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5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로부터 ‘충남 권역응급의료센
터’로 지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6월 5일 단국대학교병원을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보건복지부
에 추천했으며, 보건복지부는 6월 29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위원장 최원영 차관) 심의를
거쳐 5일 단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총 5개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발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응급시설로 전국에 16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충남 지역은 전체 광역시도 중 응급환자 유출율이 연 32,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중증도 보정사망률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정·운영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을 계기로 중증응급질환 및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최종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의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은 물론 보건복지부장
관이 정하는 기타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