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22일~23일 양일간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과 식사’란 주제로 식단 전시와 상담 행사를 펼쳤다.이번 행사는 패널 및 실물 전시·상담·자료(유인물) 배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암 예방과 암환자들이 수술 또는 치료 후 지켜야 할 올바른 식이요법에 대해 알려주고자 암센터와 영양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류를 막고, 가정에서 즐겨먹는 식단에 대해 전문영양사의 진단과 조언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박윤흠 영양팀장은 “환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단계별 환자 식단을 직접 보여줘 이해를 돕고 암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인공와우시술지정기관"으로 선정됐다.보험인정기준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가 일산백병원에서 시술받게 되면 건강보험 적용이 돼 환자부담금이 상당히 낮아지게 된다. 인공와우이식수술은 지난 2005년도부터 보험급여 됐으나 해당시술기관이 인력·장비·시설 기준이 적합치 않으면 보험적용이 안돼 환자부담이 2000원~3000만원 가량으로 부담이 상당이 컸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는 인공와우이식 실시기관 지정과 동시에 인공와우이식센터로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의약품유통조사TF팀의 행보에 제약업계의 촉각이 곤두서있다.지난해 공정위로부터 리베이트 등 불법행위로 인한 과징금과 검찰 고발·조치라는 직격탄을 맞은 제약업계는 후속조치라 볼 수 있는 의약품유통조사TF팀의 구성과 조사결과에 따른 후폭풍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팀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에서 새해들어 급가동한 것으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내에 사무실을 꾸리고 있다.올 4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복지부를 비롯해 심평원·식약청·공정위 관계자까지 포함된 팀원을 이루고 명칭 그대로 전방위적인 의약품유통조사에 나설 예정이다.TF팀 관계자는 “아직까지 활동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현재 기초자료를 수집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또한 어떤 조사를 실시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TF팀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없다”며 잘라 말하고 “조사를 실시하되 수사권한은 없다”고 했다.본격적인 리베이트·실거래가·병의원 유착관계 등의 조사에 앞서 지난해 공정위가 발표한 제약사 실태조사 문건 및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등의 자료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뿐이다.지난해 제약사 실태조사를 실시한 공정위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주관한 사항이다. 이와 관련해(조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R&D지원이 확대된다.임숙영 보건산업기술팀장은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08년도 정부 연구개발투자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복지부의 R&D 투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신약개발지원사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임팀장은 “신약개발지원사업은 집중지원 분야로 궁극적 목표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이 목표”라고 했다.이어 “당장 우리 제약산업이 달성 가능한 개량신약을 적극 지원한다. 아모디핀의 경우 노바스크의 매출액을 뛰어 넘었다. 큰 돈 안들이고 제약산업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개량신약의 개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노하우를 쌓아나가 10년 이후에는 혁신신약개발을 꾀하겠다는 단계적 전략으로 정부는 2016년까지 글로벌 신약(연 매출액 약 1조원)개발을 위해 올해 연구비 개발규모를 지난해 605억원에서 921억원으로 대폭 늘렸다.한편, 복지부는 올해 약 300개 과제의 R&D 지원금으로 지난해 보다 26.7% 증가한 총 229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크게 3부분으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질병관리본부의 R&D사업, 국립암센터의 R&
주한미군 의무사령관이자 121 병원장을 맡고 있는 그레고리 졸리세인트가 22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졸리세인트 의무사령관은 그동안 주한미군 병사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양질의 진료를 시행해 주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방문한 것.특히, 최근 미군 가족인 카탈리나 델리온(53세)씨가 지난해 9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항암치료를 진행 중으로 이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직접 해당 의료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감사패는 카탈리나 씨의 수술을 담당한 최동욱 외과 교수와 항암치료를 담당한 박영석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각각 받았으며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이강우 국제진료소장 등이 참석해 환자의 건강회복을 축하해 줬다.