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단장 서영성)이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돼 ‘힐링용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년간 42억을 지원받는다. 힐링식품사업단은 식품회사로 하여금 대구·경북지역의 로컬푸드(친환경 농산물)를 이용한 질병 맞춤형 식품을 생산해 병원에 설치되는 푸드캠프에 공급하도록 한다.환자는 병원에 설치된 푸드캠프를 방문해 교육을 받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동산의료원,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북대 농생명과학대학 등이 참여한다. 힐링식품사업단은 참여기관들과 함께 맞춤형 식자재 생산부터 맞춤형 식품과 식단 가공, 맞춤형 환자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질환 맞춤형 식단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모든 단계의 통합전산시스템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는 별관 지하 1층에 푸드 캠프가 설치되고 3년 동안 단계적으로 당뇨병, 비만, 고혈압, 만성콩팥병에 대한 식이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또한 푸드 캠프에서는 임상시험을 마친 식품이 전시 판매되고 환자들이 구매한 식품은 가정으로 배달된다.힐링식품사업단이 3년 동안 추진하는 힐링식품은 생활습관병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방영된 'KBS 2 해피버스데이'에 직접 출연하여 정부의 저출산대책을 소개. 이어 방송인 이경규 등 진행진과 노량진에 있는 청화병원을 직접 방문 산모에게 축하 및 정부의 저출산대책을 설명.
현행 의약품 안전관리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약품안전정보관리원’의 설립여부에 촉각이 모아진다.‘식품의약품안전청소관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검토보고(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에서는 의약품 부작용 관련 안전정보가 의료현장에서 의사의 처방권·의료인의 책임 등에 관한 사회적 대응체계(부작용, 약화, 의료사고를 동일시 관행과 진료·투약·처방 추적시스템 미비 등)가 마련되지 않아 적절하게 보고 및 활용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정부의 허가사항 등 안전 정보의 제공 확대에도 의료현장에서 적절하게 준수되거나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약사법에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도입(1991년)됐으나, 의료사고 피해구제와 맞물려 그동안 하위법령이 제정돼 있지 않아 시행이 유보되고 있다는 것.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성 정보 관리 전담 인력이 9명에 불과해 미국(100여명), 일본(50여명)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검토보고에서는 향후 급증하는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 정보량을 고려하면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와 사용정보의 체계적인 수집·개발·평가·관리 등 종합적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박시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연구기관중의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의료분야 ‘2010년 올해의 인물’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은 IBC에서 매년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 중 의학분야 발전에 두드러진 공헌을 한 인물 1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이에 앞서 2008년도에 박교수는 ABI로부터 ‘올해의 인물’ 수상자로 선정된바 있으며 연이어 두개저외과 수술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룩한 업적을 기려 ‘The world Medal of Freedom in Skull base Surgery’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교수는 이비인후과 두개저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의과대학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마인쯔(Mainz)대학병원에서 수련 및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학위취득 후 뷔르쯔부르크 의과대학병원에서 활동하다가 1998년 귀국해 현재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대한두개저외과학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어 두개저외과 의학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최근 요코하마시립대학병원 심장내과 키요시 히비(Kiyoshi Hibi) 교수와 공동으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했다. 이번 시술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고 알려진CTO(Chronic Total Occlusion, 만성폐색병변)로 60세 남자 환자를 대상으로 4시간에 걸친 시술을 포함해 총 네 명의 심각한 심혈관 질환 환자를 치료했다. 키요시 히비 교수는 만성폐색병변 치료의 선두자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심장학회 및 국제심장학회 등에서 연구와 치료에 대한 발표 및 연제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동으로 시술을 마친 박우정 교수는 “이번 공동 시술로 보다 진보된 의료기술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의료 기술 교류를 통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비만’에 대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건강관리과 김귀숙 과장이 강의를 맡아 비만의 예방 대한 강연을 펼치며,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국립암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위탁을 받아 11월13일~12월3일까지 3주동안 카자흐스탄 세메이시 세메이 암전문병원과 Ust-kamenogorsk 병원 의료진·관리자를 초청해 암조기진단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관리자 과정과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동카자흐스탄 보건부 국장을 비롯한 보건부 관리자, 그리고 세메이 암전문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리자 10인을 대상으로 관리자 과정, 세메이 암전문병원 암 전문의 및 암예방 관리사업 전문가 12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이 실시된다.