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잘 시행해 오던 대장암 검진을 미루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로 인해 최근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환자들 중 암이 상당히 진행돼 일명 ‘장 마비’로 불리는 장폐색증을 동반하거나, 간 또는 폐 전이가 동반된 형태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보통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50세부터는 대장에서 용종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데 이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발발한 2020년 국내 대장내시경 검사건수는 167만 8016건으로, 2019년 178만 9556건에 비해 6%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은 50대로 2019년 53만 410건에서 2020년 47만 6416건으로 10% 줄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최근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발 이후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장암을 완전히
최근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전략을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종양면역연구과 김선희 박사, 한충용 박사,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벤처인 유틸렉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면역세포치료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는 제대로 치료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인체가 강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어서 투여된 면역세포가 충분히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역세포 투여 전에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와 같은 화학치료제를 병용투여해 면역세포를 받아들이기 쉬운 체내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연구팀은 여기에 항-CD4 항체를 투여하는 후처리 과정을 추가로 도입했다. 면역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발생을 줄임으로써 면역세포치료제가 충분히 항암효과를 발휘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자 기존 치료제 효능을 현저하게 뛰어넘는 치료효과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최근 2021년 장기기증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14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주간으로 지정하고, 장기 기증 활성화 도모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자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과 종사자를 선정해 포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정인목)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뇌사추정자 통보 및 뇌사장기기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통해 타원으로 뇌사추정자를 이송하지 않고 자체적인 장기기증자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중환자진료부와 내과, 외과 등 뇌사관리 역할을 담당하는 진료부서 의료진과 뇌사추정자 및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대기자 현황을 공유해 기증 필요성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을 개선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해 국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평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20년 총 11건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건 수를 기록하며 전년 3건 대비 월등한 성과를 달성한 보라매병원은 이
이대목동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정식 출범했다.1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및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후,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감염병 관련 창업 입주 기업을 모집했다.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8층에 문을 연 개방형 실험실은 202.26㎡(약 61평) 규모로 화상회의 장비를 구축한 회의실, 오픈 세미나 공간, 참여기업 전용 사무공간, OL@E 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하은희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은 “독립된 전용 공간에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확보해 공동 지성으로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을 일궈나가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입주한 기업은 ▲㈜엑솔런스바이오테크놀로지(엑소좀 기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 마이체크업(감염병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 등 14
국립암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4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연구·교육·정책 수립 및 평가 등의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암 분야 등 필수의료 실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부담 경감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공공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암 분야 협력체계 구축 ▲ 암 관련 기초, 응용, 정책 등 분야의 공동연구 ▲암 전문 인력 역량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암 정복의 미래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라며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암 등 필수의료를 선도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진료·교육·연구·정책지원 등에서 양 기관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체외진단의료기기 해외 진출 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해외 진출 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임상시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병원은 12월 10일까지 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인허가 획득, 시장진출, 임상시험 등을 위한 해외 검체 활용 인프라 구축을 지원받아 해외 진출 성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강원대병원은 체외진단의료기기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사업 4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약 5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코로나19 항체키트의 개발 및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해 2021년 4월 국내 최초의 수출 허가를 받는 등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1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협정’을 체결했다.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는 시설, 장비 등 진료 환경을 고려해 타 의료기관이 위탁 진료하고,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정은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 시 병원 간 진료비 정산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를 도모하는 의미가 있으며, 협정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협정식을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중앙보훈병원에서 의뢰한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 수행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문위탁 진료비 후불정산 ▲국가유공자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노력 등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최첨단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유공자 환자분들에게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보라매병원과의 진료협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환자분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진료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동남권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2026년까지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15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해운대백병원은 ‘생명존중, 인간사랑으로 최상의 진료, 교육, 연구를 실행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고 미션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동남권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진료 역량 강화와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자중심으로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문화 조성,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체계적 교육과 혁신적 연구로 