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22일 ‘장애인·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촉진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법안은 보조기기의 개발 및 보급촉진 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기기보급촉진과 관련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중앙·권역별·지역 보조기기센터를 설치 및 운영해 장애인·노인 등의 이용자에게 양질의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보조기기의 품질확보를 보장하기 위해 보조기기에 대한 품질인증을 실시하는 동시에, 보조기기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을 통해 보조기기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명시했다.정하균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그 동안 여러 법률에 의해서 지원됐던 보조기기서비스들이 통합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해 장애인·노인 등의 이용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장애인 재활보조도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2008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체 시각장애인 중 단지 2.4%만이 점자해독이 가능하나 96.6%가 점자해독이 불가능하다는 것.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경제활동에 있어서 전자정보의 접근성보다는 비전자정보, 즉 민원발급문서·증명서나 안내·고지서 계약서 등 종이문서의 접근성 개선이 더욱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며 각급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대한 접근성 개선도 시급히 요구된다는 부연이다.윤의원은 “정부는 시각장애인들의 비전자정보에 대한 정보접근성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에 대해 건강보험에 의한 재활보조도구로 보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보건지소의 DUR 참여율이 민간의료기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이 임산부 금기약, 연령 금기약 등이 처방되는지를 걸러주는 시스템인 DUR(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1단계 사업을 진행(동일 요양기관, 동일 처방내 점검시스템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전국 확대 시행 및 의무화를 고려중이다.심평원이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12월 DUR 1단계 프로그램 활용 현황을 점검해 본 결과, 6만4152개 대상 기관 가운데 6만1520개 기관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나 접속율은 95.9%였다.하지만 접속률이 민간 의원이 93.8%, 민간 치과의원이 98.9% 등으로 나타난 반면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은 80.3%에 그쳐 모든 요양기관 종별 가운데 가장 접속율이 낮았다.이애주 의원은 “DUR 사업은 의사가 환자에게 유해할 수 있는 위험한 의약품 처방을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인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접속율이 민간 기관보다 낮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특히 유독 보건기관의 접속율만 더 낮다는 것은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공공보건기관들이 더 정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한의약 건강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을 위해 국회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1층 간담회실 128호에서 윤의원이 주최하고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이 주관하는 ‘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약건강보험발전방향 공청회’가 열리는 것.이번 공청회에서는 시민단체, 보건 전문가, 학계, 한의계, 보건당국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의원은 “공청회를 통해 국민을 위한 건강보험의 발전방향과 한의약 건강보험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듣고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건강보험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의원(총 8인)▲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 주승용 의원(총 9인)▲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장 공성진 의원(총 5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유업무를 침해한다는 것은 오해다”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손의원은 현안질의를 통해 “공단이 개발중인 의료기관의 허위·부당청구감시시스템(FDS)이 심평원의 고유업무인 심사평가업무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정형근 이사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심평원은 요양급여 기준심사 등 사전심사가 주업무이고 공단은 사후관리가 주업무”라며 FDS를 추진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특히 FDS 구축을 위해 심평원이 공단으로 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이를 통해 공단이 심평원을 감시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는 손의원의 지적에 대해 정이사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한편, 손의원과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강윤구 심평원장에게 “FDS가 심평원의 고유업무를 침해하지 않느냐”며 생각을 물었다.이에 강원장은 “FDS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허위청구를 막기 위한 방안중 하나”라며 “공단이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지원할 수 있을 만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FDS가 심평원의 부당청구감시
국립암센터는 최근 ‘정보학에 근거한 암연구 및 임상적 응용'이라는 주제로 제4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보는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강화를 언급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최근 국립암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항암신약개발을 비롯 정부 차원의 신약개발에 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유수의 연자들이 연구 경험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의학적 접근’에 대한 논의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며 부토 박사(미국 국립암연구소)의 ‘CaBIG을 이용한 암유전체 다양성 분석의 시스템적 접근’에 대한 발표는 향후 암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맞춤형 진료가 빠른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더불어 클라크 교수(미국조지타운대학교)의 ‘유방암의 시스템의학적 접근’, 시겔 교수(미국메릴랜드대학교/미국국립암구소‘의 ’CaBIG 영상 분석에 의한 미래 영상의학 및 개인맞춤의학‘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미국국립암연구소 등과 협력을 강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질을 비교 평가하는 보건의료 질지표 종합정보망(clearinghouse)이 구축돼 관심을 모은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내외 보건의료 질 지표를 체계적으로 비교평가하고 정책입안자·임상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회의를 거쳐 국가 보건의료의 질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 한국 보건의료 질 지표 종합정보망을 구축해 공개(http://nqi.neca.re.kr)한다고 밝혔다.