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병·의원-의료인력 공급 현황에 따른 진료권 설정 연구를 추진한다.연구의 주요 내용은 231개 시·군·구 행정구역을 인구 및 교통여건에 따른 생활권역과 의료자원 분포 현황을 감안해 중진료권(80~120개 추정)으로 재분류하고, 16개 시·도 행정구역은 대진료권으로 재분류하는 것.이는 최근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해 국민의 의료 이용과 의료자원의 공급이 현행 행정구역(시·도 및 시·군·구)과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복지부는 이번에 도출되는 진료권은 전국 단위의 의료자원 배치 계획 수립과 의료취약지 대책 마련 등 공공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활용될 예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 임상연구센터 전명신 교수가 미국의 유명 의학저널 Immunity 학술지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가능 모델’을 제시한 공동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논문은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성 관절염, 베체트병, 다발성근염, 강직성 척추염 등) 환자들에게 결핍돼 있을 수 있는 Cbl-b와 Itch라고 불리는 두가지 단백질을 보충함으로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흔히 단백질들의 분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7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Ubiqutin (Ub)라는 작은 단백질은 아미노산 중에서도 lysine (K)에 부착해 단백질 분해뿐만 아니라 면역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래 Ubiquitination은 Ub K48에 부착하는 UB 체인(polyubiqutination)이 일어나면 proteasomal 분해가 일어나 이렇게 Ub가 부착된 단백질을 분해하며, Ub K63에 의한 Ub 체인이 형성되면 단백질 분해와 관계없이 단백질 활성화를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논문은 그 중에서도 T 세포의 활성에 중요한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T 세포 수용체 콤플렉스를 이루고 있는 T 세포 수용체 zeta chain K54에 Ubiq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청소년 한부모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한부모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미혼모에게 임신이나 출산을 이유로 자퇴·휴학·전학을 강요 금지 △임신·출산한 학생이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 마련 △국가는 한부모 가족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강화 △청소년 한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경우 양육수당을 지원 △한부모가족 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실태조사 및 적절한 설치 의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원의원은 “미혼모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부의 지원은 낙태, 해외입양, 가정해체, 저출산 등 많은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판단하여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미혼모의 학업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태도변화 및 조치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전화응대 기본기 완전정복’을 주제로 CS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객만족으로 친절한 병원 만들기’ 일환으로 매월 실시돼온 이 CS 교육은 11일, 23~24일, 23일, 25일, 30~31일 6차례에 걸쳐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개최되며 각 차수 당 수강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해 철저히 현장실습 위주로 교육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병원 내부적으로 시행해온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각 부서 구성원으로부터 녹취한 전화응대 현황을 피드백을 하고, 본인의 전화응대는 어떤지 또 좋은 전화응대법과 나쁜 전화응대법이란 어떤 것인지 공유하기 위해 수강 중인 교직원이 직접 각 부서로 전화를 걸어 본인의 응대법을 시시각각 녹취해 다함께 분석할 예정이다. 이현구 CS 전담강사(CS 강사팀)는 “교육 중 본인의 전화모니터링을 실질적으로 해보는 등 철저하게 실습위주로 교육하는데 중점을 뒀기 때문에 향후 고객이 병원을 방문하기 이전, 기본적으로 유선망에서부터 먼저 친절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을 맞은 휴가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수희 의원(한나라당)이 전재희 장관에 이어 보건복지부의 여성장관 2호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진수희 내정자는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18대 국회에서 서울 성동구갑에 출마해 당선된 2선 의원이다.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철학 박사를 취득, 재단법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사회분야의 전문가이자 MB 정권의 최측근으로 통한다.그는 취임 일성으로 兼愛交利(겸애교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능동적 복지를 강조하고 있다.한편, 진 내정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관련해 우선 의료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진 내정자가 그동안 펼쳐온 폭넓은 의정활동과 특유의 적극성·추진력 등을 미뤄볼 때 보건복지를 책임질 만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며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건설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고 있다.더불어 의료계 최대 화두 인 의료전달체계확립 문제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문제 해결과 복지부 차관제 도입을 적극 기대하고 있다.반면 보건의료노조는
