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 정근)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영담)과 공동으로 보건의료실태조사 및 재외동포대상 의료봉사를 위해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북한의 사회․의료체계와 유사한 점이 많은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의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통해 북한의 보건의료 수준을 파악하고, 통일 이후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변화에 대비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8일 개최되는 볼고그라드 동포 축제행사에서 현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우리 동포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그밖에 볼고그라드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의학교육체계 상호교류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며, 모스크바 의료기관 및 의사회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김인호 고문, 전재기 부위원장, 임세영 위원, 장승준 위원과 KBS 방송국 취재기자가 동행한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5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로부터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6월 5일 단국대학교병원을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보건복지부에 추천했으며, 보건복지부는 6월 29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위원장 최원영 차관) 심의를 거쳐 5일 단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총 5개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발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응급시설로 전국에 16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충남 지역은 전체 광역시도 중 응급환자 유출율이 연 32,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중증도 보정사망률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정·운영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을 계기로 중증응급질환 및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최종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의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은 물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타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오는 10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임상 제 2 강의실에서 ‘태아센터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태아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소아심장 질환과 다태아 임신 분만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태아심장 질환의 진단 및 이해(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 ▲태아심장 질환의 수술 경험 - 가족을 위한 counseling 자료(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다태아 임신 및 분만: 산전 관리시 주의점 및 합병증 대처 방법(산부인과 전종관 교수) 가 발표된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태아심장 질환을 효율적으로 진료하고 자연 분만을 활성화하기 위해 ‘태아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태아심장클리닉, 트윈클리닉을 개설하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아흉부외과 의료진이 협진하여 환자를 진료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7일부로 1급 인사를 전보 발령했다.이번 전보발령 인사는 서울지역본부장 김춘운, 부산지역본부장 조우현, 대구지역본부장 박경순, 광주지역본부장 진창언, 총무관리실장 이종균, 인력관리실장 안희무, 고객지원실장 형성원, 급여관리실장 현재룡, 마포지사장 정성화, 동작지사장 홍순경, 송파지사장 박세권, 구미지사장 정홍기 등 12명이 해당된다.
건보공단과 유한양행간 원료합성특례 위반 부당이득 손해배상 1심 판결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재판부가 판결선고를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1부(강영수, 강주리, 박혜림)는 6일 중앙지법 동관 455호 법정에서 원고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피고인 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을 상대로 제기한 원료합성특례 위반 부당이득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판결선고를 진행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재판부는 판결선고를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강영수 재판장은 판결선고 연기 이유에 대해 “지난 6월 8일 변론을 종결하고 판결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심리 검토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며 “심리를 더 해 판결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강 재판장은 이어, “변론재개는 오는 8월 10일 속행할 것”이라며 “마지막 변론을 통해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원고와 피고측은 주심판사를 통해 변론재개 이유를 설명을 들으면 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양측에 석명 준비형태로 판결 연기 이유를 적시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원고측 소송대리인 변호사는 “아직 재판부로부터 변론재개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서 “
대장암은 대변이 이동하는 통로에 종양이 생긴 질병 상태로 한국인의 식이습관이 서양화되면서 국내 대장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진행 초기에는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례도 비교적 적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대장암 환자의 증가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자신의 배변을 통해 자가 진단이 가능한 ‘내 똥 알아맞히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발표된 위암 예방을 위한 ‘식단 지도’와 함께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암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통해 대장암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이 제작되었다. 리플릿은 시각적인 일러스트와 3개의 카테고리 (식습관, 상태, 배변) 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대장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은 위암•대장암협진센터 홈페이지