교육 내용은 관리자 과정이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한국의 암진료 및 연구성과, 한국의 지역암센터 현황,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NGO현황, 한국문화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과정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한국의 암진료 및 연구성과, 한국의 지역암센터 현황, 국립암센터 운영현황, 국립암센터 의료현황, 한국문화 이해 등으로 이뤄진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암관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암관련 의료진 및 관리진을 교육해 카자흐스탄 암관리사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카자흐스탄 지역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천사데이(1004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간호사협의회 주관으로 입원환자의 머리컷트와 샴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내원객에게는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검진과 아나바다 및 이벤트 업체 기획행사를 통한 물품판매가 이뤄졌다.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와 지역주민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응수 원장은 “천사데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환자와 내원객, 지역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봉사하는 기회를 갖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출범함에 따라 오늘(16일)부터 본격적인 의료기관 인증조사가 실시된다.11월16일~19일까지 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개소에 인증조사가 실시되며 23일~26일까지 서울성모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강북삼성, 그리고 30일부터 12월3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의 평가인증을 위한 현지조사가 진행된다.12월7일부터는 건국대·고대안암·여의도성모·고대안산·조선대·단국대·건보공단일산·의정부성모·서울백·이대목도병원 등 올해만 총 18개 의료기관의 인증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의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도입되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자율적 인증신청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요양병원·정신병원에 대한 의무신청을 병행하는 혼합형 인증제로 추진된다.즉 기존의 종합병원 위주의 평가(2009년 기준 종합병원 이상 313개)에서 병원급 의료기관(2679개)으로 인증대상이 확대,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또한 서비스 특성·환자의 권익보호 등을 고려 정신병원·요양병원은 인증신청 의무화, 평가기준 개발·시범사업기간을 감안해 2013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인증기준으로는 현행 평가기준과 선진국의 평가기준을 통합해 환자안전, 진료의 연속성,
초겨울 날씨에 자신의 생활 반경에서 ‘찌릿, 찌릿’하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면 이는 바로 ‘물’이 필요하다는 절실한 신호다. 적당히 피부가 거칠어지고, 입술이 트고, 모발이 엉키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던 사람이라도 이 ‘찌릿, 찌릿’한 '정전기 신호'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진 날씨에 급박하게 우리 몸과 환경도 물이 말라 ‘수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돼 있는 전기’다. 마찰과 같은 외부의 힘에 의해 발생된 '전하'는 양(+) 또는 음(-) 전하를 띤 채 도체를 타고 어느 한 곳으로 흐르는데,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이처럼 한 곳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인체에 축적되는 전압의 한계는 약 3500볼트이며, 손끝에 통증을 느낄 정도의 정전기라면 대개는 3000볼트 이상이다. 정전기가 이처럼 고압인데도 감전되지 않는 것은 전류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류의 1/1000∼100만 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이나, 스웨터 벗을 때 곤두서며 따라 붙는 머리카락 등, 우리 생활에서 정전기를 쉽게 접하게 되고, 또 신체에 큰 자극을 줄 만큼 강하지 않다보니 “정전기쯤이야”라고 가볍
“유방암 진단 초기부터 정신과적 평가와 개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유방암 치료예후 개선과 수술 후 우울증 감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과 전덕인 교수는 ‘진단 초기 유방암 환자의 우울증상과 연관된 심리적, 생물학적 특성’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 유방암 환자의 치료 전 우울증상 양상과 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다. 정신의학과 일반의학이 겹치는 주제를 다루는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종합병원 정신의학지(General Hospital Psychiatry)’ 2010년 32호에 게재됐다. 전덕인 교수팀은 2006년 4월부터 2007년 9월까지 한림대성심병원 유방내분비외과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대기 중인 환자 61명에게 우울증상을 평가했다. 조사도구로는 ‘벡-우울척도(BDI)’와 ‘몽고메리아스버그우울증상평가척도(MADRS)’, ‘한국판 암 적응척도(KMAC)' 등이 사용됐다. 