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지체·뇌병변장애 중심의 재활에서 그 범위를 확대해 여성과 시각·청각·언어재활센터를 개설해 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 진료를 시작했다.재활원 관계자는 “재활센터와 소아입원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여성 장애인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임신과 출산으로부터 여성장애인의 기본 권리를 보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저시력인들에게는 시력을 찾게 해줘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수술 및 보청기 사용 여부를 구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갈수록 증가하는 소아환자들은 재활치료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1일 병원 4층 강당에서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인터넷 중독’에 관심 있는 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현주 교수가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예방과 치료’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문의: 031-380-4081)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담당교수와 민원인 간의 합의로 사건이 원만히 종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모 병원 주임과장이 회식자리에서 여자 전공의에게 성희롱을 자행했고 이러한 일이 여러차례 되풀이 되고 있다는 민원이 대전협에 접수됨에 따라 도마위에 올랐었다.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합의 내용을 상세하게 밝힐 수 없지만 민원인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정리됐다”며 “전공의도 계속 정상적으로 수련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민원인의 의중과 판단을 중요하게 받아들여 양측이 상호 충분한 대화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당초 7일 예정됐던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와의 실태조사는 취소됐다.변회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관계기관 등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원만한 해결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대전협은 항상 전공의의 편에서 수련 환경에 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2008년도 한국미생물학회 회장 및 한국미생물학회연합 회장으로 동시에 선출됐다.이원장은 “학회 회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다니면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미생물과학자의 한사람으로서 한국미생물학회·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가 국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실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미생물학회는 지난 1959년 창립돼 미생물학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고 그 지식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로 미생물학 분야를 전공하는 전국의 미생물학자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한국미생물학회연합은 2000년 창립돼 대한미생물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한국균학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한국미생물학회 공동회원으로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교류를 펼치고 있다.
부모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이의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백병원 가정의학과 유선미·강재헌 교수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대사영양질환팀 송지현 박사 연구팀은 과천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남녀 자원 학생 108명과 그 부모 216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와 아동의 요인’에 대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아이의 생활습관 분석결과, 행동특성 중 패스트푸드 섭취·탄산음료 섭취·주중 컴퓨터 및 텔레비전 시청·하루 중 걷는 시간·주중 평균수면 시간에 따른 콜레스테롤 값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부모의 생활습관 분석결과, 행동 변수 중에서는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받아 과식하는 경향이 있을 때 그렇지 않은 어머니의 아이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높으며 어머니가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제한을 하는 경우 보통 식사를 하는 어머니의 아동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낮았다.즉 아동의 과일섭취·아버지의 외식지향정도·어머니의 흡연·식사 중 다른 행동여부·스트레스에 따른 과식여부·체중조절을 위한 식사제한 경향 여부 보다는 아이의 콜레스테롤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콜레스테롤로 확인됐다.연구
암환자 중 사망 전 1개월 내에도 항암요법을 받은 환자가 10명중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의 윤영호 암관리사업부장과 서울대학교병원 허대석 연구팀은 암환자의 사망전 1년간의 의료비용 및 의료이용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 17개 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한 3750명의 환자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 사망 전 6개월 내, 사망 전 3개월 내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환자는 각각 48.7% 43.9%였으며 사망 전 1개월 내에도 30.9%의 환자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미국에서의 각각 33%, 23%, 9% 보다 높았다.특히 65세 미만의 남성 또는 항암화학요법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암종일수록 말기암 상태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이 없는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일수록 말기암 상태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아 호스피스·완화의료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윤영호 암관리사업부장은 “정부는 하루속히 말기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를 정착함으로써 항암치료가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기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치료로 인해 환자의 신체적·경제적 고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이번에 공포·시행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는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감액에 대한 부문이 반영 안됐다”이원보 대한의사협회 감사(전 의료폐기물대책위원장)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의료폐기물 관리체계에서 의료계의 건의가 올바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혔다.이원보 의협 감사는 “이번 시행령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실질적인 이득이라 볼 수 있는 부문은 터무니 없고 엉터리인 행정규제가 없어진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그동안 의료폐기물의 정의·분류 등이 비과학적으로 돼 있어 이와 관련한 의료기관들의 피해가 극심했으나 세분화된 관리기준의 마련을 통해 이 같은 피해가 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하지만 그는 의료폐기물 처리비용문제의 부당성을 언급했다.“현재 의료폐기물은 일반소각이 아닌 특수소각으로 처리비용 일반소각에 비해 3배이상 든다. 이로 인한 막대한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집에서 환자 등이 사용한 거즈·붕대 및 기저귀·생리대 등은 의료폐기물이 아니고 의료기관에서 버리면 의료폐기물이라는 것은 모순이며 외국에서도 일반소각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혈액·고름 등의 인체분비물을 감염성폐기물 즉
