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를 현행 5명에서 4명으로 축소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건보공단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현 공단 상임이사 5명을 4명으로 축소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법률발의 제안이유에서 “최근 공공기관의 부채관리 및 방만경영 개선 등 정상화를 위한 정책들이 추진 중”이라며 “공단 역시 향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재정 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행법에 따라 5명의 상임이사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해 유사한 업무를 하는 다른 기관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은 수를 두고 있는 것이어서 조직 효율화를 위한 재정비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3명 이내, 근로복지공단은 4명의 상임이사를 두고 있다.김현숙 의원은 “건보공단의 상임이사를 현행 5명에서 4명으로 축소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역 병의원과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함께 상생발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취임한 제26대 김영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사진)은 9일 기자들과 만나 ‘KU-Medical Partnership’모델을 구축해 고대병원이 지역 병의원에 역의뢰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즉, 지역병의원에서 의뢰받은 환자를 다시 회송하는 차원을 뛰어 넘어, 고대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역 병의원의 진료가 필요하게 됐을 때, 고대병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으로 의뢰해 환자의 편의는 물론 지역 병의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협력 지역병의원을 추천할 수 있는 ‘지역병의원 추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의 주소지와 질환을 근거로 가까운 병원 진료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e-consulting 시스템 역시 구축해 진료협력센터 홈페이지 내에서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이 본인의 환자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고대병원 의료진이 답하는 Q&A 공간이 마련된다. 이 시스템은 현재 응급환자를 의뢰할 때 사용하는 교수직통핫라인과 달리, 환자를 직접적으로 의뢰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역병의원에서 진료하는
현재 우리나라 한의학 교육이 조선시대만도 못한 체계를 갖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현직 한의대 교수로부터 제기됐다.대한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우수 한의인력 육성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한 강연석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현재 한의학 교육시스템과 조선시대의 시스템을 비교했을 때, 오히려 조선시대가 더 뛰어난 체계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조선시대에는 시대별로 국가의료체계의 확립과 참여, 국가질병관리체계에 대한 적극 참여, 한의학의 표준발병분류체계 수립, 진단의 강조, 한약 및 본초방제학, 침구경혈학과 외과시술 및 다양한 물리치료가 더 잘 이뤄졌지만 현재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강연석 교수는 한의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임상중심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체계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미래 글로벌 시대의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의학 지식을 묻는 시험과 임상실천을 강조하는 한의사 국가시험을 분리하고 내부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새로운 교육과정과 시험제도를 만들어나가는 실행체 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강 교수는 현재 우리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공동으로 한의대 교육 정상화 및 한의사의 적정인력 수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우수 한의인력 육성 및 활용방안 모색 정책토론회(한의계 적정인력 수급방안 중심으로)’가 9일 오후 2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현재의 한의사 수급상황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점과 한의과대학의 학내 사태 등으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한의과대학의 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각각에 대한 정책적 대안과 관련된 복지부 및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와 한의과대학 및 국책 연구기관에서 보건의료 인력 수급체계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의과대학의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처방안과 우수한 한의인력의 육성과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현재 한의사 수는 2003년 1만4480명에서 2012년에는 2만명이 넘어섰으며, 지금도 해마다 850~900명의 한의사가 배출되고 있다.한의의료에 대한 국민 수요의 증가는 미미한데 비해, 한의사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의료공급 과잉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규졸업자 등의 실업률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국제 수준의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암병원을 2014년 4월 개원한다.오는 4월 14일 첫 진료를 앞둔 구로병원 암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One-stop 진료와 함께 암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시행해 환자중심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규모보다 질로 정면승부…환자중심 One-stop서비스구로병원 암병원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으로 Easy(쉽고 편하고), Fast(빠르고), Credit(믿을 수 있는 병원)를 기본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최첨단 치료장비 도입 뿐만 아니라 검사에서부터 진단, 수술-항암-방사선치료까지 단 한번에 One-Stop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동선을 최적화하고 공간자체도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프라이빗하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또한 치료 중심의 암병원에서 나아가 암연구와 임상진료의 접목이 이루어지는 세계적 암 연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연구중심 암병원의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외래진료실, 초음파 등 각종 검사실, 방사선치료실, 