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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임사비나 교수, IBC 세계 100대 과학자 선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임사비나(46) 교수가 침치료의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발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국제인명센터(IBC)의 ‘2008년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됐다.

임사비나 교수는 지난 한해동안 침치료의 파킨슨병 예방기전에 대한 연구를 Brain research에 발표했고 그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가 nature news(www.nature.com/news)에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한의학분야와 생명과학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과학홍보대사인 과학앰배서더로서 일반인의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2007년 국회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과학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임교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미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의 ‘후즈 후 인 세계’ 제 24판과 ‘후즈 후 인 과학&기술’ 제9판 등 4개 분야에 동시 등재됐으며,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21세기 우수 과학자’ 창립 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임교수는 “선정 이유를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에 더욱 활발히 알려달라는 의미로 자체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한의학을 과학으로 인정하고 투자를 시작한지 10여년에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한국 한의학은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의 유수한 병원과 존스홉킨스, MD앤더슨, 하버드 등 최고의 의과대학에서 경희대 한의대와 손잡고 한의학의 진수를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의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내의 한의과 대학의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경희대 한의대의 연구 인력이나 인프라 규모는 국내 여타 전공(의대, 약대 등)에 비교할 때 초라하다. 한의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경희대 한의대에 대해 국가적 투자로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가일층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