또 이들의 생물학적 변화를 보기 위해 덱사메타존억제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진단 초기 환자들이 암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려움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불안해하는 등의 ‘암에 대한 적응력 저하’는 ‘우울증상’과 밀접한 연관성(0.477, p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정철호)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뢰환자의 진료체계를 대폭 개선했다.협력 병·의원에서 의뢰한 환자의 원스톱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 병·의원과 상생을 위해 진료협력센터를 강화한 것.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센터장 이하 팀장과 진료의뢰담당 4명, 검사예약담당 3명, 전화상담 10명 등 19명으로 인원을 확장하고 협력 병·의원에서 의뢰한 환자의 예약부터 진료, 검사 및 회신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고 정확히 이뤄지도록 도와준다. 또한 외래진료나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뿐 아니라 암환자 특별관리를 위한 핫라인과 신속한 중재시술(인터벤션)이 필요한 환자들의 영상의학 핫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된다.특히 동산병원은 내년초 20병상 규모의 응급병동이 증축되면 응급환자의 입원시간이 크게 단축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협력 병·의원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의뢰한자의 신속한 진료 및 조치’임을 알았다”며 “그 일환으로 진료실을 확대하고 환자 회신율을 기존 30%에서 65%대까지 높여 빠른 진료와 환자 되의뢰를 통한 효율적인 진료전달체계를
보건복지부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나 과당청구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지난해 기준으로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통해 1만8000건에 72억원이 환불된 상황에서, 15일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청구한 13개 요양기관의 명단이 전격공개된 것.실제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진료한 것처럼 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는 등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 및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을 초과하는 요양기관들의 명칭, 대표자, 주소 등이 적시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부당청구 요양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명단공표를 위한 법적토대는 2년 전부터 갖춰져 있었지만 이번에 최초로 공표된 만큼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효과를 따져보자.먼저 거짓청구가 자주 발생하는 병의원들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명단공개라는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지 않기 위해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행태가 줄어들어 결국 건보재정 누수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특히 복지부는 명단공표제를 강력히 시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어 다음 번 타깃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점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6시간(총 24시간)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 세미나실에서 ‘임상연구코디네이터(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CRC)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심화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이번 심화과정에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공통·기본교육을 이수한 자,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관련 연구자와 임상연구 간호사 30여 명이 수강 중이다.안상호 소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심화교육과정은 임상연구 전문가를 배출하는 마지막 단계로,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충실한 토대 구축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공식적인 출범(11월16일)과 함께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첫 현지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인증제가 실질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인증전담기관의 설립 필요성은 2004년부터 시행된 의료기관평가제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평가전문인력 및 전담기관 부재에 따른 평가결과의 전문성 및 공정성 논란에서 기인한다. 즉 의료기관평가제도는 평가기관 이원화(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원협회)와 의료기관 종사자를 일시 차출해 평가위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가 미흡했었다는 것.이에 정부는 ‘의료기관평가제도 선진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그 실천과제로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과 ‘인증전담기관 설립’을 추진해 지난 6월 의료법 개정으로 전담기관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이번 인증전담기관의 출범과 함께 ‘2010년도 평가기준을 적용해 실시되는 평가’를 신청한 의료기관 18개소를 대상으로 11월16일~12월24일까지 인증을 위한 첫 현지조사가 진행된다.종전 평가제에서 인증제로의 전환에 따른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자율적으로 평가를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 평가를 받도록 해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과조치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