일일 항암치료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국민건강과 의료계의 미래, 그리고 전공의들의 비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전협은 오는 4월 13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관(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젊은 의사, 의료의 미래를 말하다: 원격의료와 영리자법인, 그리고 의사의 앞날"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전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토론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위해 의료계 유관단체는 물론 각 정당과 시민단체에도 질의서를 공식 발송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대전협 김새롬 정책이사는 “올해 의사투쟁 및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 현안들에 대하여 전공의들이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와 의사사회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정책토론회는 제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에 관한 지정토론, 2부에서는 전공의 자율발제를 통한 의견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대정부투쟁을 통해 우리 전공의들이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에서 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어 전공의들의 분위기가 심상찮다.송명제 위원장에 대한 법적 처벌이 가시화될 경우 여차하면 다시 총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강경한 기류가 전국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들 사이에 형성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전공의들은 지난 3월 10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의 선봉에 나서 투쟁을 이끌었다. 20%대의 저조한 휴진율을 보인 개원의나 아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병원 봉직의와 달리 전국 89개 수련병원 중 60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적으로 휴진에 참여해 정부를 압박했다. 높은 노동 강도로 대한민국 의료를 떠받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전공의들이 집단적 휴진참여로 투쟁 핵심세력으로 부상하자 대한민국 의료에 큰 구멍이 뚫릴 것을 우려한 정부는 의협의 1차 의정협의 파기에도 불구하고 2차 의정협의안에 싸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총파업 투쟁이 끝나자마자 전공의들의 시련이 예고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파업 투쟁을 주도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송명제 전공의 비대위원장 등 주요인사 5명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대한의원협회가 최근 오제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분정조정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의원협회는 이번 입법예고안에 대해 “개선되기보다는 오히려 개악된 것”이라며 “조정부 및 감정부의 불평등한 인적 구성 개선 없이 의사들은 의분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의원협회는 조정위원회 및 조정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중재원의 조정부에 단 한 명의 의료인이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 불합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현재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구성원은 의분법 제 10조에 의해 조정위원 정수의 2/5는 법조인, 1/5는 보건의료인단체 혹은 보건의료기관단체에서 추천한 자 (의료인이 아니어도 됨), 1/5는 소비자단체관련자, 1/5는 보건의료인이 아닌 부교수급 이상 재직자로 규정하고 있다.또한, 실제 의료분쟁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감정부도 의료인 2명, 법조인 2명, 소비자단체관련자 1명으로 구성되어,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 구조다.따라서 의료인 대 비의료인이 동수가 되지 못하면 의료감정이 불평등하게 결정될 위험이 매우 높고 이는 개정안에서 직역별 구성을 하겠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의원협회는 “조정부 및 감정부에서 직역별로 소비자기본
앞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의 분기별 공개가 정례화 될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심사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4월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요양기관 업무포털 (http://biz.hira.or.kr)을 통해 심사사례 공개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심사사례 주요 공개 대상은 기준 적용 착오 및 기준 초과 항목 중 심사기준 해석 및 의약학적 판단에 차이가 있는 항목 등이며 인정 사례와 불인정 사례를 동시에 공개한다.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세부 심사사례는 내과분야 3가지 유형 ▲경구용 만성 B형간염치료제 ▲결장암․유방암 등에 사용한 항암화학요법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으로 최근 다빈도 조정 및 질의가 발생하는 총 9개 사례(인정 2사례, 불인정 7사례)이다.심평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심사사례 공개를 통해 요양기관들이 진료행태를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심사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심사의 신뢰도 및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공개사례 발췌시스템 역시 조기 가동을 통한 사례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심사 일관성 및 요양기관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심평원 관계자는 “요양급여 비용 심사사례가 공개되면 요양기
