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심장혈관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5일 본관 2층 운영회의실에서 미국 4대 주요 병원중 하나인 메이요 클리닉과 심장혈관센터 공동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제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셰린 E. 가브리엘 메이요 클리닉 국제협력실장(부원장급)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 간의 진료, 연구, 교육 및 기타 의료사업 등 의료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업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심장혈관 영상진단을 위한 Imaging Center 구축을 포함한 양기관 심장혈관센터 공동구축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은 양기관에 동시에 동일한 형태의 심장혈관 Imaging Center를 포함한 심장혈관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한다는 것.특히 심장혈관 Imaging Center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심장초음파와 MRI, CT 등 영상검사장비를 한 공간에 구축, 의료의 컨버전스(융합)를 통해 심장질환 진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게 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이는 지금까지 심장혈관분야의 주검사법인 손목혈관이나 서혜부혈관을 통한 심혈관조영술 대신 초음파-CT-MRI를 상
유방암 진단 시 유방암조직에서 3가지 수용체의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뇌전이가 있는 환자들에 있어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노정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박사팀(센터장)은 2001년∼2006년까지 국립암센터 환자 805명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중 뇌전이가 있는 126명의 환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유방암 세포에 에스트로겐 수용체(ER)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HER2) 등 세 가지 수용체가 없거나 또는 ER이 없는 경우 뇌전이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생존율 역시 이런 3가지 수용체의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유방암의 수용체형과 전이성 유방암환자의 30%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뇌전이의 예후가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첫 연구 결과이다.조기유방암 환자의 약 반수 이상이 ER/PR 양성, HER2 음성이었으며 이런 조기 유방암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HER2 양성/ER 음성 이거나 3가지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환자들에서 뇌전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것은 후자의 두 가지 수용체형이 뇌전이 발생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ER/PR 양성, HER2 음성형의 환자에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설사환자의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는 상수원 오염으로 인한 유행으로 추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25일 갈말읍 지역주민 중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신고에 따라 초기 대응 및 이후 중앙역학조사반을 출동시켜 역학조사 및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어 상수원 오염으로 인한 유행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전파방지를 위한 각종 방역조치를 취하고 추가 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철원군 갈말읍 관내 학교 급식을 중단시킨 상태며 철원군내 병의원, 약국, 보건지소 및 진료소, 학교 등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유증상자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다.3월3일 기준으로 모니터링된 사람의 수는 총 941명이며 이들 중 임상 증상 및 역학적으로 이번 유행에 폭로된 것으로 의심돼 역학조사를 완료한 환자는 416명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기관에게 안전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상수도 등을 식수로 사용하는 급수 취약지에 대해서는 살균소독을 이행토록 지도를 강화토록 당부했다.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흔한 설사질환으로 일명 ‘위장관감기’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유치원 등을 겪었지만 학교는 좀 더 엄격한 생활공간이라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책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 등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 안구건조증, 이물감, 충혈 등의 증세가 나타나거나, 눈의 피로감, 근시진행 등으로 시력에 이상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빠져도 그냥 그대로 지내는 경우가 많고 특히 양안 굴절이상의 차이에 의한 부등시성 약시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본인조차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소아에게 기본적으로 만 4세를 전후하여 안과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후천성 사시, 굴절이상, 약시 등 시(視)기능의 정상 발육을 저해하는 질환들이 만 5세 이전에 발견돼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기를 놓쳤다고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다. 8세 이상의 부등시성 환아도 좋은눈 가림치료로 시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발견하기 쉽지 않은 부등시성 약시부등시성 약시란 한쪽 눈에만 굴절이상이 심하여, 눈에 구조적인 질환이 없는데도 시력이 정상적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오는 4월9일 총선에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 등 기존 정치와 무관한 참신한 인물이 후보로 나서는 것이 창조한국당의 특징이라고 밝혔다.문대표는 모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3월17일까지 공천심사가 마감된다며, 한쪽으로는 심사를 하면서 한쪽으로는 네티즌에 의해서 또 일반 추천에 의해서 공모를 받고 있다고 했다.그는 “다른 당들은 주로 기존 정치인들 중에서 선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세브란스 재활의학병원 병원장을 지내고 지금 차병원에 병원장을 하고 있는 전세일 원장의 경우 의학계에 대가이면서 정치 쪽으로는 한 번도 얼굴을 내보이지 않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또한 이보식 전 산림청장, 이용경 전 KT사장 등이 후보로 나서는 것이 창조한국당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문대표는 특히 통합민주당과의 연합공천 가능성에 대해 “제3의 길을 제시하고 지역연고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정책정당을 만들었다”며 “이에 당대당 통합이나 당대당 연합론은 많지 않겠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연합공천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질환의 국가단위 유병 수준과 관련 요인을 조사하고 이를 기초로 안질환 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안과학회와 4일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노인인구에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백내장·녹내장과 같은 안질환의 증가는 시력 상실 등의 비가역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노인의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저하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인성백내장 입원환자수는 2000년 7만5314명에서 2006년 15만6818명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이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조사와 근거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영양조사’체계에 안질환검사 항목을 추가해 유병 수준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하고 대한안과학회는 질병관리본부에 안질환검사관련 장비추천, 기술 자문 및 조사 인력(안과 전공의) 등 연간 약 6억원(추정)을 5년간 지원키로 했다.질병관리본부는 향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해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안질환 관리 실용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6일 오전 10시 중구보건소에서 무료시민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에는 원규장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지역민을 위해 당뇨에 대한 모든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알려주는 ‘당뇨병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펼친다.
