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병·의원-의료인력 공급 현황에 따른 진료권 설정 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231개 시·군·구 행정구역을 인구 및 교통여건에 따른 생활권역과 의료자원 분포 현황을 감안해 중진료권(80~120개 추정)으로 재분류하고, 16개 시·도 행정구역은 대진료권으로 재분류하는 것.
이는 최근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해 국민의 의료 이용과 의료자원의 공급이 현행 행정구역(시·도 및 시·군·구)과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도출되는 진료권은 전국 단위의 의료자원 배치 계획 수립과 의료취약지 대책 마련 등 공공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활용될 예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