정부가 의료-IT 융합산업 육성을 적극 꾀할 방침으로 시선을 모은다.보건복지부는 의료-IT 융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으로 2011년~2013년까지 총 6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의료-IT 융합산업은 의료장비, 네트워크 등 IT기술과 의료서비스가 융합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높은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세계 u-Health 시장은 연평균 15% 고성장 추세로 2012년에는 2156억 달러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향후 5년간 국내시장 2조원, 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보건산업진흥원)되고 있다.이에 복지부는 ‘글로벌 u-Health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표준화·지침개발 등을 중점 추진해 산업 육성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또한 ‘글로벌 u-Health 모델 개발’도 꾀한다.2011년까지 정부 지원의 시범사업 형태 추진 후 글로벌 u-Health 비즈니스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국 확산 및 민간 주도로 시장창출이 가능한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복지부는 이같은 u-Health 서비스 활성화로 국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u-Heal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진수희 의원(한나라당)이 내정됐다.진수희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철학 박사(사회학 전공)를 취득했다.세종대 겸임교수를 거쳐 재단법인 여의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서울 성동구갑을 지역구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고 있다.현재 국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 간사, 한-에콰도르 친선협회 회장, 여의도연구소 소장, 육아선진화포럼 회장, 초록자전거물결운동 회장, 부국환경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진 내정자는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서민 정책의 핵심 부처로 빈곤층과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모두가 함께 웃으며 복지혜택을 누리는 ‘능동적 복지국가’를 구현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부처”라고 말했다.이어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매우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되찾아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兼愛交利(겸애교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兼愛交利(겸애교리)=남도
작년 한해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허가 동향은 국내개발 신약이 없고 개량신약과 서방형제제 개발에 주력한 것으로 밝혀졌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09년 한 해 동안 허가된 신약, 희귀의약품, 백신제제를 포함한 생물의약품, 한약•생약제제 등 모든 종류의 의약품 허가현황을 정리한 허가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2009년에는 21개 품목의 신약이 허가되었으나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외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국내 수입 후 소분 포장하는 방식으로 생산하여 국내 개발 신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국내 제약사는 신약보다 비교적 시간과 경비가 절약되는 개량신약을 개발하여 4개 품목이 허가되었으며 기존 혈압강하제로 사용 중인 암로디핀캄실산염과 로자탄칼륨을 복합제로 만든 제품이었다.또한 허가의약품을 심사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일반정제를 서방성캡슐제로 변경하는 등 기존 제품을 새로운 제형으로 개발한 경우가 27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주성분 함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의약품은 22품목, 새로운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는 16품목이 허가되었다.식약청은 적용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대체의약품이 없어 긴급한 도입이 요구되는 희귀의약품의 경우 재발된 다발성골수종에 사용할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9월말까지 전국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폭염에 따른 응급진료 사례를 매일 보고받아 폭염피해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복지부는 폭염 피해가 대부분 일사병이나 탈수와 같이 경미한 신체증상을 초래하지만,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체온조절이 안 되는 열사병의 경우 응급진료가 필요하므로 응급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폭염피해를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이 온열질환으로 확진 또는 의심되는 사례를 일별로 집계해 다음날 보고하는 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 16개, 전문응급의료센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12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28개소 등이다.복지부는 아울러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이미 알려진 취약인구가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난 6월 「폭염대비 건강관리 매뉴얼」을 배포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현황을 주간단위로 매주 초에 알리고 폭염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유행시기인 8월을 맞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ㆍ만성질환자ㆍ노약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주의사항은 첫째,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하고, 둘째, 음식점에서는 해산물을 조리할 때 해수와 접촉되지 않도록 하며, 셋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해야 한다.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은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주로 8~9월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매년 40~60건이 발견, 이중 50% 정도가 사망했으며 2006년 88건을 정점으로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2005 ∼ 2010년(2010년도는 8월 5일 현재) 동안 연별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수치는 사망자를 나타내며, 2010년은 잠정 수치를 포함한 통계임.