최근 뒤바뀐 조직검사로 멀쩡한 사람이 유방암 수술을 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유명한 대학병원 두 곳에서 유방암으로 진단, 피해자가 유방암 절제수술을 받았으나 책임은 있으되 보상할 방법이 없으니 소송하라고 한 것. 이와 관련 이인재 의료소비자연대 자문위원장(변호사)는 4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의료소비자구제법 제정만이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사고당사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보가 된 것 같다. 멀쩡한 사람이 병원에 가서 환자가 되서 나왔다. 어느 병원도 사과나 위로를 해준 곳이 없었다. 오히려 돈이나 뜯어가려는 파렴치한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연세대병원측은 잘못을 인정하지만 어느 정도 과실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될지 몰라 법원에서 해결하자고 했고 서울대병원측은 연세대병원측에서 보내준 검사기록으로 수술을 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는 주장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렇게 서로 과실을 떠넘기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불복할 것이다. 주위에서 앞으로 병원에 어떻게 다닐 것이냐고 만류하며 그냥 손해보고 살라고 하지만 그럴 순 없다. 끝까지 책임을 인정할 때 까지 하겠다”며 억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행 바이러스에 대한 약제 내성 양상을 조사한 결과 국내 분리주 54주 중 oseltamivir(상품명: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주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는 A/H1N1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인 oseltamivir에 대한 내성주가 급격히 증가함 따른 것이다.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환자 치료 및 대유행에 대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치료제에 대한 내성 정보를 수집, 효과적인 치료제 사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부터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약제내성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oseltamivir를 포함해 zanamivir(상품명: 리렌자) 및 아만타딘에 대한 내성양상분석 및 발생기전을 조사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노인센터 10층 강당에서 ‘화상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을 개최한다. 화상 후유증의 수술치료와 화상환자의 영양관리에 대해 성형외과 고장휴 교수와 박지영 영양사가 각각 강의한다.(문의 02-2639-5768)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월27일 제5별관 2층에서 치과클리닉 확장이전 개소식을 갖고 진료에 들어갔다.현인규 병원장은 “지난해에 근·골격센터, 인공관절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치과클리닉이 한강성심병원의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다른 센터 및 클리닉과 연계하여 원스톱 진료 시스템 구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치과클리닉은 기존 12unit에서 15unit로 확장·증설됐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3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분당차병원 제 7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번 분당차병원장 이취임식은 제 6대 조덕연 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의 이임식과 제 7대 병원장으로 임명된 최중언 신임병원장(신경외과 교수)의 취임식으로 진행됐다.제 7대 분당차병원장으로 임명된 최중언 원장은 연세의대 신경외과 교수·대한소아신경외과학연구회 회장·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신경외과학회 소아신경외과 분과 학술위원·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대한신경외과학 연구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현인규 한강성심병원장은 영등포구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현원장은 평소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영등포구의사회와의 상호 협력·의학정보 교류 등에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됐다.그는 “앞으로 영등포구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계속적으로 유지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 누리사업단과 함께 지난 2월27일 화천군 간동면의 한 경로당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이번 의료지원봉사에는 내과 김병호, 이비인후과 정호훈 전공의와 박민혜 간호사, 전은숙 약사, 조선희 사회사업가가 참여했으며 총 46명의 주민들이 경로당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김병호 전공의는 진료를 마치고 “봉사는 언제나 내 자신을 기분 좋게 한다.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같은 분들에게 이렇게나마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춘천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 누리사업단은 농한기인 가을부터 하반기 의료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 등 생활환경으로 인해 더 악화되거나 호전되지 않는 소위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울시민을 위한 전문클리닉을 오픈했다.3일부터 서울의료원은 아토피성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는 전문클리닉을 가동했다. 아토피성 질환은 영유아기에 피부염 증상으로 시작돼 성장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비용도 만만치 않아 특히 서민과 저소득층에게는 큰 부담이었다.의료원측은 “병원 대부분이 민간병원인 우리나라에서 공공병원의 역할은 누구나 누려야 할 시민권의 하나인 ‘건강권(건강할 권리, 진료받을 권리 등)’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서울의료원 아토피클리닉 진료 개시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라고 소개했다.서울의료원 아토피 클리닉에서는 치료의 범위를 환자의 피부에 국한하지 않고 환자의 심신 전반과 가족의 스트레스, 생활환경까지 포함시킨다. 이유식과 영양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호자 교육과 심리상담을 실시해 가정, 학교, 사회생활에서 아토피 환자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좀 더 총체적으로 접근한 다는 것.소아과·피부과·알레르기 전문의가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