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2011년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국내 의사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제33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는 27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5월 13~15일 그랜드힐튼 서울(홍은동 소재)에서 열리는 제33차 종합학술대회의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제33차 종합학술대회는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료계의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해 이벤트 형태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회원 중심의 강연에 초점을 맞췄다.김성덕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학술대회의 문을 여는 기조강연으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세가지 마음가짐’과, 보건복지부 장관(예정)의 ‘보건의료의 향후 정책’이 진행된다. Plenary Lecture는 국내 의료기술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진의료 핵심분야인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김영우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비
투바공화국 카라-올 숄반 발레리예비치 대통령과 덴 세르게이 이노겐치예비치 경제부장관겸 제1부통령은 10월 28~29일 양일간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방한한다.
연세암센터가 글로벌 제약기업 MSD의 국제 항암제 임상연구 네트워크인 "온코넷(OncoNet)"의 일원으로 지정됐다. 27일, 연세암센터는 온코넷 센터 개소식을 갖고 하루 동안 science day를 진행해, 머크 연구소에서 방한한 의과학자들과 연세암센터의 교수들이 신약개발과 새로운 임상연구 수행 프로토콜들에 대한 논의와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MSD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통해 최종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미국과 한국의 식약청 승인을 받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온코넷(OncoNet)은 11개국, 20개의 항암 약물치료센터로 구성된 글로벌 항암센터 네트워크로서, 사이트로 지정된 세계 각지의 항암센터는MSD본사 머크연구소(Merck Research Laboratory)와 협력하여 항암제의 초기임상시험 설계를 위한 의견을 수립하고, 1상, 2상, 2a상 등 임상연구 및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MSD는 향후 5년 동안 연세암센터를 비롯하여 온코넷에 포함된 항암 약물치료센터의 임상연구 진행을 위한 진단 및 치료 장비, 의료 전문 인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하며,MSD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 및 치료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건강보험공단 월권·불법행위 대책위를 설치해 내년도 수가 협상 불발의 책임을 묻고 고압적인 공단의 업무추진 행태에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해 의협과 공단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의협은 26일, “더 이상은 거대 단일 보험자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이와 같은 의협의 행보에는 이번 수가협상에서 보인 공단 측의 태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협은 “협회 수가협상팀은 2011년 수가계약을 위해 법정 만료일 자정을 넘겨가면서까지 최초 자율계약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거대 공룡 단일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방통행식 통보에 더 이상의 협상을 진행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수가협상의 실패요인에 대해 강변하고, 공단 측의 태도를 비난했다.이어 의협은 “올해도 공단은 의원의 어려움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환산지수를 제시하며 결국 협회가 선택할 수 없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고야 말았다”면서 “소위 ‘유형별 계약’을 한다고 하면서 유형 취지도 반영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수가 인상률을 제시하며 어떻게 일차의료 활성화를 운운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의협은 특히 “정형근 이사장은 연초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절반이 월 수입 200만원 이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험급여 혜택이 적어 치료에도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류마티스 환자들에 대한 치료현황 등의 조사결과 및 급여기준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이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있는 환자 3,169중 절반가량인 1589명이 월 수입은 200만원 이하로 지속적인 치료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진단과 평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환자들의 소득수준이 낮아 치료에 있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보험급여 확대 등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류마티스관절염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생물학적 제재의 보험급여 인정은 51개월까지. 그나마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51개월이 지나면 100% 본인부담이었던 것이 최근에는 40~46%정도까지 줄었다. 학회 측은 그러나 이러한 정도로는 여전히 환자들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급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수련의들의 진료실 출입에 대한 환자 서면동의 법안 발의’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 의원의 제안이 의료교육의 현실성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지적에 이어 대한산부인과학회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는 26일, ‘수련의의 진료실 출입에 대한 환자의 서면 동의' 법안 관련한 입장’이라는 내용의 발표문을 통해 “이는 후학 양성에 큰 걸림돌이 되며, 만약 법제화 될 시 전공의 지원이 없어 힘든 산부인과의 현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학회는 “양승조 의원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문제 삼아 수련의의 진료실 출입을 제한하려 한다. 그러나 이를 굳이 법제화하지 않더라도 각 병원에서는 현재도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도 추진의 불필요함을 강조했다.이어 학회는 “대학병원 등 수련 병원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 수련의 또한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는 의사이고, 진료 교수를 도와 같이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고 배우는 동반자”라면서 진료실 출입에 제한을 둘
