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대적으로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뿌리 뽑겠다고 나서 그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에 발표한 정부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 계획은 기존에 비해 다른 점이 포착된다.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조사를 범부처적으로 공조해 적극적인 단속과 수사를 진행, 엄단하겠다는 것이다.리베이트 조사 및 수사 공조체제 어떻게 진행되나=불법 리베이트 관련 신고체계(보건복지부에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개설)를 마련했고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심평원)에서 자료분석을 거쳐 보고하면 복지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공정위는 검찰·경찰에 고발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또 복지부는 식약청과 공동조사를 펼치고 처분을 의뢰함과 동시에 검찰·경찰에 고발하고 국세청에도 조사의뢰 및 자료제공을 꾀할 예정이다.국세청과 검찰·경찰은 서로 간 고발과 조사의뢰를 진행키로 했다.특히 의사·약사·제약사 등 리베이트 당사자에 대해 강한 압박이 가해진다.복지부는 각종 현지조사·처분, 실거래가 인하, 영업정지·과태료, 검찰고발 등을 꾀하고 공정위는 공정거래조사, 검찰 고발 등을 꾀한다.식약청은 의약품 허가 취소 등 감시·처분을 맡고 검찰·경찰은 형사소추, 국세청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2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운영상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하는 장기요양기관 중 재가급여와 시설급여를 모두 수행하는 장기요양기관은 ‘지정’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지만, 재가급여만을 수행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의 경우에는 ‘설치․신고’만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2009년 11월 기준으로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1만5340개)이 장기요양기관(5094개)의 3배가 넘을 정도로 과다하게 설치돼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질 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곽의원은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장기요양사업의 본래 목적인 노후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제공보다는 영리를 목적으로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변질돼 운영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지정 기준을 강화, 설치·신고만 하면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하던 재가장기요양기관도 지정절차를 거치도록 변경토록 했다.아울러 공정한 장기요양인정 및 등급 판정을 위해 등급판정위원회에 장기요양기관 대표자·종사자의 참여를 금지토록 명시했다.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진수)은 최근 SIS손해사정으로부터 금연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SIS손해사정은 사내 건강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연캠페인과 적정체중관리캠페인을 실시했고 이중 금연캠페인을 통해서 얻어진 1000여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이진수 이사장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금연캠페인을 통해 직원의 건강수명을 연장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암퇴치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최근 베스트요양병원(경기도 여주군)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안산산재병원은 이번 진료협약으로 응급환자 진료 및 의료정보 교류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10년 저출산·고령화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모니터단은 책임연구원 1명, 자문위원 5명, 책임 및 홍보 모니터 각 1명, 일반모니터 8명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드라마, 뉴스. 시사·교양, 연예·오락 4분야와 인터넷, 공공기관 홍보물 등을 모니터해 주 1회씩 모니터 보고서를 모니터카페를 통해 제출하게 된다.연말에는 모니터 발표회 및 디딤돌 프로그램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2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허지안 교수(감염내과)가 ‘여름철 전염병 관리’로 로 예방, 증상, 치로법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다. 그는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개인위생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2일~16일까지 1층 로비에서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1가정 1가훈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가훈서예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예가 양태상 씨(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 및 송운서예연구원장)가 원하는 고객 모두에게 붓글씨로 가훈을 무료로 써주고 있는 것. 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무료가훈 써주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병원에서 진료 이외에 일필휘지한 가훈을 받아간다는 건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여름철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010년 15주(4월4일~4월10일)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감소추세에 있으나 최근 발생하는 감기 환자는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보카바이러스 및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고했다. 2010년도 27주(6.27~7.3) 주간감시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2.05(/1000명)로 지난주보다 감소했으며 유행판단기준 (2.60/1000명)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26주(6. 20~26)부터 아데노바이러스 및 사람보카바이러스 검출율이 증가하기 시작해 6월27일~7월3일(27주) 감시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율(2.3% 및 1.8%) 보다 4, 5배 이상 높은 10.7%(아데노바이러스) 및 5.3%(사람 보카바이러스)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흡기엔테로바이러스의 경우 지난 4년간 평균 검출율(0.8%)보다 8배 이상 증가(6
OECD대한민국정책센터는 제6차 아시아지역 보건계정 전문가 회의 및 교육훈련 워크숍을 7월13일~14일간 국도호텔에서 실시한다.이번 전문가 회의는 OECD대한민국정책센터와 APNHAN(Asia Pacific National Health Accounts Network)이 주관이 돼 2005년 12월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 중국·인도·몽고·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 등 20개국 50여명의 전문가와 OECD·WHO 등 국제기구관계자가 참석한다.
