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유방갑상선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려온 핑크리본캠페인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마련된 건강강좌에서는 신혁재 센터장을 비롯 분야별 교수진이 유방암의 이해와 조기 진단, 자가 검진 등의 일반인 대상 정보는 물론 항암치료, 운동 관리, 재발 예방 등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내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강좌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해 큰 호응을 받았다.이어 로비에서 환우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핑크리본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가졌으며, 유방암 환우회와 간담회도 열렸다.아울러 유방암 예방에 좋은 음식과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식단 전시회 및 설명회도 병행됐다.
환자들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을 때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될 병용금기와 연령 미달인 자가 복용해서는 안 될 연령금기 약의 처방이 연간 2만5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용·연령금기 약품 조정 현황(2006~2010.6)’에 따른 것.병용금기·연령금기 약품을 처방한 건수는 2006년 1만1267건, 2007년 2만6181건, 2008년 2만6087건, 2009년 2만4456건, 2010년 상반기 3만5485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연간 2만5000여건에 달했다.또한 ‘임부금기 약품 조정 현황(2009.4~2010.6)’을 분석한 결과, 임산부가 복용해서는 안 될 약품 처방도 점검이 실시된 2009년 2분기부터 2010년 2분기까지 총 2만1268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의원은 “의사는 금기약품을 처방할 때 환자에게 사유를 설명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환자는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 금기약품인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의약품 투약관리의 실효성이 저하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심평원은 12월부터
송선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외과 교수, 사진 좌)과 김상운 교수(외과, 사진 우)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소화기외과학회(IASGO 2010)’에서 연제발표를 하기 위해 10월16일 출국한다. 송학장이 발표할 논문 제목은 ‘복막 전이가 존재하는 위암 환자에서의 수술 전 항암 치료 효과’로 복막 전이가 존재하더라도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복막 전이를 호전시킨 다음 위절제술을 하면 위암 환자의 장기간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밝힐 예정이다.한편 김교수는 ‘장막 하 침윤 위암 환자에서의 침윤형태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특성의 비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진료비확인신청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진료비확인신청 건수는 총 2만4876건이었으나(환급율 50.9%), 2009년에는 총 4만3958건(환급율 42.4%), 올해 상반기에만 1만503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접수건(1만5033건) 중 49%인 7361건이 환급 처리돼 환불금액은 30억5565만9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의 진료비확인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은 총 5866건이 접수돼 52.3%의 환급율을 보이며 20억4305만1000원을 환급했고, 종합병원은 4241건 접수에 52.4%인 7억4955만5000원을 환불했다.뒤를 이어 병원(접수 2526건, 환급율 39.9%), 의원(2155건, 47.1%), 치과의원(136건, 19.9%), 치과병원( 59건, 28.8%), 한의원(34건, 14.7%), 약국(14건, 7.1%)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심평원에 의하면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총 487개 의료기관이 과다청구로 적발됐으며 부당금액은 147억7400만원으로 조사됐다.현재까지 26개소의 처분이 확정(업무정지
홍현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최근 산만하고 말 안 듣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위한 문제 해결 중심의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자 ‘스탑! 1, 2, 3, 4’(학지사 발행)를 발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도 경기도 군포시 아동 정신보건 사업의 지원으로 처음 기획됐으며 2009년 경기도 정신보건 사업 지원단에서 선정한 우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발행한 이번 책자에서는 친구들이 놀릴 때, 컴퓨터 시간과 관련한 부모와의 갈등과 같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생생한 실례들을 중심으로 그림·역할극과 같은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특히 매뉴얼과 함께 제공되는 치료자용 도구 세트에는 △문제 해결 4계단을 설명하는 그림 5장 △참여 아동의 수행 정도를 나타내는 2장의 평가판 △프로그램 규칙을 제시하는 2장의 규칙판 △감정 카드가 함께 구성돼 있다.홍현주 교수는 “‘스탑! 1, 2, 3, 4’는 지역정신보건센터, 학교, 병의원 소아정신과, 심리치료실 등의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쉽고 구체적으로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기술했다”며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이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부모님의 많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10월15일 오전 11시30분 ‘한국공학한림원 CEO특강’으로 충남 서천에 위치한 서천여고에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공학한림원 CEO특강’은 이공계출신 저명인사·CEO들로 하여금 생생한 현장경험과 이공계 비전 등을 제시함으로서 청소년들의 산업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 유발 및 이공계 진로 선택에 구체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환자가 다음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지불하는 예약진료비가 법적 근거도 없이 징수됐고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규모만 9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병원현황을 고려할 때 최소 200억원 이상의 예약진료비가 환자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이 18개 상급종합병원(이하 대형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예약진료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미환불 누적액이 총 94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A대형병원의 경우 환자에게 미환불한 예약진료비가 11억원에 달하고, B대학병원도 10억원에 달했다.미환불 예약진료비가 가장 적은 경우 2964만원인 대형병원도 있었지만, 수억원의 예약진료비를 환자들에게 제대로 안내도 하지 않고 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예약진료비 현황파악 및 제도개선을 위한 국회와 보건복지부의 자료제출 요청에도 불구하고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26개 병원들이 자료제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민권익과 환자편의를 위한 제도마련 노력을 병원들이 사실상 회피하고 있다는 것.전의원은 “이른바 빅5라고 하는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삼성병원, 가톨릭성모병원 등은 내부사정 및