2011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데 따른 의료계의 공분이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 퇴진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수가 협상에 임하는 건강보험공단의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협상태도로 인해 충분한 논의를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결국 보건 5단체 중 의협만이 건정심에서 내년도 수가를 매듭지게 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는 것이 정 이사장 사퇴 요구의 주된 이유다.의협은 이와 같은 항의의 뜻으로 상임이사진 13명을 내세워 지난 22일에는 예고없이 공단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었다. 이 자리에서 의협은 공단의 협상태도에 대해 고압적이라면서 예정된 수가협상 법정기한을 넘겨 수치를 제시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의협과 수가를 체결하는 공단의 수장은 정형근 이사장인데 재정소위에 가서 협상단에 허락을 맡고 인상수치에 대해 묻고오고 있다면서 이는 협상당사자 임을 포기한 행위라고 못 박았다.그러나 이와 같은 의협에 행보가 사실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수가협상과정상에서 빚어졌던 일련의 일들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점을 피력하는 것이 옳지 못한 것은 아니다. 또한 공단 측의 고압적인 태도로 인해 실제 협상 성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응당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
한국형 천식 표준 진료지침이 완성, 공개돼 개원가의 환자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25일, 국내 천식 치료 실정에 맞게 개선한 ‘2010 천식표준치료 지침’ 일명 EAM(Easy Asthma Management)를 개발, 전국 개원간에 보급한다고 밝혔다.EAM은 지난 2003년 천식 조절을 목표로 처음 개발돼, 2006년 이미 전국 개원가에 보급 됐어다. 그러나 그동안 진료지침이 변경되고, 편리성에도 문제가 있어 이번 20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다.EAM 연구와 보급에 나서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조상현 교수는 “‘EAM 프로그램’은 천식의 표준화된 진단과 진료 지침이 보급돼 있음에도 진료시 활용도가 낮았다”면서 “이번 EAM의 개선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의료진이 쉽고, 정확하게 천식 진단을 할 수 있게 되고, 환자 관리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2010 EAM은 일단 개원의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의사랑에서 연동돼 편리하다. 특히 가이드라인에 따라 묶음 처방을 할수 있으면서도 자의적으로 약물선택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또한 전자차트와 호환이 가능해 환자 개인정보 등록 작업이 생략되
건강보험 제정 안정을 위한 약품비 절감을 위해서는 약가 최저가 입찰제를 도입하고 건강보험의약품보상심의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과 임선미· 박윤형 박사팀은 최근 발행된 대한의사협회지 10월호에서 ‘건강보험 약제비 절감을 위한 정책대안’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건보재정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약제비 절감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제안했다.박사팀은 우선 이달부터 실행되고 있는 실거래가 상한제는 정부-공단에서 상한가만 정하고 요양기관과 제약사간 가격을 정하도록 하고 있어 시장거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면서 ‘약가 최저가 입찰제도’의 시행으로 약제비 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가 최저가 입찰제도란 의약품을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할 주체가 모여 직접 사용할 의약품을 선별하고 가격을 정한다는 것이다.연구자인 임선민 박사는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약제비 규모에 비해 제약사가 너무 많고 특정 품목에 전문화하기 보다는 다빈도 처방약을 많은 제약사가 경쟁 생산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약가 최저가 입찰제도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못박았다.특히 “신약 및 신규의약품의 등재와 가격 결정방식은 임상적 효용성과 경제성평가, 다른 나라의 가격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은 중국 의흥시와 MOU를 체결하고, 의료진을 교류를 위한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한다.25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이은직 기획관리실장, 김원호 발전기금사무국장 등은 최근 중국 의흥시정부 회의센터에서 장홍량 의흥시 인민정부 서기와 왕중소 의흥시장, 주욱봉 경제개발구 서기, 담영비 의흥시 인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병원 교류 및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의료진 교류와 연수를 비롯해 임상, 교육, 연구부문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46년 설립된 인민병원은 1,200병상에 일일 외래환자 3,000명 규모의 교육·수련병원이다. 양측은 또 의흥시에 VIP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해 TFT를 구성하고, 향후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의흥시는 한 해 5만 4,000여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이 중 2,000여명은 고급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상해를 찾는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의흥시는 세브란스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급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왕중소 의흥시장은 세브란스병원 VIP 건강검진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도 받을 계획이다. 박용원 세브란스병