그레고리 졸리세인트 사령관은 “우리와 삼성서울병원의 파트너십이 환자를 살렸다”며 “이번 치료를 계기로 삼성서울병원의 국제적 의료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감사를 표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97년부터 주한미군 의무사령부 및 121 병원과 협약을 맺고, 훈련 중 발생한 환자들을 치료해 오고 있다.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은 19일 원유 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겨있는 태안군 재난지역에 의료봉사·노력봉사단을 파견했다. 전국 의과대학생 70여명에 달하는 봉사단은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해수욕장에 방문해 자갈밭 기름 때 제거 등 노력봉사와 같은 날 파견한 서울시 의사회 의료봉사단을 도와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전영진 의장은 “학사일정으로 인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재난지역 주민들의 상처 치유에 책임감을 가지고 방문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와서 확인한 만큼 피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 정책국장은 “전의련 내부적으로도 재난사고가 있을 때마다 신속하게 봉사단을 파견할 수 있도록 상설기구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환자·보호자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32회 뇌졸중교실’을 개최한다.이번 건강교실은 각 과 전문교수를 포함한 의료진의 질환별 건강강좌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상위를 다투는 뇌졸중(중풍)에 관련된 모든 건강정보와 상식을 들려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수술 환자수가 3년 사이에 2배나 증가하고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은 지난 2002년~2005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무릎 인공관절치환수술 총 10만3601건 중 40세 이상 성인 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수술을 받은 4만7961건(남: 4448, 여:4만3513)을 분석했다.조사대상 총 10만3601건 중 각기 다른 이유로 양쪽 무릎관절을 수술한 3만8125건, 류마티스관절염·다발성관절염·골괴사증·기타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받은 1만7396건 및 만 40세 미만인 사람의 수술건수 119건은 분석에서 제외됐다.분석 결과 무릎 퇴행성관절염 수술 환자수는 인구 10만 명 당 96명(2002년)에서 187명(2005년)으로 3년 사이에 무려 2배 가량 증가했다.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 유병율은 여성이 15%로 남성 5%보다 무려 3배나 높았고 무릎 인공관절치환수술 비율은 여성이 4만3513명, 남성이 4448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10배에 달했다. 김현아 교수는 “구미의 여성 대 남성 비인 1.9배에 비해 현저히 높다. 이것은 우리나라 여성이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는 쪼
보건복지부가 ‘2008년도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을 개정했으나 공보의들의 관심의 대상인 가계지원비와 정액급식비는 지급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복지부는 개정된 사항에 대한 공보의제도지침 개정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 참석해 복지부로부터 답변을 들은 이민홍 제2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당선자는 “많은 공보의들의 문의가 제기된 기타 복리후생비 중 가계지원비·정액급식비 지원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서 공보의를 제외하고 있어 지침에 명시돼 있다고 해도 지급받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후반기 복지부는 지침 개정 회의시, 가계안정비와 급량비를 가계지원비·정액급식비로 명칭 개정한 안을 내놓으면서 상위법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라 지금 당장은 지급이 어렵겠지만 우선은 지침내에 명시해 놓겠다고 함에 따라 공보의들의 관심이 증폭됐었다. 2007년도까지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 내에서 복리후생비로 명시된 가계안정비·급량비는 현재 법령상에 존재하지 않는 명칭으로 오직 공보의제도지침에만 남아있는 명칭이다. 하지만 가계안정비·급량비는 사라진게 아니라 2001년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공무원 수당등에 관한규정’에서 가계안정비는 가계지원비로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발급되는 진단서 수수료는 천차 만별이다.같은 이름의 진단서라 할지라도 각 병원마다 발급 수수료가 싼 곳이 있으며 비싼 곳이 존재한다.