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대한공보의협의회 의과·치과·한의과 집행부가 공보의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를 위해 서로 단합할 뜻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되는 제20대 대공협을 이끌어갈 각 과 회장 당선자들은 대공협 의·치·한의과 공중보건의사가 함께하는 2006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공협 의과 송지원 회장 당선자는 “영역과 공간의 문제를 이야기 하기 전에 소중한 친구의 마음으로 함께 의견을 나누며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당선자는 “치과와 한의과 공보의들은 하루의 반 이상을 함께 지내는 동료”라며 “곁에서 함께 생활하고 서로의 의견을 들어줄 준비가 된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의과 공보의들과 함께 의료를 토론하고, 복지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공보의 주거문제 등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에 공동 대처키로 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공협 치과 이재용 회장 당선자는 “공보의들은 과를 논하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공무원이라는 같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가 복지부에 전공들의 야간당직 알바 허용을 건의한 것과 관련 전공의들은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병협은 수련근무시간 이외 시간에 수련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수련병원장 또는 수련담당 부서장의 승인을 받아 비수련병원에서 당직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일단 야간당직 알바 허용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현실적 문제 해결과 제도적 보완이 선결되지 않는다면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는 분위기다. 한 전공의는 “병협의 건의는 현실성이 없다”며 “만약 병협의 건의대로 전공의 알바가 허용된다 하더라도 알바를 하기 위해서는 지도과장이나 지도교수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데 흔쾌히 허락해준다는 것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드러냈다. 또한 “병협 입장에서는 전공의들의 열악한 월급 등을 배려한 건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야간당직 허용이 전공의들의 근본적인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대책 보다 오히려 기본적인 처우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서치 앤 마케트사는 내성 항균제를 추가 발표하면서 세계 거대 제약회사들이 내성 항생제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항균내성은 신 항생제 개발의 주 원동력이 되어 왔다. 지난 10-15년 간 병원에서의 항균제 내성은 극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왔고 바로 이점에 착안해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테마가 결정되어 왔다. 물론 이 시장은 비교적 환자 수가 적은 틈새 시장이지만 병원에서 감염되는 내약성 감염증은 항균제 시장에서 고도의 의학적 필요성이 요구되는 연구 테마였다. 그러나 많은 거대 제약회사들이 최근 이러한 시장에서의 활발한 경쟁으로부터 철수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틈새 시장 분야는 결국 더 작은 제약회사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이 보고에서는 개괄적인 견해에서 내성 작용 기전과 내성 감염에 관련된 병원균을 소개하고 항균 내성의 결과와 비용에 대한 충격을 다루고 있다. 또 이 시장의 개발 장점과 도전을 주요 하이라이트로 다루었으며 새로운 병원성 항균제의 이상적인 특성을 소개하고 최근 파이프라인 제품도 검토하고 있다. 항균 내성 감염
거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Z)는 항암제 개발에 단계별 성과를 올린 아레이 바이오파마사에 100만 달러를 지불했다. AZ는 2003년 12월에 아레이 파마사의 주 품목인 ARR&-142886을 포함한 항암제 MEK 프로그램에 공동 개발 상용화하기로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아레이와 AZ는 추가 임상 후보물질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추가로 소 분자 항암제 임상 후보물질을 선택해 AZ는 아레이에 단계별 성취 지불금을 집행했다. MEK는 여러 생물학적 기능 통로 교차점에서 작용하는 결정적인 효소로 ras/raf/MEK/erk 통로의 일부로 세포의 증식과 생존을 조정한다. B-raf 및 ras단백질의 암 관련 변이로 야기되는 폐, 췌장, 대장, 피부 흑색종 등 많은 암에서 ras/raf/MEK/erk 통로의 구조적 활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레이는 종양성 변이의 주류에 관계없이 부적절한 신호 변환을 차단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MEK 차단을 매력적인 항암제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아레이사 CEO 콕(Kevin Koch) 박사는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시민단체가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6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사고 발생시에 구제를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의료시스템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의 ‘의료소송 현황 및 실태 분석’ 발표에 따르면 2004년 현재 의료소송 건수는 802건으로 1989년에 비해 약 12배 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의료 소송을 항소율 또한 전체 사건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통상 소송이 평균 6.6개월 소요되는데 반해 의료소송은 평균 26.33개월(사망 23.36개월, 장애 29.30개월)이 소요되고 있으며, 미제건수도 매년 누적돼 의료소송의 장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연대는 “의료사고 소송을 하지 않고도 의료사고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제정이 절실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Best Practices 회사는 제약회사의 판매사원의 유효성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주요 판매 요령과 행동 몇 가지가 평균 판매원보다도 우수 판매원에게서 효율성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Best 사의 CEO 보간(Chris Bogan)씨는 “이 연구에서 효율적인 판매원의 결정적인 요령과 행위 등 주요 가치창출 동력을 밝혀냈고 이로써 보통 판매원과 우수한 상위 1/4 판매원과의 차별이 가능했다”라고 주장했다. 조사 보고에 의하면 성공적인 판매 조직은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확인하고 표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 조사에서 실제 매출을 실천하는 단순한 조직적 경영 기법을 나타내고 있다. 우수 사원과 보통 사원의 효율적인 활동을 확인하고 분류할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지역 관리 및 목표 전략 (Territory Management and Targeting Strategies) - 시간 관리 및 일정 작성 기술 (Time Management and Scheduling Techniques) - 방문 횟수 분석 및 관리 (Call F
전북대병원은 25일 ‘행복플러스 신년 음악회’를 열고 병상에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는 자리을 마련했다. 전북대병원이 매달 열고 있는 ‘행복플러스음악회’는 이번 공연으로 64회째를 맞이하며, 2006년 첫 음악회는 전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 밴드 ‘브라운 슈가’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에서 경쾌하고 부드러운 곡들로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라운 슈가는 윤시양(베이스), 유호(드럼), 조경진(키보드), 안태상(기타)의 깔끔하고 수준 높은 연주와 보컬 한지숙의 열정적인 노래로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음악회를 비롯해 영화상영, 미술전시회 등을 통해 딱딱한 병원의 이미지를 벗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26
중앙대학교병원은 소화기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일 소화기센터 현판식 및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 및 교수 등 관련인사 30여명이 참석하여, 현판식과 기념떡 커팅 등의 행사를 가졌다.