아동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여당에서 각종 대책을 발표했으나 아동성범죄 대책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내년도 성범죄 관련 예산을 오히려 11.6%나 줄여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최영희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성범죄 관련 내년도 예산은 204억1200만원으로 올해 230억8400만원보다 26억7000만원이 적은 11.6%가 삭감됐다.삭감내역을 들여다보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지원사업은 15억35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올해 예산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됐다. 이 예산이라면 1856건을 지원하게 되는데, 작년 한 해 성폭력 발생사건이 1만8810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의 10%밖에 법률지원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또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사업은 올해 170억9600만원에서 내년도 153억8100만원으로 10% 감액됐다. 이 중 경찰청이 5년내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던 ‘원스톱지원센터’는 신규설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존 센터의 운영예산이 올해 24억5500만원에서 23억5000만원으로 1억 감액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아동 폭력피해 중앙지원단 운영비’ 중 가해자 교정교육 프로그램 운영, 피해
보건복지부는 7월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교적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복지부가 장기간의 준비를 거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가교적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사업(B&D사업)’의 실제적인 운영 체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약회사,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신약개발 전문가 약 40여명이 초청돼 B&D사업 운영체계에 관한 중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범정부가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정부는 쌍벌제 즉 의약품 리베이트 처벌규정(의료법·약사법 등 개정, 11월28일 시행) 도입에 즈음해 의약품 거래와 관련된 불법 리베이트 제공 및 수수를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불법 리베이트 제공 및 수수행위를 강력히 단속·엄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요양기관과 제약사 등간의 불법 리베이트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현행법상으로는 처벌규정이 미비한 점이 있어 의료법·약사법 등을 개정, 리베이트 제공자 외에 수수자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는 쌍벌제가 마련된 바 있다.쌍벌제는 의사·약사 등은 제약사 등으로부터 판매촉진의 목적으로 부당한 경제적 이익(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항 제외) 취득을 금지하고 리베이트 수수자(의사, 약사 등) 및 리베이트 제공자(제약사 등)에 대한 처분 및 처벌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하지만 최근 일부 제약사가 쌍벌제 시행 이전에 적극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해 매출 신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동향이 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에 정부는 제약사 및 요양기관 등의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수수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료비 지불제도를 포함한 건강보험 제도전반에 대한 혁신 TF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는 건강보험 진료비지불제도 동향과 개편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했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수탁한 지불제도 개편 관련 연구는 건강보험의 한정된 재정으로는 행위별수가제 시행으로 증가되는 진료비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어 재원조달을 목표로 한 제도개선책이 적극 모색되고 있는데 따른 것.연구는 현재까지 알려지거나 적용되고 있는 진료비 지불제도에 대한 분석 및 분류를 시작으로 지불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주요국가의 의료보험 진료비 지불제도 운영현황 및 동향을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방안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세부 연구진행 내용으로는 총액예산제, 포괄수가제 및 인두제 등 진료비 지불제도를 주요 적용대상, 지불단위, 급여 결정시기, 재정위험 부담자, 의료비, 의료 질, 의료 접근성 측면 등에서 분류·분석할 예정이다.병원경영연구원은 향후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방안 논의 시 감안해야 할 전제사항 및 방향성에 대한 분석틀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세포핵 속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메틸화해 암 발생과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동 경로를 규명해 관심을 모우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백성희 교수(서울대 크로마틴 다이나믹스 연구단장)의 주도로 △이세웅 박사(제1저자) △포스텍 황대희 교수 △숙명여대 김근일 교수 △중앙대 서상범 교수 △인하대 김정화 교수 △암센터 이호 박사 등이 참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백성희 교수 연구팀은 산소가 적은 상황(종양 내부에는 암세포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저 산소 영역 발생)에서 렙틴(Reptin) 단백질을 메틸화하면, 히프원(HIF-1)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 암의 진행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렙틴 단백질에 존재하는 라이신 아미노산이 산소가 적은 상황에서 특이하게 G9a 효소에 의해 메틸화되면, 메틸화된 렙틴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하는(저 산소 신호 전달을 통한 혈관의 생성 등) 유전자의 발생을 돕는 히프원 단백질과 결합해 그 기능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히스톤(Histone) 단백질을 메틸화시키는 효소로 잘 알려진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13일 오후 2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HT Initiative 추진계획’을 주제로 제8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및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형 지식기반 성장산업인 HT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으로 수립 중인 ‘HT Initiative 2011∼2015’의 비전과 목표 및 세부 추진계획 등이 논의된다. 포럼의 기조발표를 맡은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HT Initiative 추진배경 및 경과’ 발표에서 보건의료의 미래를 규정할 메가트렌드로 △고령화와 삶의 질 중시에 따른 보건의료 수요 증가 △신체기능 저하와 재해 등에 따른 재활·신체기능 보조 등의 니즈 확대 △질병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평생 건강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 △의료시장의 글로벌화 및 의료 비즈니스 모델 변화 △약물-기기 복합, 맞춤형 치료제, 바이오제약 기술 발전 등 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 △의료기기의 전자화·소형화·현장화 등을 제시한다.또한 김법완 원장은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