발전하는 병원’ ▲지역사회 중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존중과 화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으로 나아가자며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영균 병원장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2026년까지 5년 이내에 도달해야 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담았다”라며 “특히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민주적인 절차로 만들어진 만큼 화합 단결해 혁신 전략을 실천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이 향후 5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23대 윤승규 병원장 취임식이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성모병원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고, 서울성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윤승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어가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러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 생명존중의 이념을 계승하는 병원,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 융합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김용식 전임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하신 윤승규 병원장의 새 비전과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보직자로 보임된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암병원장 허수영 교수,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 대외협력부원장 김미란 교수, 스마트병원장 김대진 교수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진행됐다. 한편, 윤승규 신임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조선대학교병원이 파업 14일만에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면서 정상업무를 시작했다. 조선대병원 노조는 지난 2일부터 파업을 벌이다 노사 간 잠정 합의를 이루면서 15일부터 파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조선대병원은 노조원들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직원들의 유기적 협력으로 큰 의료공백 없이 위기에 잘 대처했다. 입원과 외래진료 일부가 지연되긴 했지만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코로나 관련 필수 진료 등은 차질 없이 운영하면서 지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에 힘썼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MBRC)가 의과대학 의학연구원 산하 공식 연구센터로서 새롭게 출범한다. 이로써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서울의대 의학연구원 소속 공식 연구기관으로서 의료 빅데이터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인재양성·사업화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과대학 내 의료 빅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전담하는 연구조직이 출범함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및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AI연구원 등 서울대 내 관련 연구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서울대의 다양한 역량을 집중시켜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했다.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18년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 ICT연구센터(ITRC)로서 시작해 3년여 동안 비정형 의료 데이터에 대한 연구·인재양성·사업화에 집중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식적인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이규언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은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집중시켜 의료 빅데이터 연구 및 기술개발, 빅데이터 기반
“요즘 같은 시대에 너무 도움되는 강의입니다” 최근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에서 진행된 한 온라인 강의에 참가한 회원이 남긴 소감이다. 이 회원이 수강한 강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종석 원장이 진행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주식 투자 심리의 법칙’으로 주식 투자로 인해 겪는 우울증에 관한 콘텐츠다. 강의 참석자는 모두 박 원장과 같은 의사들인데, 약 45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 페이지에는 ‘흥미로운 강의였다’는 회원들의 소감이 속속 올라왔다. 그동안 주로 학회 또는 의학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위주의 학술 관련 콘텐츠를 다수 제공했던 키메디가 자체 기획 콘텐츠 ‘메바키’로 의사 회원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이드 바이 키메디(Made by KEYMEDI)’의 줄임말인 메바키는 회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심리, 음악, 미술, 어학, 병원 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콘텐츠다. 현재까지 제작된 또는 제작을 앞두고 있는 콘텐츠는 병원 개원을 앞둔 의료인들을 위한 ‘개원 컨설팅 시리즈’, 번아웃·공황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정신질환 시리즈, 요즘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관심이 높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8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57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 7989명(해외유입 1만 402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86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5121건(확진자 51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447건(확진자 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54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08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86명으로 총 24만 9833명(89.87%)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7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0명(치명률 0.8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폐쇄성 수면무호흡 수술은 성공률 예측이 매우 어렵지만 이때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수술 성공률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김현직·동국대병원 김진엽 교수팀은 머신러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 수술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2019년 수면무호흡 수술을 받은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에 시행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술 성공률을 분석했고, 수술 전 인공지능 프로그램 예측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으로 예측한 성공률은 실제 수술 성공률과 70%를 상회하는 일치도를 보였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진단받고 양압기를 이용해 치료받는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심혈관계 및 뇌 질환 합병증을 유발하는 수면무호흡은 양압기 치료가 우선 권장된다. 하지만 양압기는 평생 사용해야 하고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압기의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절반 가까운 환자가 착용 후 1년 이내에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심각한
연세의료원은 10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유아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에 따라 최재영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구책임자),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 김지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모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거행됐다. 사회성 함량을 위한 교육은 유아기에서부터 올바른 학습과 훈련이 중요하다. 연구책임자 천근아 교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아이들을 치료해 온 임상경험과 다양한 연구 등을 바탕으로 유아기 어린이의 공감능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 등 사회성 함량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개발된 교육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부터 쥬니버네이버 쥬니버스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아이들 스스로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만화 마인드 스쿨 기획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부모와 육아 상담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노력해 오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에서 설립한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