심사평가원이 국민을 대상으로 한 DUR서비스 교육을 확대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심서비스(DUR)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첫 교육은 4월 9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방동성당에서 11시 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 회원, 서울시 청소년 및 성인 등 전국 15개 지역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40회 실시하며, 교육 내용은 ▲의약품 바로알기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DUR 활용법▲의약품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다.DUR관리실은 이 같은 교육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 제공을 통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문화 확산 및 약화사고 사전예방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이달 중 ‘세이프약국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대한의원협회가 강력히 반발하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세이프 약국은 서울시에서 지정된 약국 약사들이 해당 자치구 주민을 대상으로 ▲약력관리 ▲자살예방 ▲금연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최근 서울시는 지난해 6개월간의 세이프약국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이달 중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1차 시범사업에는 도봉구, 구로구, 강서구, 동작구 등 4개구의 48개 약국이 참여했지만 이번 2차 시범사업에는 강북구와 중구가 포함된 6개구에서 80여개의 약국이 참여하는 등 사업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원협회는 이 같은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 “약사퍼주기 혈세낭비 정책이자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정책”이라고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의원협회는 지난해 4월에도 성명서를 통해 “세이프약국의 금연클리닉 연계사업은 흡연 질환에 대한 불법무면허 의료행위이며,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게이트키퍼 역할 역시 정신과적 응급상황을 의약품 도소매상인 약사에게 맡기는 자살조장정책이라”며 세이프약국의 부당성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주민 약력관리 및 상담에 대해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金雨慶, 61) 박사가 일본 성형학회의 메인 초청강연 연자로 참석해 강의를 펼치게 됐다.고대의료원은 김 의료원장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가사키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일본 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메인 초청연자로 선정되어, ‘한국 수부미세수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영·미(英·美)권 의대 교수들이 주로 초청됐던 일본 성형외과학회 메인 강연에 한국인이 초청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김우경 교수가 일본 성형외과 교수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것에 대해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수부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해온 임상능력과 저명한 논문들을 세계학계에 발표한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결실”이라고 풀이했다.한편, 김 교수는 “일본성형외과학회의 메인 초청강연은 세계적인 성형외과의사 특히, 교수들이 맡게 되는데 한국인에게 맡겨진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우리 성형외과계에 큰 시사점을 주는 사례이며, 주위의 동료 및 후배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우경 교수는 ‘수부미세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로 인정받고 있고 있으며, 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효명)는 ‘2014 고대의대 호의령 심포지엄’을 지난 5일(토)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과대학 교지를 만들어 온 호의령 동인회(회장 윤종태)와 호의령 편집실에서 주최하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이 후원했고 교수진, 전공의, 의과대학생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한국 의료의 현실과 그 원인이 되는 사회 문화적 배경을 되짚어보고, 바람직한 의사상에 대하여 심도 있는 정보 교류 및 열린 토론과 배움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윤종태 호의령 동인회장은 “한국의 의료상황은 날이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져 가고 의사들은 전문 직업성을 인정받지 못한 채 또다시 총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발표 및 토론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의료상황에서 바람직한 의사상에 대하여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학장은 “지난해의 고대의대 초기 역사 재조명 및 고대의대 발전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에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호의령 동인회와 편집실 학생들과 이를 지도해주신 이기형 교수님께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대의대 교지 호의령 동인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 http://www.aks.ac.kr)은 8일(화) 오전 11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교육 및 연구 분야 등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교직원의 교류 ▲교육 자료에 대한 정보 상호 교환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추진 ▲기타 다각적인 상호 협력방안 모색 등에 대한 협력을 모색한다.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 문화에 대한 심층 연구와 교육 인프라를 국립암센터의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운영에 접목하는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한국이라는 틀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목표를 가진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인류의 가치를 발전시키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신한 비정규직 간호사를 해고한 보라매병원에 대해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조)는 최근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임산부 간호사를 석연찮은 해고시키고도 거짓을 일삼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원직복직 시킬 것을 촉구했다.서울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보라매병원 수술실에 근무하던 임산부 비정규직 간호사 A씨는 임신 14주 3일째 되던 지난해 12월 1일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병원 측으로부터 해고당했다. 이후 노조는 A씨의 해고철회와 원직복직을 요구하면서 5개월째 투쟁하고 있음에도 보라매병원이 지금까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노조는 A씨의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병원 측의 주장과 달리 A씨가 6개월마다 받는 평가를 3차례나 통과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럼에도 병원 측이 거짓말을 일삼으며 사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병원 측이 처음에는 임신 사실조차 몰랐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관리자가 임신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자 지금은 병원장의 병가를 이유로 또다시 해결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보라매병원 측이 그동안 A씨와 함께 수술실에서 같이 근무해온 정규직