복지부가 선택의원제 시행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선택과 등록 절차에 대해 의사협회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원가에서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3일 복지부가 선택의원제과 관련해 전달한 전향적 입장변화에 대해 시도의사회장단 및 개원의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복지부의 입장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그 결과 의사협회가 요구했던 선택과 등록이라는 절차가 없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를 복지부가 수용해 고무적인 분위기다.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개원가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의원협회는 선택의원제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변화를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5일 “복지부가 의사협회가 요구하고 있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를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변화시킨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그동안 복지부가 취해왔던 행태를 비춰보면 순수하게 물러나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선택과 등록이라는 절차를 대신할 장치를 마련할 수도 있다”며 “복지부가 겉으로는 양보하지만 우회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ICR 국제인증원(International Certification Registrar)으로부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관리 업무에 관한 ‘ISO 9001’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2년 동안 'ISO 9001' 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흥원은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를 담당한 ICR 국제인증원은 감사운영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고, 업무 중 부적합 사항은 적절한 시정조치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직원이 품질경영 실천의지가 높다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이와 함께 5단계에 걸친 평가 시스템, 연구과제 특성에 따른 평가 단계 조정, 심사기준과 결과의 투명한 공개, 법규에 근거한 일관성 있는 운영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에 진행된 심사는 사후심사로, 인증을 받은 기관이 1년마다 인증조건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심사이다. 진흥원 R&D진흥본부(본부장 선경) 관계자는 “연구자들이 믿고 연구과제를 신청 및 수
심장질환 MR 영상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대-듀크대 심장혈관 MR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형)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별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는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승협 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 미국 듀크대 Raymond Kim 교수가 참석했다. 박재형 센터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듀크대학교가 협력하여 심혈관 MR 연구의 독자적인 역량과 기반을 갖춘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며 “이번 연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MR 영상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심장 MR영상 진단법은 선천성, 후천성 심질환 진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심근 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과 과거 진단이 어려웠던 침윤성 심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듀크대 심장혈관 MR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듀크대 심장 MR 연구센터는 Raymond Kim교수가 심근경색에 대한 획기적인 MR 영상 기법인 DE-MR를 발표하는 등 새로운 MR영상기법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조인성, 최치원 공동위원장)는 지난 1일 서울 안암동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서 2011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무연고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적용되는 수급권자로서 양육이 불가능한 장애아동을 입소시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아동시설이며,80여명의 인원이 생활하고 있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단체 관계자 40여명은 지적장애 및 뇌병변 장애 아동들을 위해 내과·소아청소년과·치과 등의 의료봉 사와 함께 청소, 식사보조, 말벗 등의 일반봉사를 실시했다.특히 이번 활동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X-ray 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장애아동들의 건강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김치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기증했으며, 의사협회에서 비누 1000개와 칫솔세트 100개를 기증했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의협 대외협력이사)은 “이번 승가원 방문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장애 아동들의 건강을 챙기고 싶다” 면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인 공헌
중견탤런트 故 박주아 씨 유족들과 환자단체들이 박 씨의 사망이 의료사고가 아니라는 세브란스병원의 공식 발표에 대해 의료사고 3종세트라며 성토하고 나섰다.박 씨의 유족들과 환자단체들은 5일 '故 박주아님 사망에 대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입장에 대한 유족측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세브란스측이 로봇수술을 환자측이 선택했고, 로봇수술시 발생한 십이지장 천공도 신속하게 응급수술을 했으며, 신속히 재삽관후 산소공급를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하면서 로봇수술과 응급수술 그리고 중환자실 관리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의료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뻔뻔하다고 성토했다. 유족들은 "백배 사죄해도 될까 말까인데 유족들의 가슴에 두 번씩이나 비수를 꽂는 잔인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아시아 최고의 로봇수술 전문병원, 한국 최초의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병원이라는 명성에 타격을 입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의료사고 사실을 부인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형사고발을 선택한 것"이라며 병원측에 객관적 실체진실 규명을 요구하지 않고 경찰, 검찰에 요구한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뇌, 중개연구 등을 주제로 4개 세션 총 15개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의생명연구원 20년사’ 출판 기념식을 비롯한 의생명연구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노경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초대소장과 역대소장,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의생명연구원은 탁월한 연구 인력과 시설,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은 "20주년을 맞은 의생명연구원은 그간의 노력과 탁월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의학 발전을 이끌며 희귀, 난치성 질환 극복 등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갈 연구중심 병원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1년 5월 14일 설립되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