△2005년 57(30) △2006년 88(44) △2007년 59(24) △2008년 49(24) △2009년 24(11) △2010년 8(3)명.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일부 지역(전남)에서 50% 이상임을 확인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5일 전국에 발령했다.일본뇌염 주의보는 앞서 지난 4월13일 발령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에 특정지역에서 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임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게 된 것.특히, 전남 지역에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채집비율이 경보수준에 이르지 않았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덧붙여 일반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대해 매년 여름철 맞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일정에 맞춰 총 5회(사백신) 접종받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소위 메이저 병원급으로 분류되는 종합전문기관의 환자 기만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2010년 6월까지의 부당청구에 의한 환수금액이 160억원에 달했다.2010년의 경우, 6월까지 부당청구 환수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 병원(2억946만5000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1억9692만1000원), 서울아산병원(1억8493만8000원), 부산대학교 병원(1억2729만4000원), 가톨릭 서울성모병원(1억307만2000원) 순으로 집계됐다.2009년의 경우, 연세대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전북대학교 병원 순이었다.이들 요양기관의 환불유형중 가장 높은 것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 처리를 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별도 산정이 불가능한 항목을 비급여로 처리하는 사례가 뒤를 이었고, 선택급여비를 과다징수하거나 의약품·치료재료 등을 임의로 비급여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한편, 종합전문병원 44개중 상위 5개에 해당하는 요양기관이 전체 진료비 청구액의 3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4개 종합전문병원의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지난 4년새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71% 늘어 다른 연령층보다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년~2009년 알코올의존증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2009년 ‘알코올의존증 관련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5년 5만1000명에서 2009년 6만9000명으로 약 1만8000명 증가(35%), 진료비는 2005년 652억원에서 2009년 1542억원으로 약 890억원(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연령별로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2005년 대비 2009년 환자증가율이 50대 55%, 60대 39%, 70대 71%로 나타나 중년 및 고령층에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9년을 기준으로 환자의 성별 분석결과 남성(5만6000명)이 여성(1만3000명)보다 약 4배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2만1000명, 31%), 50대(1만9000명, 27%), 60대(1만1000명, 16%)로 40세 이상의 연령구간에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이애주 의원은 “알코올의존을 부추기는 우리나라의 음주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문화가
유영학 보건복지부 차관이 8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 아동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에 참석, 지역사회 차원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하여 아동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 성폭력범죄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8월 3일 관계기관 간 「지역사회 아동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공동협약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및 경찰청 등 아동성폭력 관련 5개 중앙부처와 전국 244개 지자체에 구성되어 운영 중인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중에서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된 16개 시군구 간에 체결되었다
해외 여행 중에 또는 일부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광고하며 판매하는 체중감량보조제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성분’을 함유한 경우가 있어 관련 제품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10년 상반기 일본, 캐나다, 홍콩 등에서 적발된 불법 체중감량보조제 85개 제품을 분류한 결과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경우가 41건(43%)로 가장 많았고, *시부트라민 및 페놀프탈레인이 혼합된 경우가 27건(32%), *페놀프탈레인 8건(9%), *에페드린 4건(5%), *요힘빈 4건(5%) 순이었다. '시부트라민(비만치료제)' 및 '에페드린(천식치료제 등)' 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며, 페놀프탈레인은 과거에 변비 치료제로 사용된 성분으로 현재 발암 우려물질로 분류되고 있고 요힘빈은 현기증 및 허탈감 등 부작용을 야기 시켜 의약품에도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최근에는 국내반입 우편물에서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의 유사물질인 ‘디데스메틸시부트라민‘ 등 3종도 화학구조 등이 새롭게 규명되었다.식약청은 이같은 불법 체중감량보조제의 유통 국가가 증가하고 있고 일반식품에서 불법 의약품성분 함유 사례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