 신의를 저버린 일방적인 수가인하를 즉시 철회하고 원가의 73.9% 수준인 진료수가를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국민들에게 불편과 부담만 주고 보험 재정의 파탄을 불러오는 현행 의약분업을 폐지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선택분업으로 전환함은 물론 병리과 수가 및 안과의 백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의약품안전정보관리원’ 설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으로 주목된다.식약청은 지난 14일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좌진 업무설명회에서 핵심 추진과제로 백신주권 확보를 꼽고, 백신 및 치료제의 부작용 관리 강화 등을 위한 ‘의약품안전정보관리원(이하 의약품관리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현재 의약품관리원 설립을 명시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손숙미 의원. 곽정숙 의원 각각 대표발의)은 국회 복지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개정안은 의약품안전정보의 수집·관리 등을 전담하는 조직을 법인 형태로 신설하고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사업도 꾀하도록 하고 있다.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가 급증하는 등 의약품 안전성 정보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전담할 조직 및 인력이 부족해 정보의 수집 및 수집된 정보의 분석·처리에 한계가 있으므로 법인 형태로 의약품관리원을 설립토록 한 것.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안전정보의 수집·관리·분석·평가 및 제공 업무를 수행키 위해 ‘의약품관리원’을 식약청 산하의 법인으로 운영하고, 식약청 내에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식약청이 의약품관리원 설립을 적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수행한 신의료기술평가신청 접수·처리창구를 7월1일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이 신의료기술평가에 수반되는 위탁사업을 수행해왔다.하지만 의료기술에 대한 과학적·체계적 근거를 분석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립(2008년), 심평원의 신의료기술평가사업 이관결정(2009년)과 복지부가 이관에 필요한 올해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이관하게 된 것.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 수반사업의 이관에 따른 업무처리의 연속성 및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신의료기술 평가경험 축적으로 전문성을 확보한 해당 인력에 대해서는 신분과 보수수준 등 처우여건에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 하여금 고용을 승계토록 조치했다.또 제도도입 이후의 신의료기술 평가관련 일체의 문서와 자료도 차질 없이 인계·인수되도록 했다.아울러 신의료기술평가 수반사업의 이관에 따른 평가신청·접수창구의 혼선 등 민원인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사업이관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 수반사업의 수탁기관 변경으로
보건복지부는 14일 유영학 차관 주재로 ‘제4차 동의보감 발간4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가칭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개최 예정지를 ‘경남·산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1613년~2013년)을 기념하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제고로 세계전통의학 중심으로 입지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의약 산업화 촉진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개최예정지는 공모 신청한 5개 지역 중 유치신청을 철회한 1개 지역을 제외한 총 4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단의 정량·정성평가 결과를 종합 검토해 결정됐다.복지부는 오늘 선정된 엑스포 개최 예정지역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가칭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개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를 2011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하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간사선임의 건’을 의결했다.이날 신상진 의원(한나라당)과 주승용 의원(민주당)이 각각 간사로 선임됐다.신상진 의원은 “복지위 후반기에도 중책을 맡았다. 각 의원들의 의견을 잘 받들고 상임위가국민에게 봉사하고 필요한 일을 제때 잘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주승용 간사와 더불어 함께 나가겠다고 밝혔다.주승용 의원은 “복지위에서 처음 활동하게 됐다. 소외계층을 위한 상임위로써 많은 보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하며 앞으로 여야를 떠나 국민의 편에 서서 활발한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체회의에서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계속 복지위에서 활동하는 의원들과 새로 복지위에서 활약하게 된 의원들간의 인사가 있었다.기존의 의원들은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민의 보건·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고, 새로 입성한 김금래 의원(한나라당)과 이춘식 의원(한나라당)은 “사회약자와 보건·복지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고 배우겠다”고 전했다.또 추미애 의원(민주당)은 “전반기 환경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나머지 절반은 복지정책을 들여다보고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는 지난 2007년 4월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 시술을 도입한지 3년여 만에 시술건수 1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방사선 근접치료법인 브래키세라피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는 시술로,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수술을 대체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팀은 “브래키세라피 시술은 무엇보다 초음파와 방사선 장비를 이용하는 탐침 삽입이 중요하다”며 “전립선암 치료는 전립선 적출술을 하지 않고도 암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래키세라피가 향후 전립선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립선센터는 오는 6월18일 오후 5시30분부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카멜리아 룸에서 브래키세라피 시술 100례를 기념헤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 근접치료 3주년 100례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대구 이천동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여래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병원 불교 신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 한승세 교수, 흉부외과) 소속 교직원이 의료봉사를 펼친 것.래원에 기거 중인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보호자가 없는 독거노인, 형편이 어려워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노인, 치매 환우, 장단기요양 환우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투약·의료상담 등을 펼쳤다.한편 불교신행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사회복지시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신생활집단(중국)유한공사 소속 사원 628명이 지난 13일 영남대학교의료원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의료관광객 건강검진은 중국 신생활그룹 1766명(임직원 250명, 사원 1516명)이 6월 11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치르는 우수 사원 연수회 겸 의료관광행사의 일환이다.영남대의료원은 수백 명의 의료관광객이 한 번에 대거 몰림에 따라, 4개 팀으로 나눠 건강증진센터와 이산대강당, 영상의학과 1번~5번 촬영실, 영남이공대학 천마체육관 등에서 신속하면서도 불편함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희망자에 한해 일부는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뷰티체험 관광도 경험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울산현대호텔에서 ‘제22차 삼남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호남 및 충청도 지역 대학병원 외과 의료진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외과적 수술 및 복강경 등 외과 관련의 다양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삼남외과학회 채권묵(원광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개의 세션(session)으로 구분돼 4개의 구연발표, 기초강좌 강의에 이어 ‘하지정맥류의 최신치료’(박기혁,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한 4개의 강의가 세 번째 시간에 진행됐다.학술대회 개최를 계획한 삼남외과학회 고병균(울산대) 이사장은 “외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학정보를 나눔으로써 지역의료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학회 발전을 이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순천산재병원장은 최근 KBS 1 라디오 생방송 ‘생생라디오 오늘’에 청취자로 보조MC를 맡아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했다.조상현 명창(보성출신 인간문화재) 김성권 감독(순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용주 병원장은 톡톡튀는 질문과 재치로 위영미 아나운서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김병원장은 “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이 산재환자뿐만이 아닌 지역주민의 명품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멘트로 45분간의 ‘생생라디오 오늘’의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