지난해 안명옥 국회의원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소재 의료기관의 비급여 행위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이름의 진단서 수수료는 최대 66.7배의 차이를 보였고 사망진단서의 경우 A병원은 1만원이었으나 B병원은 15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이에 따라 진단서 발급 수수료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비급여 항목인 진단서 발급비용에 대한 규제의 법적 근거가 없고 의료기관의 자율권 침해에 대한 반발로 인해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물론 현행 의료법에는 진단서 발급비용을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의무화 돼 있으나 형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이 필수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해 ‘비급여진료비용 고지, 진단서등 제증명수수료 게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했으나 현재 계류중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진단서 발급비용의 표준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련법이 없고 정부에서 강제 규제시 공정거래법
과학기술부가 폐지 반대 1순위로 꼽혔다.과기부는 최근 대통령인수위의 정부 조직개편 발표로 통폐합 부처로 거론된 과기·통일·정통·여성·해수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통폐합 여론 조사’ 결과 존속을 희망하는 부처로 과기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월15일~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폐지 반대 부처로 과기부-해수부-통일부-정통부-여성부 순으로 나타났다.과기부는 5개부터 중 유일하게 폐지 반대(45.6%)가 폐지 찬성(22.2%)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대선 후보를 당선시킨 한나라당 지지층도 폐지반대(34.3%>30.2%)가 우세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성·연령을 불문하고 폐지반대 여론이 우세했다.각 부처별 폐지반대/폐지찬성은 ▲과기부: 45.6%/22.2% ▲해수부: 29.6%/34.9% ▲통일부: 35.5%/38.5% ▲정통부: 36.2%/39.3% ▲여성부: 36.4%/41.5% 였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2일(화) 오후 1시~6시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이행연구에 관한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한다.충남대학교 감염신호네트워크응용연구센터와 의생명이행연구센터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연 배광희·장미 박사가 단백질체를 이용한 신경세포 사멸 연구와 캐스페이즈의 새로운 기질의 발견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또한 ▲충남대 생리학실 전병화 교수-‘‘Biological function of Ref-1’ ▲충남대 내과 심장학실 정진옥 교수- ‘허혈성 심질환의 이해’ ▲충남대 정신과 김정란 교수-‘치매와 우울증의 임상적 이해’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이행성 연구는 기초 연구와 임상을 연결해 보다 기초연구의 보다 빠른 임상적 응용과 임상 아이디어의 검증을 가능케 하는 연구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박병철 의생명이행연구센터장은 “제2차 충남대 감염신호네트워크응용연구센터-생명연 의생명이행연구센터의 공동 심포지움을 통해 이행성 연구의 현황과 두 연구센터간의 공동연구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처음으로 탈북자중에서 의사국시 합격자가 나왔다.주인공은 평양의대 박사원을 나와 외국에서 10년간 외과의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4년 국내에 정착한 이경미(41세)씨로 2008년도 제72회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국내 연구진이 신개념의 고효율 암유전자진단·치료법을 개발해 화제다.국립암센터는 분자영상치료연구과 김인후 박사팀이 단국대 이성욱 교수·동아대 정진숙 교수와 함께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작용해 파괴하는 신개념의 유전자치료법을 개발,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김박사팀은 암세포에서만 발현되는 암 특이적 유전자의 RNA를 인지할 수 있는 라이보자임(효소 RNA 분자)을 제작, 생체내에 투입해 암세포 내에서 암유전자 자체를 치료유전자로 변환되도록 함으로써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또한 이 라이보자임을 응용해 암세포의 영상화까지 성공함으로써 암의 치료 및 진단을 동시에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라이보자임을 탑재한 유전자치료제가 임상에 실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암이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쥐를 대상으로 전임상 실험을 했다.그 결과, 주입된 라이보자임이 간암조직에서 치료용 유전자로 변환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고, 정상조직에는 특별한 부작용을 거의 주지 않는 상태라는 것을 확인해 그 효용성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라이보자임이 암의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1월8일~9일까지 대구공고에서 치러진 ‘2008년도 의사국가고시’에서 86명(졸업생 8명, 재학생 78명)이 응시해 83명(졸업생 5명, 재학생 78명)이 합격해 96.5%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재학생은 78명이 응시해 78명 전원이 합격함으로써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