효과성, 대상자 중심성, 효율성, 안전성, 시의적절성, 형평성 등 6가지를 최종 국가 보건의료 질지표 도메인으로 확정하고, ‘주요 질병’으로서 뇌졸중, 당뇨병, 심근경색, 위암, 폐암, 자살, 대장직장암, 병원감염,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9개를 확정했다.보건연은 국가 보건의료 질지표는 향후 정책적 지원이나 제도가 필요한 영역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연구를 주관한 정인숙 전문연구위원(부산대 간호대학 교수)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국가 보건의료 질지표를 지속적으로 생성해 연간 보고서를 발간하고 질지표 종합정보망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체계 구축 등 지속적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의료환자 유치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진흥원이 제출한 ‘해외 의료환자 유치 무실적기관 현황’을 보면 해외 의료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등록을 한 의료기관 중 실적이 없는 의료기관은 치과의원 74.5%, 일반의원 67%, 한의원 65.5% 등 전체 조사대상 의료기관 1380개 중 63%인 872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재철 의원은 “지난해 5월, 의료법 개정 및 해외 의료환자 유치사업 등록 이후 전체 등록의료기관의 70%가 등록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적이 전무한 의료기관들은 과연 해외 의료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심히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한편, 진흥원의 해외 의료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원 사업은 높아진 한국의료기술의 인지도를 통해 해외 의료환자 유치 채널을 다변화 하는데 중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적별 실환자수 현황’을 보면 일본, 미국, 중국에 절반에 가까운 47.8%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적불명의 환자도 무려 37.4%에 달하는 등 해외 의료환자 유치 채널의 다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세계 보건의료 석학 초청 강연 시리즈를 마련하고 있는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시리즈 제2탄으로 지난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미국 Thomas Jefferson 의대 한혜원 교수 초청 강연을 가졌다.한 교수는 이날 교직원 및 협력병원장과 외래교수를 비롯한 국내 의학자들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암 치료에 미치는 항 바이러스제의 역할(Role of Antiviral Drugs in The Treatment of Hepatitis B and Hepatocelluar Carcinoma)'을 주제로 1시간 여에 걸친 강연을 진행했다.명지병원은 세계 보건의료 석학 초청 강연 시리즈를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한센복지협회가 업무용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총 401건 2735만8580원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노래방 이용 등 부적절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보건복지부가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한국한센복지협회 정기종합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감사결과 경조사비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업무추진비로 향응을 제공하는가 하면, 직원 채용시에도 오류와 의혹이 제기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한센 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한 진료장비의 노후화가 심해 진료장비의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한센병 진료와 퇴치에 앞장서야 할 한국한센복지협회가 부정과 비리의 복마전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협회의 부정과 비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향후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연금공단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환자가 자신이 낸 진료비가 정당한지 알아보는 ‘진료비 확인신청’. 하지만 상당수의 진료비 확인신청이 이미지 악화, 매출감소를 우려한 일부 병의원의 취하종용으로 취하되고, 대형병원일수록 진료비 확인 신청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27% 내외의 신청이 취하되고 이 중 45%는 과다청구로 환자에게 지불됐다. 진료비 확인신청 취하건수도 매년 증가해 2007년 5285건, 2008년 6468건, 2009년 1만498건 그리고 올해 5월까지 2981건으로 최근 4년간 2만5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의원에 따르면 국민이 진료비 확인신청을 ‘취하’하는 이유가 병의원이 이미지 악화와 매출감소 등을 우려해서 민원인들에게 취하를 조건으로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환불해 주는 관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또한 진료비 확인신청의 취하가 대형병원일수록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약 2만6000여 개소의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40% 내외의 진료비 확인신청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 70%가 넘는 병원들에서 취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진료비)이 다른 공공병원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각 병원들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밝혀졌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복부초음파는 서울보훈병원은 7만원임에 비해 같은 공공병원인 일산병원은 12만원으로 5만원(71%) 높았다.또한 양전자단층촬영(PET-CT) 전신 촬영은 공공병원인 경찰병원은 82만2210원임에 비해 일산병원은 120만원으로 37만7790원(46%) 높게 조사됐다. 항암화학요법 치료제인 아바스틴 100mg의 경우에도 일산병원은 주변 일반병원들 보다도 더 높은 69만2208원으로 조사대상 7개 병원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일산병원이 비급여진료비용을 산정함에 있어 공공성을 우선하기보다는 주변 일반 의료기관의 비급여진료비용에 연동해 책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애주 의원은 “국민의 건강보험료로 설립됐고 운영되는 보험자 직영병원인 일산병원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의료의 공공성 강화라고 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일산병원에 대한 기대는 낮은 진료비와 높은 공공성을 근본으로 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이라고 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허위·부당청구 의심기관을 중점조사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심평원은 지난 2008년 1018개 기관(부당금액 214억원), 2009년 954개 기관(182억원)을 적발한 바 있으며, 올해 1월~5월까지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347개 기관이 102억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올해 현지조사 목표 기관수는 총 953개소다.심평원은 특히 제도 운용상 또는 사회적 이슈가 된 진료항목에 대해 사전예고를 통한 자체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피부질환 진료기관 등 5개 항목을 기획 현지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수시 개·폐업 기관 등 6개 항목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아울러 조사전산화와 과학화를 도모하기 위해 허위·부당 점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사현장과 내부시스템간 실시간 정보연계를 통한 현지조사의 효과성을 제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