의사 출신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사진)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에 자문위원으로 발탁됐다.안의원실은 “인수위의 모든 업무를 관할하는 기획조정분과에 총괄간사인 맹형규 의원 및 타 의원들과 더불어 안의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국립재활원의 특성과 새로운 모습을 담은 CI를 제작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 대상은 국립재활원장상으로 상금 300만원,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3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응모 기간은 1월18일까지며 참가대상은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생 혹은 일반인(개인 또는 팀)으로 출품지원서 및 로고를 우편 및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국립재활원 교육홍보과 02-901-1585, kiyohong@naver.com)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당뇨예방 식품소재 개발 사업’을 과학기술부의 정부출연연구소 연구 활성화 방안인 탑 브랜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또는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저항성을 갖게 된 것이 원인이다. 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연간 5%~8%의 당뇨병 유병률을 가지고 있으며 500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군(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자·내당능장애자 등)을 가진 나라다.이에 정상인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에 체내의 포도당 항상성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당뇨예방 식품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식품연구원에서는 당뇨예방효과가 알려져 왔지만 그 효과가 미약한 인삼의 한계의 뛰어 넘고자 생물전환기술에 의해 인삼의 당뇨예방효과를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김혜영 식품연구원 박사는 “인삼의 생물전환물이 인슐린 작용 세포에서 인슐린 감수성 관련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생물전환의 최적 조건 확립,동물 실험 및 인체 실험에 의한 포도당 항상성 조절 효과 확인 및 대량생산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해 실용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은 8일 오후 5시 병원 별관 4층 강당에서 ‘흔한 망막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공개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 ▲성인병과 망막질환(당뇨 망막병증, 고혈압 망막병증)을 내용으로 강남성심병원 안과 남우호 교수와 성현경 교수가 강의한다.황반변성은 눈에서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부의 세포들이 나이가 듦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면서 이상 조직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출혈, 세포 괴사 등이 발생해 시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노인층 실명원인의 주요 질환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질환은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눈의 망막병증은 망막에 공급되는 혈관의 손상에 기인해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는 사람에서 더욱 흔히 발생한다.
대통령 주치의·삼성의료원장·건국대의료원장을 역임한 최규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건강의학센터소장·서울보훈병원장을 역임한 박승철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명예교수로 합류했다.최규완·박승철 명예교수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검진의 자문과 건강상담을 담당, 건강의학센터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규완·박승철 명예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에서 자문과 수진자들의 건강상담을 맡는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임사비나(46) 교수가 침치료의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발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국제인명센터(IBC)의 ‘2008년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됐다.임사비나 교수는 지난 한해동안 침치료의 파킨슨병 예방기전에 대한 연구를 Brain research에 발표했고 그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가 nature news(www.nature.com/news)에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한의학분야와 생명과학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과학홍보대사인 과학앰배서더로서 일반인의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강연을 하고 있다.또한 2007년 국회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과학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임교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미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의 ‘후즈 후 인 세계’ 제 24판과 ‘후즈 후 인 과학&기술’ 제9판 등 4개 분야에 동시 등재됐으며,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21세기 우수 과학자’ 창립 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임교수는 “선정 이유를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에 더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일 병원 강당에서 2008년도 시무식을 갖고 세계 최고의 안과병원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주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망막병원 개원, 핵심가치 도출, 분원 개원 등 올해의 역점 사업계획을 밝히고 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안과병원이 개원 이후 46년 동안 지켜오고 있는 365일, 24시간 진료원칙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김원장은 “5월경 세계 최초의 망막병원 개원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망막병원 개원에 따라 전반적인 공간재배치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3월에는 전직원 워크숍을 통해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핵심가치 도출을 통해 병원의 나아갈 길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하며 “2~3년 내 개원을 목표로 분원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병원장이 임기 2년의 병원장에 중임됐다. 지난 2006년 1월 처음 병원장을 맡은 김원장은 그동안 정기검진으로 미리미리 안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해피아이캠페인(Happy Eye Campaign)'을 펼치는 등 활발하게 원장직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