국립중앙의료원이 서울시내의 경찰서와 소방서에 행려환자 이송자제 요청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9년 11월 서울시내 각 경찰서·소방서에 발송한 협조공문에 진료비 미수납의 문제에 따라 병원 운영의 막대한 손실이 있게 되니 시립병원에 진료의뢰 및 진료비를 지급토록 협조 의뢰를 한 것이 드러났다.국립중앙의료원(당시 국립의료원)은 2008년 12월에도 같은 공문을 보낸 바가 있다.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립의료원 시절부터 서울시립병원들에 비해서 병상 수에 비해 더 적은수의 행려환자 및 노숙자진료를 하면서 행려환자·노숙자의 이송자제 요청을 했고, 특수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이후 스타급 의료진 영입 등 민간의료기관과 차이가 없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의원은 “행려환자 이송자제요청과 명품병원을 추구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영방침을 볼 때 공공성을 포기하고 민간의료기관처럼 운영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존재목적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공공성이지 수익성이 목적이 아니다”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민간의료기관의 행
서울시병원회는 오는 11월 11일~12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홍보 캠페인을 겸한 병원인 등반대회를 갖는다.G20에 앞서 11월7일 등반대회에 함께 갖는 G20 정상회담 홍보캠페인은 지난 9월 서울시와 G20 민관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홍보캠페인을 통해 국가적 행사를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등산객들을 위한 당뇨·혈압 측정 등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이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환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3일에는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5중주)가 가을을 알리는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로 고객들에 잔잔한 감동을 줬고, 오는 15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 29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환우와 보호자를 비롯해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들에게 독특하면서도 흥겨운 오카리나·하모니카 멜로디를 들려줄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작은 규모지만 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음악연주는 병원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자식으로서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간을 기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정말 기쁩니다”간 경변 합병증과 간성 혼수로 인해 간 이식이 필요했던 아버지에게 간을 기부한 A군(16세)은 이렇게 말했다.A군의 아버지 B씨(44세)는 약 20년 전부터 매일 소주 2병 이상 마시는 등 지나친 음주로 인해 2008년부터 간에 이상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 치료를 받지 않고 동네 의원에서 약만 처방 받아 오던 중 올 7월 간성 혼수로 인하대병원 응급실 내원, 결국 외과 안승익 교수가 지난 8월25일 간이식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안교수는 “환자의 간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간 이식 수술을 결정하게 됐고 보호자의 적극적인 간호와 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10여개 진료팀과 서울대 의료진의 유기적 협력이 잘 이뤄졌고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간호부는 물론 행정부서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고 전했다.한편 B씨는 무직에 의료급여 1종 상태로 입원 및 이식 비용을 마련할 수 없었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원무팀에서 응급의료지원을 구청에 신청해
경북대학교병원은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년 10월16일 오전 8시30분부터 대구스타디움 주변에서 ‘당뇨인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급속한 노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운동과 영양관리를 통한 건강한 생활의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 당일 참가자에게는 혈당, 혈압측정과 의료상담, 영양상담, 간호상담이 진행되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한 기념품과 경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0월1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우리아이 틱! 괜찮을까요?’ 라는 주제로 틱과 뚜렛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틱은 근육이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일시적인 틱, 만성 운동 및 음성틱, 뚜렛장애의 3가지 형태가 있다. 일시적인 틱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입을 실룩이고 코를 킁킁거리는 등의 틱 증세가 1년 미만 지속하는 경우로 대개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하며 큰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지만 흥분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는 증세가 심해진다. 또한 만성 운동 및 음성틱은 1년 이상 지속되고 비교적 증세가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뚜렛장애(tourette disorder)는 증상이 가장 심한 경우로 여러 형태의 운동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보이면서 여러 가지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한다.일산병원 정신과 김영기 교수는 “틱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행동인 경우가 많고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이어 “오래 지속하게 되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학습장애 등 다른
영남대학교병원은 10월(13일·15일·19일·20일) ‘고객을 끌어당기는 힘, Rapport’를 주제로 CS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로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인 ‘Rapport’는 ‘마음이 서로 통한다’, ‘무슨 일이라도 털어놓고 말할 수 있다’, ‘말한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느껴지는 관계를 뜻한다. 카운슬링·심리테스트·교육 분야 등에서 중요시되는데, 특히 심리요법이나 최면요법에서는 단순한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넘어서 상호 간의 개별적 세계에 접촉하는 게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이현구 CS 전담강사(CS 강사팀)는 “고객이 병원을 이용할 때 편안한 곳이라고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직원 간 마음이 서로 통하는 Rapport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Rapport 형성을 위해 2가지 기술(skill) 즉, 시선처리와 친밀감 유지 거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0대 이상에서 실명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3대 실명질환(녹내장·당뇨병성 망막증·황반변성) 진료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세 미만의 환자는 2.6% 증가한 반면 50세 이상의 고령환자는 5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0대 이상 실명질환에 대한 진료환자를 연령대로 살펴본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환자의 증가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5년간 50대 녹내장 진료환자는 37.1% 증가했으나 70세이상 진료환자는 84.1% 증가했고, 황반변성은 50대가 41.6% 늘었으나 70세이상 진료환자는 12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예방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원의원은 “식생활 및 생활패턴의 변화와 안과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부족해 실명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고령자들의 실명예방을 위해 건강검진항목에 안과질환검진도 추가시켜야 한다” 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