백병원이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 1000병상 규모의 6번째 병원을 건립한다. 부산 새 백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최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질 예정이며, 올 9월 본격 착공해 2009년 6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시장과 황태규 해운대백병원건립 추진위원장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35번지 일대 8495평에 백병원을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1994년 해운대 신시가지를 조성할 당시 해당 부지를 의료시설 용지로 지정했으나 10년 이상 매각이 안돼 체육시설로만 활용해오다 지난해 10월 학교법인 인제학원에 매각한 바 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26
GSK는 조류독감 예방백신 개발에 성공 최종 임상 실험을 시작해 금년 내로 백신 시판을 희망하고 있다고 CEO 가르니어(Jean-Pierre Garnier)씨가 News24 BBC 방송 인터뷰에서 25일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H5N1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불확실한 상태에서 이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즉, 변이의 문제가 초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H5N1 바이러스가 약간 변이가 나타난 경우에는 백신은 효과가 있으나 광범위하게 변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H5N1과는 다르게 되므로 백신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GSK는 6일 유럽 보건당국에 조류독감 백신 시판을 위한 허가서를 최초로 제출했고 이 제출 안건은 규정상 조속한 검토를 취하게 되어있다. GSK는 H5N1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회사 중 하나다. (로이터)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26
심장 수술 시 과도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이엘의 트라시롤(Trasylol: aprotinin)이 신장 부전 위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배로 증대시킨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의학 잡지에 의하면 트라시롤 투여로 심장 정지 혹은 마비 발작 역시 55% 높은 위험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4374명의 심장 혈관 재생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1295명에게는 aprotinin, 883명에게는 aminocaproic acid, 822명에게는 tranexamic acid를 그리고 비교 집단 1374명에게는 맹약을 투여하여 관찰한 결과 aprotinin 투여환자는 신장 투석할 정도로 신장 부전 위험이 배로 증가되었으나 aminocaproic acid나 tranexamic acid 투여 환자는 신장, 심장, 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자료: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Volume 354 January 26, 2006 Number 4 )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
지난 18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복지사랑방이 열렸다. 이날 복지사랑방에는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이 약 30년 동안 복지부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들과 업무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큰 배를 모는 선장으로서 어떤 어려움에도 좌초되지 않고, 순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1일 투표가 마감된 대한공보의협의회 회장선거에서 제20대 대한공보의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송지원 당선자는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의 대공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월부터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되는 송지원 당선자를 만나 향후 대공협 운영 방안에 대해서 들어봤다. Q: 제20대 대공협 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A: 부족한 나에게 대공협 회장 자리를 맡겨 준 3000명의 의과 공보의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또한 끝까지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해 준 박재영, 박찬왕 선생님과 선관위원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스무살을 맞이한 대공협이 이번 선거에서 획기적이고, 깨끗한 선거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더욱더 발전하는 대공협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공협이라는 큰 배를 모는 선장으로서 어떤 비바람과 파도가
FDA는 최근 규정을 개정해 새로운 소위 미세 용량 인체실험 허용으로 신약 개발을 촉진하여 더 빨리 저 비용으로 환자에 사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전 임상 연구를 완료하기 이전 인체 실험에서 약물의 미세 용량을 사용하는 실험 연구를 허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허락하므로 개발 회사측은 대대적인 임상실험으로 나가기 이전에 약물 선택과 정선에 더 효율적으로 수행이 가능해 질 수 있다. 미세 용량(microdose)이라 함은 약물이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용량의 1/100을 의미하며 최신 분석 기구를 이용하여 이 약물 투여로 혈액의 흐름을 인식할 수 있고 원하는 표적 장기에 어떻게 전달되고 몸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동물 실험보다 인체 내에서 약물의 활동을 더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고 앞으로 개발해야 실패할 신약에 구태여 시간과 돈을 허비할 필요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10개의 실험 약물 중 9개가 임상 실험에서 실패하고 있다. 이는 동물을 이용하여 실험하여 실제 인체 임상 실험에서는 차이가 발생하여 결국 개발에 실패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광대한 환자 인구와 질병 및 과학 두뇌집단의 팽창으로 중국은 임상 의약 연구에서 세계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유수 제약회사들은 연구 계획에 중국을 포함 시켜놓고 있으며 중국은 임상 의약 실험의 건수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체계적인 개선을 이루어 가고 있어 세계 연구 활동의 중요 기지로 발 돋음을 꾀하고 있다. 2010년까지 중국은 전 세계 5대 제약시장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문 분석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중국이 임상 자원과 규제 조치를 개선하기 때문에 주요 임상 실험 시장에서 경쟁이 증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4년 말 이미 250건 이상의 임상실험이 진행 중에 있고 이들은 로슈, 아스트라제네카를 위시한 대부분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2002년 보다 25% 증가된 것이며, 13억의 인구와 임상 대상자 선정이 신속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 거대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 임상연구 센터의 질도 매우 높아 임상 실험 대상의 대대적인 동원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골에는 가난한 인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