국내 노인들의 경우 서양 노인에 비해 혈관성 치매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연구책임자 나덕렬 성균관의대 교수)는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45개 병원, 274명의 정신과와 신경과 전문의들과 함께 공익적 임상연구를 수행한 결과인 CREDOS를 25일 발표했다.이 CREDOS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혈관성 및 혼합형 치매의 비율은 48.6%로 서양의 30%에 비해 높았다. 이는 일본의 혈관성 및 혼합형 치매 유병률(48.5%) 결과와도 비슷하다.이에 대해 임상연구센터 측은 “혈관성 치매가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고 고혈압, 고지혈증과 관련이 높다는 점에서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치매의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심리행동증상이 있는데 이 중 망상은 비교적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치료의 대상임을 홍보·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아울러 CREDOS 자료에 따르면 인지기능 장애가 동반된 65세 이상의 치매 관련 환자 3,663명 중 약 10%가 직접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운전자 중 중등도 치매 환자는
한양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종헌 교수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에서 이 학회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년이다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는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의 중환자의학 관련 의사들의 모임으로 2년마다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공동연구와 심포지엄 등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환자의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및 수술실 실장을 맡고 있는 전 교수는 1983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2년간 연수했다. 대한호흡관리학회 이사, 대한중환자의학회 재무이사와 기획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창연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 2010)’에 선정됐다. 김창연 교수는 지난 8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성형외과 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Supermicrosurgery in peroneal and soleus perforator-based free flap coverage of foot defects caused by occlusive vascular diseases’라는 논문을 등재한 것과 그간의 독창적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100대 의학자’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1998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세계미세수술학회(WSRM)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녹십초(회장 박형문)가 설립한 양한방 협진병원 녹십초 한방병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아 25일 신대방동 본원에서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는 녹십초 회장인 박형문 이사장을 비롯해 김명식 병원장, 병원 직원, 간호사들이 참석했다.녹십초한방병원 박형문 이사장은 “그간 ‘보약’의 이미지가 강했던 한방병원에서 탈피, ‘치료중심의학’으로 환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물리응용생명과학을 바탕으로 국민건강을 선도하고 한방 과학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송파구에 제 2병원 건립을 위한 용지를 확정하고 인천 송도에도 외국 투자 유치를 통해 제 3병원을 설립 추진 중이다. 녹십초는 제 3병원 건립을 계기로 향후 녹십초 한방병원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녹십초 한방병원은 양한방 협진을 표방한 보완대체의학 전문병원으로 신대방동에 2008년 70병상 규모로 출발, 암, 중풍, 치매, 뇌경색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주력해 왔다.특히 암 클리닉을 비롯, 중풍, 비만,피부, 만성통증, 해독, 디스크, 관절, 부인병 등 7개 종합 클리닉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리응용과학을 이용한 테라피와 고압산소기를 활용,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양승조 의원의 ‘임산부 마루타 교육’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우리나라 의료계의 심각한 현실을 망각한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치라는 것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24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산부인과 환자들의 동의서를 받은 후 전공의들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한 양승조 의원의 말에 동의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산부인과의사들의 입장을 담은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현재 산부인과의 경우 저수가, 저출산, 의료분쟁이라는 고질적인 고통속에서 진료자체를 포기하는 의사들이 생겨나고 전공의 지원율 또한 최저의 수준”이라면서 “양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이러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이어 그는 “전공의들도 엄연히 면허가 있는 의사인데 이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 의원실에 항의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부이사는 “국감에서 양승조 의원의 표현이 현재 의료계와 충돌일으키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감정적인 문제로 생각하기보다 냉정하게 봤을 때 마루타라는 표현은 그닥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백 공보이사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